‘연천임진강 생물권보전지역 관리기본계획 수립’용역 최종 보고회 개최

  • 등록 2021.01.27 10:42: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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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천=권 순 기자] 경기도 연천군(군수 김광철)은 유네스코가 지향하고 추구하는 지속가능한 발전을 위한 연천임진강 유네스코 생물권보전지역 관리기본계획 수립 용역의 최종보고회를 126일 연천군청 상황실에서 개최했다고 27일 밝혔다


이번 용역은 건국대학교 산학협력단 김재현 교수가 책임연구원으로 진행되었으며 이날 보고회에는 김광철 연천군수, 최숭태 연천군의회 의장을 비롯한 부의장 및 의원, 박진영 국립생태원 보호지역연구팀장, 그리고 연천군 부군수와 관련 국과장, 읍면장 등 관련자 22명이 참석해 다양한 의견과 제안을 주고 받았다.

본 용역을 맡았던 건국대학교 김재현 산림조경학과 교수는 국내외 사례분석을 통한 연천 임진강 생물권보전지역만의 차별화된 추진전략과 비전을 제시하며 관련 세부전략으로 관리 조직운영, 연구 및 보호활동, 지속가능발전 교육, 생태관광, 그리고 국내외 네크워크 협력분야에 대한 분석내용과 함께 연천 임진강 생물권보전지역이 추진해야 할 방향을 제시했다. 참석자들은 연천군의 다양한 생물종 보전과 더불어 연천군민이 함께 참여하는 지속가능한 발전이 이루어질 수 있는 방안이 모색되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자문위원으로 참석한 박진영 국립생태원 보호지역연구팀장은 생물권 보전지역으로서 다양한 생물종이 서식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는 것과 더불어 이를 위해서 지역참여가 가장 중요하며 특히 지역주민과 연계한 브랜드사업이 필요할 것 같다며 생물권보전지역이 연천군 지역발전의 방향성을 이끄는 수단이 되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군 관계자는 본 용역을 통해 연천군 생물권보전지역의 바람직한 관리와 지속가능한 보전, 발전 및 지원기능은 물론 지역 주민과 함께할 수 있는 종합적인 계획의 틀을 만들어 지역발전의 원동력이 될 수 있도록 힘쓰겠다고 말했다.

연천임진강 생물권보전지역은 지난해 6월 국내에서 7번째로 유네스코 생물권보전지역으로 지정이 확정되었다. 연천 임진강 생물권 보전지역은 DMZ를 제외한 연천군 전 지역인 584.12(핵심구역 63.69, 완충구역 208.1, 협력구역 312.33)이 지정되었으며, 가장 중요한 핵심구역은 임진강한탄강을 중심으로 강 주변에 많이 산재해 있는 문화재구역, 산림유전자원보호구역 등으로 생태적 가치가 높은 구역을 중심으로 구성되어 있다. 전 세계적으로 127개국 701(21개 접경생물권지역 포함)이 지정되어 있으며, 우리나라에는 설악산, 제주도, 신안다도해, 광릉 숲, 고창, 순천, 강원평화 등이 있다.

권순 기자 puregren@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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