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천군, 폐 농약용기 집중 수거 추진

  • 등록 2021.08.30 15:50: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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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천=권 순 기자] 경기도 연천군은 오는 12월 말까지 관내 방치된 폐 농약용기를 집중 수거한다고 30일 밝혔다.

마을별로 수거된 폐 농약용기는 환경부 산하 한국환경공단으로 옮겨져 재활용하거나 소각 처리한다.

군은 환경보호과에 상황실을 설치해 집중 수거기간 동안 반입되는 폐 농약용기의 수거 현황을 파악할 계획이다.

군은 집중 수거기간 동안 농민들에게 폐 농약용기의 올바른 배출방법과 수거보상금 제도에 대해서도 홍보할 방침이다.

다만 코로나19 영향을 최소화하기 위해 수거요청을 접수한 마을 단위로 수거를 진행 후 수거보상금을 추후 지급한다.

수거보상금은 농민이 폐 농약용기 등 영농폐기물을 마을별 공동집하장으로 가져오면, 폐기물 종류 및 양에 따라 보상금을 지급하는 제도다.

폐농약용기의 경우 유리병은 kg300, 플라스틱은 1600, 봉지류는 kg3680원을 각각 지급한다.

현재 관내 총 37곳의 공동집하장이 설치돼 있다. 군은 다음 달까지 공동집하장을 추가 접수받아 확대해 폐 농약용기의 안정적인 수거 기반을 마련할 계획이다.

또한 폐 농약용기의 수거율을 높이기 위해 수거보상금 등으로 예산 2천만원을 지급할 계획이다.

군 관계자는 집중 수거 기간 동안 코로나19 영향이 없도록 지역주민 등의 대면을 최소화하면서 폐 농약용기를 집중 수거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권순 기자 puregren@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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