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정부=황선빈 기자] 경기 의정부시(시장 안병용)는 꽃과 식물에 관심이 많은 시민이 주도적으로 마을 정원을 가꾸고 소통에 협력할 수 있도록 10월 27일 시청 대강당에서 의정부시 마을 정원사 23명을 위촉했다.

마을 정원사는 올해 4월부터 10월까지 82시간의 마스터가드너 양성 전문가 과정을 수료한 교육생으로 구성되었으며, 권역동 별 5명에서 8명으로 배치되어 아름다운 꽃길 가꾸기, 마을 정원 만들기 활동에 참여하게 된다.

현대 도시에서 정원은 가꾸기 행위를 통한 참여가 중시되는 장소이다. 정원은 이웃과 소통하고 협력할 수 있는 장을 제공하며 사회적 촉매로서 역할을 할 수 있는 가능성이 있기 때문에 마을 정원사 활동은 지역사회 전체를 대상으로 지역의 녹색환경을 조성하여 도시 전체의 녹지를 공동체 정원처럼 활용할 수 있는 시민 주도의 녹화운동 및 녹색 자원봉사를 하게 된다.

마을 정원사는 잘 드러나지 않는 도시의 녹색공간을 사후 관리하는 역할을 할 뿐 아니라 지역사회의 커뮤니티 리더로서 녹색문화를 확산하기 위한 노력을 펼치는 역할을 수행할 것으로 기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