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방학 중 어린이 행복밥상 시행. 다함께돌봄센터 이용 아동에 중식 지원

  • 등록 2024.01.30 11:09:06
크게보기

[경기도 =황규진기자경기도와 시군이 다함께돌봄센터를 이용하는 아동에게 방학 중 중식 비용 절반을 지원하는 방학 중 어린이 행복밥상사업을 시행한다.


다함께돌봄센터는 소득과 무관하게 6~12세 초등학생을 대상으로 학기(오후 1~7)와 방학(오전 9~오후 7) 운영하는 아동 이용 시설로, 도내 291곳이 있다. 문제는 학교에서 중식이 제공되는 학기와 달리 방학 때는 센터에서 자부담으로 식사를 해결해야 했다.

이에 도는 종사자·학부모 간담회, 경기여성가족재단의 정책 제언 등을 거쳐 식사비 9천 원 중 4500(50%)을 보조 지원(30%, 시군 70%)해 이용자는 비용 절반만 부담하도록 했다. 이번 지원으로 시군별 격차가 있었던 급식의 질도 매식비 9천 원 상당으로 표준화해 양질의 식사를 제공할 수 있게 됐다.

시행 지역은 1월 동절기 방학부터는 용인시 등 23개 시군이 우선이며, 시 등 7개 시군은 올 7월 하절기 방학부터 시행 예정으로 연내 총 30 시군(264개소)으로 확대된다. 지원 아동 규모는 약 4550명이다. 도는 이번 다함께돌봄센터를 시작으로 방과 후 아동시설에 행복밥상사업을 확대할 방침이다.

유소정 경기도 아동돌봄과장은 그동안 방학 중 아동들의 식사 지원에 대한 필요성이 꾸준히 제기됐는데, 이번 행복밥상사업을 통해 도내 모든 다함께돌봄센터 이용 아동들이 부담 없이 식사할 수 있게 됐다안전하 균형 잡힌 정기적 식사를 제공해 학부모들도 자녀 식사 걱정 없이 안심하고 일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할 것이라고 말했다.

 

황규진 기자 guj114@naver.com
<저작권자 매이킹뉴스. 무단전재-재배포금지.>



PC버전으로 보기

메이킹뉴스: 경기도. 포천시. 가산면, 오성한음로 140 발행인, 편집인: 황규진 | 전화번호 : 031-542-1554 | 팩스 : 031-542-1554 등록번호 : 경기, 아51620 등록일 : 2017년 08월28일 Copyright 메이킹뉴스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