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농기원, 과수 화상병 확산 방지 대응 집중

  • 등록 2024.05.16 14:58: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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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황규진기자올해는 평년 대비 따뜻한 기상과 많은 강우로 화상병 발생이 증가할 전망인 가운데 경기도농업기술원이 화상병의 주된 발생 시기인 5월을 맞아 합동 예찰 등 과수화상병 확산 방지를 위한 대응에 돌입했다고 16일 밝혔다.

도 농기원은 과수화상병 확산 방지를 위해 29개 시군에 식재된 사과, 과수원 전체를 연 4(5, 6, 7, 10) 합동 예찰해 정밀한 조사를 실시할 예정이며, 합동 예찰 1차는 520일부터 31일까지 도와 시군 160의 인원을 구성해 운영한다.

도 농기원은 5월부터 경기도, 강원도(일부), 충청남도의 발생지역에서 예찰신고된 시료를 신속하게 진단할 수 있는 농촌진흥청 협업 과수화상병 현장진단실을 운영하고 있다.

올해 초부터는 예찰방제 연시회 및 월동 정밀예찰을 추진했으며, 사과, 배 재배 농가 대상 집합교육 및 홍보물 배부 등을 통해 과수화상병 예방 약제 적기 살포를 적극 독려하고 있다.

성제훈 경기도농업기술원장은 -시군 합동 예찰 추진도 중요하지만, 농업인의 관심 및 예찰, 신고가 가장 중요하다도농기원도 과수화상병 확산방지를 위해 관계기관과 협업해 현장 예찰 강화 등을 위해 최선을 다 할 것이라고 말했다.

과수화상병은 사과, 배 등 장미과 180여 종에서 발병하며, 가지 열매 등이 마치 불에 그을린 것처럼 조직이 검거나 갈색으로 마르는 식물방역법상 금지급 검역 병해충이다. 또한 전파 속도가 빨라 발생 시 10일 이내에 반드시 공적 방제를 해야 한다.

황규진 기자 guj114@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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