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주시, 학술 세미나 “삼국의 숨결, 독바위에 새기다” 개최

  • 등록 2025.06.23 15:0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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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주=박지환 기자경기도 양주시(시장 강수현)가 오는 27양주시립회암사지박물관 1층 시청각실에서 양주 독바위 보루 학술세미나를 개최한다고 23일 밝혔다.

삼국의 숨결, 독바위에 새기다라는 주제로 열리는 이번 세미나는 시와 고구려발해학회(회장 백종오)가 공동주최하며 8차에 걸쳐 진행된 양주 독바위 보루 발굴 조사의 성과를 공유하고 그 학술적·역사적 가치를 시민들과 함께 재조명하기 위해 마련됐다.

 

세미나는 백 회장의 기조 강연 한국 고대 관방 문화의 원류, 양주 독바위 보루를 시작으로 백제의 독바위 보루 운영 시기와 주체 검토(국립문화유산연구원 한지선), 양주 독바위 보루 남봉 유적의 특징과 축성사적 의미(한성대학교 윤성호), 양주 독바위 보루의 국가유산적 가치와 활용 방안 제시(세종대학교 황보경) 순의 주제 발표가 이어질 예정이다.

 

이와 함께 지금까지의 발굴 사업 과정과 주요 성과에 대한 종합 발표도 진행되어 시민들에게 양주 독바위 보루 유적의 역사적 가치와 조사 현황을 폭넓게 전달할 예정이다.

 

양주 독바위 보루는 양주분지 동반부 중앙부에 위치한 독바위산 정상에 조성되어 있으며 임진강에서 한강으로 이어지는 양주분지 관방 체계의 핵심 거점이자 지정학적 요충지다.

 

고구려 장수왕 시기 남진 정책의 군사 거점의 일부로 조성되었으며 삼국시대 양주 지역이 백제-고구려-신라로 이어지는 지배구조를 가졌음을 입증하는 대표적 고고학 유산이다.

 

강수현 양주시장은 이번 학술세미나는 우리 양주시가 그간 추진해 온 발굴 성과를 시민들과 공유하고 독바위 보루의 역사적 가치를 널리 알리는 뜻깊은 자리이다앞으로도 독바위 보루를 체계적으로 정비하여 시민 누구나 향유할 수 있는 역사문화 공간으로 조성하고 양주시가 역사문화도시로 도약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뱍지환 기자 dlwlvnem777@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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