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3.3.5.5 목표로 ‘개별자유여행객(FIT) 대응 전략’ 수립

  • 등록 2025.08.05 14:44: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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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황규진기자경기도가 단체 패키지가 아닌 각자 자유롭게 여행하는 개별자유여행객(FIT: Free Independent Travelers)’을 적극 유치하기 위해 ‘3.3.5.5.(삼삼오오)’ 목표로 하는 대응 전략을 수립했다고 5일 밝혔다.


3.3.5.5경기도 방문 비율 10% 30% 평균 체류일 2.133개별자유여행객 1인당 지출액 35만 원 50만 원 개별자유여행객 재방문율 34% 50%를 의미한다. ‘소수 인원이 자유롭게 여행하는 형태를 상징하는 단어이자 개별자유여행객이라는 뜻도 담고 있다.

문화체육관광부 통계에 따르면 방한 외래관광객 중 개별 여행객 비율은 201977.1%에서 202480.5%로 증가하는 등 비중이 커지고 있다. 하지만 같은 기간 경기도를 방문한 외래관광객 비율은 201914.9%에서 2024년 약 10% 수준까지 떨어져 전략적 대응이 절실한 상황이다.

이에 도는 지난 3월 가천대학교, 경기연구원, 경기관광공사, 한국관광공사, 한국문화관광연구원 등 관련 전문가들로 연구진을 구성하고, ‘경기도 개별자유여행객(FIT) 대응 전략을 수립했다.

대응 전략은 접근성, 관광 콘텐츠, 홍보·마케팅, 관광 거버넌스 등 4개 추진전략과 18개 정책과제로 구성돼 있다.

추진 전략을 구체적으로 살펴보면 경기도 관광의 접근성을 향상시키는 전략으로는 셔틀당일투어 확충 경기도 관광택시 추진 서울 거점 경기관광 안내센터조성 외국인 대상 스마트 관광 기반 구축 숙박인프라 확충을 위한 규제개선을 들었다.

경기관광 콘텐츠 개발 전략으로는 외국인 대상 경기투어패스 개발 경기 특화체험 콘텐츠 개발 경기도 DMZ 관광 활성화 외국인 대상 캠핑 관광상품 개발 경기 대표 음식관광 콘텐츠 개발 산업관광 활성화 지원 등을 마련했다.

경기관광 홍보마케팅 전략은 경기도 글로벌 통합브랜드 구축확산 옥외광고물을 활용한 경기관광 홍보 온라인 홍보 채널 운영 강화 MZ세대 맞춤형 콘텐츠 마케팅 FIT 대상 마케팅 강화 등을 담았다.

이밖에도 경기도, 시군, 경기관광공사 및 관광업계와 연구기관 등이 참여하는 경기도 관광거버넌스(협의체)가 국제 경쟁력을 확보하기 위해 경기서울인천이 참여하는 수도권 초광역 관광 협의체 구성도 추진하기로 했다.

도는 2026년부터 개별자유여행객 대응 전략 과제 중 실행 가능성이 높은 과제부터 신규사업으로 편성하고 외래관광객 숙박 부족 문제 해소와 관련된 규제 완화 및 정책 개선 방안은 중앙정부에 건의할 예정이다.

장향정 경기도 관광산업과장은 경기도의 FIT 친화적 환경을 선도적으로 혁신하고, 다양하고 질 높은 관광 콘텐츠를 육성해 외래관광객들이 자연경관, 역사유적, 도시문화 등 원하는 모든 것을 특별하게 경험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도는 지난 715일 개최한 2025년 제1회 경기도 문화관광발전위원회에 이 내용을 안건으로 보고했으며, 위원들의 논의를 거쳐 최종 확정했다

황규진 기자 guj114@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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