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평군, 설악면 LPG배관망 사업 난항

[가평=황규진 기자] 경기도 가평군이 추진하고 있는 설악면 LPG배관망 사업이 지역주민들의 님비현상으로 난항을 겪고 있어 주민들의 적극적인 협조가 필요한 상황이다.

님비현상은 지역 이기주의의 하나. 산업 폐기물이나 쓰레기 따위의 수용ㆍ처리 시설이 필요하다는 것은 알지만, 자기가 사는 지역에 이러한 시설이 들어서는 데에는 반대하는 현상을 이른다.

 

7일 군에 따르면 에너지 소비와 관련된 도시, 농촌간 삶의 질 향상과 에너지 비용격차를 해소하기 위한 방안으로 설악면 LPC배관망 구축사업을 추진키로 하고 20179월 기공식을 가졌다.

 

160억원의 사업비를 들여 지난해 말 완공을 목표로 추진한 본 사업은 도시가스가 공급되지 않는 설악면 신천1~4, 선촌1~2, 창의리 등 7개 마을에 LPG저장설비탱크를 각각 설치하고 각 세대에 지하배관망 21.4km를 연결해 1800여세대에 가스를 공급하는 프로젝트다.

 

그러나 주변 땅값 하락 등으로 저장시설(152) 설치를 반대하는 선촌2리 장돌마을 70여세대 주민들로 인해 지난해 10월 공사가 중지되면서 설악면 신천1~3, 선촌2(장돌마을), 창의리 등 5개 마을 1500여세대에 도시가스가 공급되지 않고 있는 실정이다.

 

이와 반대로 사업이 원활히 추진된 신천4리와 선촌1, 선촌2리 탐선마을 등 3개 마을 260여세대에는 현재 가스가 공급되고 있어 마을주민간 혜택에 있어 극명한 차이를 보이고 있다.

 

군은 군관리계획시설 결정(변경) 용역을 완료한 설악면 선촌리 일원에 조성된 설악체육공원 부지 중 북측 일부를 LPG공급설비를 위한 부지로 활용해 왔다.

 

저장시설이 들어서는 곳은 사전 검토를 거쳐 심의위원회에서 결정돼 공고가 된 상태로 주변 개인재산 침해범위에 속하지 않는다고 군은 설명했다.

 

앞으로 군은 설악면 이장회의 및 선촌2리 주민대표 설명회 등을 지속 추진해 주민 요구사항 및 민원사항에 대한 적극적인 의견수렴과 행정절차이행 등을 거쳐 원안대로 사업을 추진한다는 계획이다.

 

군 관계자는 사업중지가 장기화 될 경우 집단민원도 예상된다공동의 이익과 삶의 질 향상을 위해 지역주민들의 이해와 협조를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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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유망 물산업 중소기업, 동남아시장 공략… 1,259만 달러 상담실적 거둬 [경기도 =황규진기자] 경기도와 경기도경제과학진흥원은 지난 11일부터 16일까지 베트남 호치민시와 싱가포르에 경기도 내 유망 물산업 중소기업 7개 사를 파견해 총 84건 1,259만 달러의 수출상담 성과를 거뒀다고 21일 밝혔다. 도는 390만 달러의 수출계약을 기대하고 있다. ‘2023 경기도 물산업 통상촉진단’은 기후변화와 환경오염 등으로 물산업 육성의 중요성이 부각되면서 경기도 유망 물산업 기업의 해외 시장 진출을 돕기 위해 마련됐다. 통상촉진단 파견국인 베트남은 우리나라의 3대 수출시장이자 급격한 도시화로 인해 물 부족 및 수질 오염 문제가 대두되고 있어 국가 차원에서 물산업에 대한 투자를 지속 확대하고 있다. 싱가포르는 물산업 선도국가이지만 물 수입의존도가 높아 원수 확보 및 물 자급자족을 위한 대규모 프로젝트가 진행되고 있어 도내 물산업 중소기업에게는 다양한 비즈니스 기회가 있는 지역이다. 경기도와 경과원은 현지 파견 전 참가기업의 특성에 맞는 시장조사 보고서를 제공하고, 수출입 실무 및 수출상담 스킬 등 수출역량을 강화하기 위한 교육을 실시했다. 또한, 현지 상담장 구축, 바이어 발굴 및 일대일 비즈니스 상담 주선, 전문 통역원 배치 등 참가기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