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천=황규진 기자] 전농경기도연맹 포천시농민회 등 5개단체는 10일 시청 기자실에서 산정호수 대체수원공 개발사업 부실공사 규탄성명서를 발표했다.
이날 농민회는 “농어촌공사의 대체수원공 개발 사업이 늦어지는 바람에 한 해 벼농사를 포기해야 하는 상황에 이르렀다며, 농어촌공사 해체를 요구한다”며“대체수원공 부실 및 늦장공사로 농민에게 피해를 준 농어촌공사는 손해를 배상하고 해체하라”고 요구했다.
농민회는 대체수원공 개발에 따른 절개지에 대하여 조속한 공사를 마무리하여 장마철과 우기철에 제2의 농경지 피해예방을 강구하고 포천시에 위치한 전체 농로를 현실에 맞게 즉각 확·포장하라”고 주장했다.
이어 “감사원은 농어촌공사 연천·포천·가평 지사를 즉각 감사하고, 국회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에서는 농어촌공사를 국정 감사하고, 농어촌공사 연천·포천·가평 지사장을 즉각 해임하라” 고 했다
한편 농민회는 “농민들을 위해 일을 해야하는 농어촌공사가 수익사업에만 관심을 갖는다"면서 "농어촌공사를 즉각 해체하고 모든 권한을 지자체에 이양하라”고 촉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