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천=황규진 기자] 경기 포천 개성인삼농협(조합장 이영춘)이 포천 개성인삼 수삼을 베트남에 첫 수출 했다
포천 개성인삼농협은 10월 25일 개성인삼농협 광장에서 박윤국 포천시장, 조용춘 시의회의장, 박헌모 농협포천시지부장을 비롯해 조합우너 등 3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첫 수출물량 6톤(2억원)의 수삼을 베트남에 수출했다. 수출한 수삼은 베트남의 전문 유통업체를 통해 베트남에서 판매된다.
개성인삼농협은 이번 수출을 시작으로 2020년 8월까지 수삼 300톤50~60억원을 수출하여 베트남 내 한국 업체에도 정식으로 수삼·홍삼을 유통시킬 계획이다.
박윤국 시장은 축사를 통해“오늘은 1910년 개성인삼조합이 창립된 이래 베트남에 첫 수출의 쾌거에 따라 첫 선적을 기념하고, 이번 베트남 수출을 통해 포천산 개성인삼이 세계로 나가는 중요한 발자취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며“개성인삼농협이 인삼재배 농업인에 대한 존중과 지역 농산물에 대한 바른 이해로 인삼재배농업이 발전하고 땀의 가치를 담은 농협이 되어 함께 성장하기를 기원한다.”고 말했다.
한편 개성인삼농협은 인삼 경작인 대상 교육을 비롯해 계약재배·수매·가공·유통 등의 역할을 수행하고 있으며, 지난해에는1,439㏊에서 약 39억 471만원의 인삼을 수매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