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천=황규진 기자] 경기도 포천시(시장 박윤국)는 9일 시정회의실에세 시 공설묘지 재개발사업 타당성조사 연구용역 보고회를 개최했다.
이날 시에 따르면 최근 사회 환경과 가족 구조의 변화로 장사문화가 매장에서 화장으로 전환되고 있는 가운데 무분별하게 사용된 공설묘지를 토지 이용 극대화와 차별화된 장사시설로 재개발 필요성이 대두되고 있다.
이에 따라 포천시는 자연 친화적인 문화·휴식 공간 조성과 재개발 입지의 적정성 조사 등 타당성 조사 용역을 실시 중이다.
이와 같은 사업은 포천시 공설묘지 중 일부 만장으로 공설묘지로의 기능 상실과 무분별한 사용으로 공설묘지로서 기능을 담당할 수 없게 된 실정도 반영돼 있다.
포천시 최근 사업 추진을 위해 지역 주민 공청회를 개최해 공설묘지의 필요성과 지역 주민의 의견도 수렴했다.
이날 설명회는 지역적 안배와 재개발 최소면적(2만㎡이상, 복지부 지침은 3만㎡)을 검토하여 1순위 재개발(일동면), 2순위 재개발(신북면)을 제안했다.
박윤국 시장은 인사말을 통해 “우리시 공설묘지는 30군데가 있는데, 30군데 공설묘지 중에 재개발이 가능한 지역이 어디며 어떻게 개발해야 하는지, 재개발을 해서 보다 저렴하고 편안하게 조상님들을 모실수 있는 방안을 도모하고자 본 용역을 진행하였다.”며“오늘 용역보고회에서 많은 의견을 나누시어 궁금한 점이 해소되고 해당지역이 발전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