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천=황규진 기자] 경기도 포천시는 접경지역 군부대에 지역에서 생산되는 양질의 농축산물 식재료를 제공하고 관내 농가 소득 향상을 위해 농산물의 군납 확대를 추진해 오고 있으며, 그 일환으로 시는 20일 시정회의실에서 군납확대를 위한 품목지정 협의회를 개최했다.
이날 군납확대를 위한 품목지정 협의회에는 박윤국 포천시장 위원장인 이계삼 포천시 부시장을 비롯해 양기원 포천축협조합장, 김광열 포천농협조합장 등 농축산관련 위원 15명이 참석하였으며 5명의 신규위원에게 위촉장을 수여하고 군납 품목에 추가지정할 농산물에 대한 심의를 진행했다.
시는 현재까지 돼지고기, 닭고기, 계란 등 축산물 3품목과 시금치, 애호박, 열무, 쪽파, 사과, 버섯 등 농산물 14품목 등 17개 품목을 군납농산물로 지정하여 군에 납품, 관내 농가 소득증대를 위해 힘써오고 있다.
박윤국 시장은 인사말을 통해“오늘 위촉되신 모든 위원님들께서 책임감을 가지고 우리시 농·축산물이 군납 납품이 활성화 되어 관내농업인들의 소득 증대에 기여 할수 있는 방안들을 제안해 주실 것을 당부드린다.”며“현재 군납 관련 여러 가지 문제점들이 의회 및 언론에서 다뤄지고 있는데 여기 모이신 위원님들의 논의로 개선할 수 있는 방안들을 강구하여 주시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접경지역 농·축·수산물 군납은 접경지역 특별법 제25조에 따라 포천시 농가 생활에 안정을 줄 수 있는 다양하고 우수한 농·축산물의 생산 및 군납 활성화를 지원함으로써 지역경제 활성화를 도모하기위해 협의회를 개최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