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천=황규진 기자] 경기도 포천시는 27일 창수면 교육문화센터에서 박윤국 포천시장, 조용춘 시의원, 이해명 창수면장을 비롯해 유관단체장 및 공무원이 참석한 가운데 시정간담회를 개최하고 지역 상생발전 방안을 모색해 보는 의미 있는 시간을 가졌다.
이날 간담회에서는 주민들의 볼거리 공연 및 문화 공간 부족, 축사에서 배출되는 가축분뇨, 폐수 등으로 인한 악취 문제, 대형화물차의 잦은 통행으로 인한 도로변 분진 문제, 석재단지에서 발생하는 탁류 및 분진, 대중교통 등 주민 통행 시설 미비 등에 대해 논의했다
또한 창수면의 2021년 추진계획으로 ▲ 균형있는 지역개발사업 추진, ▲ 화합의 창수면 만들기 ▲ 쾌적하고 아름다운 창수면 만들기 ▲ 희망이 함께하는 창수면 만들기 등 다각적인 의견을 개진하는 등 실질적인 지역문제에 대해 인식을 함께하는 유익한 시간이 됐다.
박윤국 시장은 인사말을 통해“창수면의 금수정은 도봉산, 금강산과 함께 조선 후기 3대 명승지로 꼽힐만큼 이 지역은 아름다운 자연경관을 인정받은 지역이라”며“창수면이 예전의 명성을 되찾고 살기좋은 지역으로 거듭나기 위해서는 지역주민들의 노력과 도움이 절실히 필요하며, 시 차원에서도 적극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창수면은 포천시의 서북단에 위치하고 있으며, 북쪽으로는 한탄강을 경계로 관인면이, 서쪽으로는 연천군 청산면과 접하고 있다. 면의 중앙으로 영평천이 흐르고 국도 제37호선 및 국도 제87호선이 연결되어 있다. 창수면은 청정지역으로 농축산업 농가가 많은 전형적인 농촌지역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