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2020 북한이탈주민 마스크 가을 음악회 성료

[경기도=황규진기자] 만인의 언어인 음악을 통해 북한이탈주민과 지역사회 간의 화합의 장을 만드는 ‘2020 경기도 북한이탈주민 마스크 가을음악회29일 오후 의정부아일랜드캐슬에서 성황리에 열렸다.


이 행사는 북한이탈주민이 좋아하는 문화예술 콘텐츠를 엄선, 최소한의 대면 행사와 비대면 행사를 병행해 코로나19 극복 동기를 부여하고 심리·정서적 안정을 도모하기 위한 ‘2020 북한이탈주민 문화예술대전의 일환이다.

코미디언 김진수와 고명환 씨의 사회로 진행된 이날 음악회에는 약 10여명의 북한이탈주민들이 마스크를 쓰고 노래실력을 뽐내는 북한이탈주민 노래자랑이 진행됐다.

특히 아이돌 가수를 지망하는 한 초등학생 참가자가 장민호의 노래 남자는 말합니다를 멋들어진 음색과 퍼포먼스로 선보이며 청중들의 큰 환호와 호응을 얻기도 했다.

뿐만 아니라 권영기, 김소유 등 인기 트로트 가수들이 출연해 동네오빠’, ‘한잔해’, ‘보리고개’, ‘둥지’, ‘바램’, ‘숫자인생’, ‘십분내로등의 곡을 열창하는 특별공연도 마련돼 흥겨운 화합의 장을 만들었다.

이날 음악회는 코로나19 상황으로 인한 사회적 거리두기로 현장에 많은 인원이 참석할 수 없는 만큼, 카카오TV 생중계를 진행해 북한이탈주민 등을 포함한 다양한 사람들이 관람할 수 있도록 했다.


이재강 평화부지사는 이날 영상축사로 북한이탈주민은 먼저 온 통일인 만큼, 자부심을 갖고 자신의 삶을 개척할 수 있도록 다양한 지원책을 추진 중이라며 작은 것에서부터 시작해 통일의 큰 문을 열 때까지 북한이탈주민과 함께하고 신뢰를 쌓아가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올해 9월말 기준 국내 북한이탈주민은 31,512명으로, 경기도는 전국 지자체중 가장 많은 1601여명이 거주하고 있다. 이는 서울시 7,044명의 약 1.5, 인천시 2,969명의 약 3.5배에 해당하는 규모다.

이에 도는 현재 북한이탈주민들을 대상으로 적응지원 인식개선 및 문화격차해소 언어 및 취업교육 취업지원 소통과 화합 프로그램 운영 상담 및 사례관리 등의 각종 지원정책을 시행하고 있다.


연천군의회, 제284회 임시회 개회 [연천=권 순 기자] 경기도 연천군의회(의장 심상금)는 12일 제284회 임시회를 개회하고 4일간의 의정활동에 들어간다. 이번 임시회에서는 ▲연천군 경계선 지능인 평생교육 지원에 관한 조례안(김미경 의원 발의) ▲연천군 농업기계 임대사업소 설치 운영 조례 일부개정조례안(김미경 의원 발의) 등 의원발의 안건 2건과 연천군수가 제출한 ▲연천군 한탄강관광지 관리·운영 및 시설이용료징수 조례 일부개정조례안 ▲연천군 세계캠핑체험존 시설 관리·운영 조례 일부개정조례안 ▲연천군 고랑포구 역사공원 관리 및 운영 조례 일부개정조례안 ▲연천군 미라클타운 시설 관리·운영 조례 일부개정조례안 ▲2024년도 제1회 추가경정예산안 등을 포함해 총 14건의 안건을 심의할 예정이다. 제1차 본회의 의사 일정에 앞서, 박운서 의원은 5분 자유발언을 통해 연천군 주택화재 피해주민 지원의 필요성을 주제로 의견을 개진하였다. 심상금 의장은 “이번 임시회에서는 제1회 추가경정예산안과 각종 조례안 등을 심의하는 회기인 만큼 군민들의 생활안정을 위해 그 어느 때보다 현안사업을 꼼꼼하게 살펴, 불필요한 예산낭비 사업은 없는지 철저히 심사해 달라.”고 당부했다. 제284회 연천군의회(임시회)의 자세한

경기도 유망 물산업 중소기업, 동남아시장 공략… 1,259만 달러 상담실적 거둬 [경기도 =황규진기자] 경기도와 경기도경제과학진흥원은 지난 11일부터 16일까지 베트남 호치민시와 싱가포르에 경기도 내 유망 물산업 중소기업 7개 사를 파견해 총 84건 1,259만 달러의 수출상담 성과를 거뒀다고 21일 밝혔다. 도는 390만 달러의 수출계약을 기대하고 있다. ‘2023 경기도 물산업 통상촉진단’은 기후변화와 환경오염 등으로 물산업 육성의 중요성이 부각되면서 경기도 유망 물산업 기업의 해외 시장 진출을 돕기 위해 마련됐다. 통상촉진단 파견국인 베트남은 우리나라의 3대 수출시장이자 급격한 도시화로 인해 물 부족 및 수질 오염 문제가 대두되고 있어 국가 차원에서 물산업에 대한 투자를 지속 확대하고 있다. 싱가포르는 물산업 선도국가이지만 물 수입의존도가 높아 원수 확보 및 물 자급자족을 위한 대규모 프로젝트가 진행되고 있어 도내 물산업 중소기업에게는 다양한 비즈니스 기회가 있는 지역이다. 경기도와 경과원은 현지 파견 전 참가기업의 특성에 맞는 시장조사 보고서를 제공하고, 수출입 실무 및 수출상담 스킬 등 수출역량을 강화하기 위한 교육을 실시했다. 또한, 현지 상담장 구축, 바이어 발굴 및 일대일 비즈니스 상담 주선, 전문 통역원 배치 등 참가기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