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경기도지사, 설 맞아 김포 양곡시장 현장방문

[경기도=황규진기자] 이재명 경기도지사가 8일 설 명절을 앞두고 김포 양곡시장 상인들과 만나 골목경제를 지키는 소상공인들이야 말로 우리 경제의 든든한 힘이라며 지역화폐를 근간으로 한 보편·선별적 지원으로 코로나19로 어려운 경제한파를 극복하겠다는 뜻을 피력했다.


이재명 지사는 이날 정하영 김포시장, 이충환 경기도상인연합회장, 이환우 양곡시장 상인회장, 이홍우 경기도시장상권진흥원장 등과 민생경제 현안 간담회를 갖고 이 같이 밝혔다.


이 지사는 이 자리에서 경제가 살기 위해서는 수출 대기업도 중요하지만 작은 지역 소상권들도 잘 살아야 한다. 사람으로 치면 손발이 튼튼하고 건강해야 진짜 건강한 신체가 되는 것처럼, 경제도 1, 2, 3차 생태계가 골고루 살아야 튼튼해진다고 말했다.


이어 전 세계적으로 양극화가 심해지고 자원과 기회들이 어딘가 쌓여 제 역할을 못하니 모두가 어려워지고 있다과거보다 더 많은 자본과 기술, 인프라를 갖고 있는데 성장률이 더뎌지고 삶이 팍팍해지는 것은 결국 불평득과 격차 때문이라고 덧붙였다.


또한 이 지사는 지역경제와 골목경제를 지키는 여러분들이야말로 지역사회 더 나아가 대한민국 경제 살리기에 크게 기여하고 있다. 마땅히 이에 상응하는 국가적·정책적 배려가 있어야 한다. 그중 하나가 지역화폐라며 지역화폐의 공급을 확대하고 거기에 맞춰 보편 또는 선별 지원을 병행해 어려움을 극복하는데 힘쓰겠다고 강조했다.


이 지사는 또한 모두가 함께 사는 세상은 기득권자의 양보나 선처에 의한 것이 아니라 우리 모두가 힘을 모을 때 실현된다. 경기도에서도 여러분의 노력에 적극 공감하고 함께 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간담회에 앞서 이 지사는 김포페이로 직접 가래떡과 육류, 잡곡 등 설 명절 물품을 구매하며 지역화폐의 편의성과 효과를 홍보했다. 특히 상인들은 지역화폐 때문에 평소 시장에 안 오던 사람들도 전통시장으로 발걸음 하고 있다며 지역화폐 정책과 재난기본소득 정책에 대한 기대감을 드러냈다.


아울러 이 지사는 현장에서 만난 상인들과 시민들에게 설 인사를 건네며 코로나19로 고향에 가지 못하는 아쉬움을 위로했다


연천군의회, 제284회 임시회 개회 [연천=권 순 기자] 경기도 연천군의회(의장 심상금)는 12일 제284회 임시회를 개회하고 4일간의 의정활동에 들어간다. 이번 임시회에서는 ▲연천군 경계선 지능인 평생교육 지원에 관한 조례안(김미경 의원 발의) ▲연천군 농업기계 임대사업소 설치 운영 조례 일부개정조례안(김미경 의원 발의) 등 의원발의 안건 2건과 연천군수가 제출한 ▲연천군 한탄강관광지 관리·운영 및 시설이용료징수 조례 일부개정조례안 ▲연천군 세계캠핑체험존 시설 관리·운영 조례 일부개정조례안 ▲연천군 고랑포구 역사공원 관리 및 운영 조례 일부개정조례안 ▲연천군 미라클타운 시설 관리·운영 조례 일부개정조례안 ▲2024년도 제1회 추가경정예산안 등을 포함해 총 14건의 안건을 심의할 예정이다. 제1차 본회의 의사 일정에 앞서, 박운서 의원은 5분 자유발언을 통해 연천군 주택화재 피해주민 지원의 필요성을 주제로 의견을 개진하였다. 심상금 의장은 “이번 임시회에서는 제1회 추가경정예산안과 각종 조례안 등을 심의하는 회기인 만큼 군민들의 생활안정을 위해 그 어느 때보다 현안사업을 꼼꼼하게 살펴, 불필요한 예산낭비 사업은 없는지 철저히 심사해 달라.”고 당부했다. 제284회 연천군의회(임시회)의 자세한

경기도 유망 물산업 중소기업, 동남아시장 공략… 1,259만 달러 상담실적 거둬 [경기도 =황규진기자] 경기도와 경기도경제과학진흥원은 지난 11일부터 16일까지 베트남 호치민시와 싱가포르에 경기도 내 유망 물산업 중소기업 7개 사를 파견해 총 84건 1,259만 달러의 수출상담 성과를 거뒀다고 21일 밝혔다. 도는 390만 달러의 수출계약을 기대하고 있다. ‘2023 경기도 물산업 통상촉진단’은 기후변화와 환경오염 등으로 물산업 육성의 중요성이 부각되면서 경기도 유망 물산업 기업의 해외 시장 진출을 돕기 위해 마련됐다. 통상촉진단 파견국인 베트남은 우리나라의 3대 수출시장이자 급격한 도시화로 인해 물 부족 및 수질 오염 문제가 대두되고 있어 국가 차원에서 물산업에 대한 투자를 지속 확대하고 있다. 싱가포르는 물산업 선도국가이지만 물 수입의존도가 높아 원수 확보 및 물 자급자족을 위한 대규모 프로젝트가 진행되고 있어 도내 물산업 중소기업에게는 다양한 비즈니스 기회가 있는 지역이다. 경기도와 경과원은 현지 파견 전 참가기업의 특성에 맞는 시장조사 보고서를 제공하고, 수출입 실무 및 수출상담 스킬 등 수출역량을 강화하기 위한 교육을 실시했다. 또한, 현지 상담장 구축, 바이어 발굴 및 일대일 비즈니스 상담 주선, 전문 통역원 배치 등 참가기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