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북부청사=황규진 기자]사계절 언제나 꽃을 만날 수 있지만, 봄만큼 꽃이 격하게 반가운 시절은 없는 것 같다. 차가운 겨울을 이겨내고 해마다 산을 하얗게, 노랗게, 분홍빛으로 물들이는 봄 꽃은 계절의 변화를 알리는 전령이자, 행복 전도사다. 3월과 4월 경기도에서 열리는 봄꽃 축제를 모아봤다. □ 이천 백사면 산수유꽃 축제 추위에 강해 진달래나 개나리·벚꽃보다 개화시기가 빨라 ‘봄의 전령사’로 통하는 산수유꽃. 이른 봄, 시원한 느낌을 주는 고풍스러운 나무에 화사한 황금색 꽃을 피워 내는 산수유에 취해 보는 것도 나쁘지 않을 듯하다. 이천시 백사면은 수령 100년이 넘는 산수유가 자생군락지를 형성하고 있다. 이천에서 가장 높은 원적산(634m) 아래 자리한 영원사를 향해 가는 길, 송말리부터 도립리를 거쳐 경사리에 이르기까지 산수유나무가 대규모 군락을 이룬다. 매년 4월 초 열리는 ‘이천백사산수유꽃축제’에서는 산수유 차와 산수유 막걸리, 산수유 한과, 산수유 빵 등 푸짐한 먹거리도 선보인다. 주소 : 경기도 이천시 백사면 원적로775번길 12 홈페이지 : www.2104sansooyou.com 문의 : 031-631-2104 □ 부천 원미산 진달래축제
[포천=황규진 기자] 국내 최초 폐채석장을 친환경 복합 문화예술공간으로 조성한 포천아트밸리는 지난해에 경기도 유망관광지 10선에 선정되는 등 성공적인 지자체 사업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개장 10주년을 맞이하는 올해에는 야간 볼거리를 풍성하게 만들어 제2의 도약을 준비하고 있다. 이에 포천아트밸리에서는 설 연휴를 맞이해 다채롭고 특별한 프로그램으로 귀성객 및 관광객들을 맞이할 예정이다. 설 연휴를 맞아 2월 15일부터 18일까지 호수공연장 앞 광장에서 대형 윷놀이, 제기차기, 투호, 지게체험, 비석치기, 사방치기 등을 마련해 추억의 민속놀이 체험을 통해 방문객들에게 추억과 즐거움을 선사할 계획이다. 또한 포천아트밸리 천문과학관에서는 2월 16일 2회에 걸쳐 설날 태양 관측 행사도 진행된다. 특히 오는 4월부터 미디어파사드를 비롯해 홀로그램, 야간조명, 공중퍼포먼스 등 야간관광을 위한 프로그램을 본격적으로 실시할 예정인데 이번 설 연휴를 맞이해 천주호 직벽에서 미디어파사드를 시범운영한다. 이는 최근 외국인 관람객의 급증에 따라 사업완료 전이라도 관람객에게 볼거리를 최대한 제공하고자 마련됐다. 포천아트밸리는 설 연휴 기간 중 아침 9시에 개장해 밤 9시까지
[연천=권 순 기자] 경기 연천군에서는 1월 13일부터~다음달 2월 4일까지 『2018년 겨울 연천에서 신나게 놀자!』라는 슬로건으로 다양한 즐길 거리와 볼거리 등을 준비했다. 눈 조각공원에는 공룡세상, 동화세상, 구석기세상, 동물의세상 등 다양한 주제로 신기한 눈 조각이 설치되어 또 다른 세상을 여행하는 기분이 될 것이다. 튜브썰매를 타고 즐기는 110m의 대형 눈썰매장은 보는 사람마저 아찔하고 환상적인 기쁨을 선사할 것이다. 얼음연못에 구성된 고드름터널, 얼음그네, 얼음기둥 등은 마치 만화영화 겨울왕국의 한 장면을 연출하고 있다. 또한 얼음썰매장, 유아썰매장, 눈성미끄럼틀, 스노우보트 등 남녀노소 모두가 즐길 수 있는 놀거리를 준비하였고, 열기구 체험, 어린이 놀이기구, 빙어잡기, 활쏘기, 당나귀마차 등 다양한 체험거리가 있어 지루할 시간이 없을 것이다. 특히 연천 구석기겨울여행의 대표프로그램의 하나인 구석기바비큐체험은 참나무 장작 모닥불에서 돼지고기를 개암나무 꼬치에 구우며 겨울놀이에 언 몸을 녹이면서 허기를 달랠 수 있는 즐거운 시간이 될 것이다. 2018년 연천 구석기 겨울여행은 겨울 방학을 맞은 자녀들에게 즐거운 추억거리를 선사하게 될 것이다.
[포천=황규진 기자] 경기 포천시 이동면 백운계곡에서 12월 30일부터 내년 1월 29일까지 열리는 동장군축제는 올해 14회째로 감성겨울 도리돌 마을에서 한 달여간 개최된다. 포천시와 (사)도리돌지역활성화센터가 공동 주최하고 동장군축제조직위원회가 주관하여 개최하는 이번 축제는 겨울을 즐기고자 찾아온 남녀노소, 가족 단위 등의 관광객에게 겨울에만 즐길 수 있는 다양한 즐길거리와 볼거리, 먹거리를 선사한다. < 도리돌 마을의 유래와 풍경 > 동장군 축제가 열리는 도리돌 마을은 여름철 피서지로 이름난 백운계곡 초입에 자리 잡고 있다. 도리돌이란 지명은 이미 오래전부터 사용하지 않은 이 지역의 옛 이름이라고 한다. ‘이곳을 다녀간 사람은 살아서 반드시 다시 돌아온다’는 아름다운 유래가 숨어있는 지명이다. 백운산 골짜기에서 발원한 백운계곡은 도평리에서부터 막걸리로 유명한 이동면 들녘의 젖줄이 되고 있다. 주변에는 국망봉을 비롯해서 광덕산, 각흘산, 명성산이 병풍처럼 둘러서있다. 그 옛날 태봉과 고려시대에도 적잖은 사람들이 오가며 살아온 자취가 남아있는 곳. 그 시절 약사라는 유명한 사찰이 있어 치료와 휴양촌으로 각광을 받기도 했다. 지금은 백운계곡 상
[포천=황규진 기자] 경기 만개한 포천구절초와 깊어가는 가을이 아름답게 어울어진 10월 주말을 맞아 경기 유망 관광지 10선에 뽑힌 포천아트밸리에서 오는 21일부터 22일까지 포천아트밸리 천주호 예술축제가 펼쳐진다. 이번 예술축제는 45m 석벽에서 진행되는 미디어파사드 배경하의 공중퍼포먼스와 지름6m의 공을 공중으로 띄우고 그 위에서의 곡예 퍼포먼스를 펼치는 에드벌룬쇼는 스릴과 함께 멋진 공연을 선사할 것이다. 이외에도 버스킹 형식의 스트리트 서커스는 마임, 저글링 등으로 조각공원과 전망카페 앞 광장에서 펼쳐진다. 또한 관객 참여형 놀이와 폐품을 이용한 만들기 체험 등 다양한 공연이 준비되어 있다. 천주호 예술축제 행사일정은 21일 12시부터 18시 30분까지 양말목으로 도시가로지르기, 노니논다 놀이마당, 마임 레이보우쇼와 저글링 코믹마술이 진행되고 오후 20시부터 공중퍼포먼스와 애드벌룬 공연이 진행된다. 22일에도 동일시간대에 동일한 행사가 진행된다. 기타 더 자세한 사항은 포천아트밸리 홈페이지를 참고하면 된다.
[양주=김강범 기자] 경기 양주시 은현면 농어촌테마공원에 있는 ‘양주시 승마장’을 방문하면 높고 푸른 하늘과 넓은 코스모스 밭, 말들과 함께 가을의 정취를 한껏 만끽할 수 있다. 양주시는 지난 3월 말산업의 저변 확대와 관광객 유치를 목표로 은현면 도하리 농어촌테마공원에 수도권 최초의 공공승마장인 ‘양주시 승마장’을 개장했다. ‘양주시 승마장’은 1만 2,830㎡ 규모로 실내마장(1,500㎡), 대마장(2,550㎡), 보조마장(750㎡), 원형마장(314㎡)으로 구성된 4개의 마장과 340m 길이의 야외기승코스인 ‘외승로’는 다른 승마장과는 차별화된 양주시 승마장만의 특징으로 탁 트인 자연 속에서 쾌적한 승마를 즐길 수 있다. 또한, 지난 9월에 마사회로부터 안전하고 우수한 승마시설 인증인 ‘그린승마존’, 유소년 승마프로그램 보급을 위한 ‘유소년 승마시설’ 인증받고 마사회에서 국내 승마시설 상향 표준화 및 우수 승마시설 보급을 위해 운영 중인 ‘한국마사회 협력 승마장’으로 지정돼 경기북부 최고의 승마 거점으로 발돋움하고 있다. 승마장은 현재 퇴역한 경주마 외에도 한라마라고 불리는 제주도 조랑말 그리고 어린이들에게 인기가 좋은 아담한 체구의 셔틀랜드 포니
[경기도북부청사=황규진 기자]온 가족이 모이는 추석이 지나고 오색빛깔 단풍이 물드는 10월, 도심을 벗어나 여유를 느낄 수 있는 포천과 양평의 여행 명소를 소개한다. ▲국립수목원 포천시 소홀읍에 위치한 국립수목원은 광릉숲으로 더 잘 알려져 있다. 500만㎡에 조성된 산림박물관뿐 아니라 3,344종의 식물, 15개의 전문 수목원으로 이루어진 인조림, 8km에 이르는 삼림욕장, 백두산 호랑이 등 15종의 희귀동물 야생동물원까지 위치해있다. 또한 국립수목원은 세계적 희귀조인 크낙새의 서식지일 뿐만 아니라 하늘다람쥐, 장수하늘소 등 천연기념물 20종도 서식하고 있다. 또한 10월까지 매주 토요일에는 광릉숲 산새 탐험도 진행된다. 주소는 경기도 포천시 소흘읍 광릉수목원로 415다. 이용문의는 031-540-2000, 홈페이지(www.kna.go.kr)를 참조하면 된다. 이용요금은 500~1000원이다. ▲산정호수 산정호수는 산에 있는 우물이라는 뜻으로 이름 그대로 맑은 수질과 아름다운 산세를 자랑한다. 1925년 농수용저수지로 만들어졌으며, 1977년 3월 국민관광지로 지정되어 많은 관광객이 찾고 있다. 특히, 봄·가을 호수의 밤안개가 절경을 이뤄 호수 주변 산책길이
명실상부한 우리나라 가을 대표 축제인 산정호수 명성산 억새꽃 축제가 오는 10월 13일부터 15일까지 3일간 산정호수 및 명성산 일원에서 개최된다. 전국 5대 억새군락지인 명성산은 15만㎡에 달하는 벌판이 억새로 뒤덮여, 그야말로 눈이 내린 것 같은 장관을 이룬다. 산정호수 주차장에서 비선폭포와 등룡폭포를 거쳐 비교적 완만한 경사의 등산로를 2시간가량 오르면 드넓게 펼쳐진 억새의 향연을 감상할 수 있다. 유원지로 개발된 산정호수-명성산까지는 세종~포천간 고속도로 개통으로 교통여건이 개선되었고, 숙박시설도 잘 구비되어 있으며, 산과 호수를 동시에 즐길 수 있는 호반산행, 가족산행 코스로도 인기가 높다. 올해에는 억새군락지 등산로 정비를 완료하여 등산객 이용이 불편한 곳에 데크 로드, 등산객을 위한 포토존 2곳, 전망대 2곳 등을 설치하고 우회 등산로 등 추가 등산로도 확보했다. 이번 축제는 산정리 지역주민이 주도하는 억새꽃축제 추진위원회를 중심으로 대형 억새 조형물 전시, 궁예제례, 억새 테마 구간 조성, 마을화합행사 등 주민참여 영역을 확대했다. 10월 14일, 산정호수 상동 조각공원에 마련된 특설무대에서 개막식과 축하공연, 불꽃 쇼가 열리며, 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