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가 집중 추진한 백신접종 확대·유증상자 조기진단 캠페인. 성과 나타나고 있다.

[경기도=황규진기자] 경기도의 백신접종사업과 유증상자 조기진단 캠페인이 조금씩 성과를 보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도는 백신접종으로 면역력이 생긴 사람 가운데 코로나19로 사망한 사례가 없다는 점, 증상발현부터 확진까지 걸리는 시간이 달을 거듭할수록 줄고 있다는 점 등을 근거로 제시했다.

임승관 경기도 코로나19긴급대응단장은 15일 정례 기자회견을 열고 도는 백신접종 속도를 높이고 코로나19 증상이 있는 감염자를 신속하게 찾아내는 두 가지를 핵심 정책으로 올 상반기 코로나19 대응을 하고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

경기도가 백신예방접종이 시작된 226일부터 69일까지 발생한 도내 코로나19 사망자 151명의 예방접종력을 분류한 결과, 백신미접종자는 139명으로 사망자 대비 92.1%였다. 백신접종자 중 코로나19 감염으로 사망한 경우는 12명으로 전체 중 7.9%.

사망자 12명의 접종일부터 확진일까지 소요기간은 평균 4.2일로 일반적으로 항체가 형성되기까지 14일 정도 기간이 필요하다는 점을 고려한다면 모두 면역력을 갖추지 못한 상태였다. 특히 사망자 12명 중 9명이 한 개 시설에서 발생한 집단감염사례였고 모두 접종 후 3일이 지나고 집단감염이 발견됐다.

임 단장은 아직까지 도내에서 백신접종 후 면역력이 형성된 시점에 코로나19 감염으로 사망한 사람은 보고되지 않았다이는 고위험군을 대상으로 우선 실시한 백신접종의 중요성을 다시 한번 일깨워주고 있다고 말했다.

도가 올해 2분기 의심될 땐 주저 없이 진단검사를 주제로 유증상자 조기 발견 캠페인에 집중한 결과 캠페인 전후로 유증상자 발견도 빨라진 것으로 나타났다.

유증상자를 대상으로 분석했을 때 20204분기에는 증상 발현부터 확진까지 소요된 시일은 3.86일이었다. 211분기에는 3.75일로 유사했지만, 4월과 5월 두 달간은 3.39일로 개선됐다. 유증상 확진자 중 초기 역학조사 시 진단경로 미상으로 분류된 사람들을 대상으로 좁혀 분석하면, 204분기 때는 4.64, 211분기는 4.27일이었고, 4월과 5월에는 3.64일로 개선됐다.

유증상 확진자 중 증상 발현 후 3일 이후 진단 비율은 204분기에 55.2%, 211분기에 53.6%였다. 캠페인이 진행된 214월과 5월 두 달 동안은 50.6%로 개선되고 있다. 유증상 확진자 중 경로 미상 분류자로 국한하면 204분기와 211분기의 증상 발현 후 3일 이후 진단 비율이 69.3%62.2%였지만 4월과 5월엔 58.1%로 감소했다.

한편, 150시 기준, 경기도 확진자 수는 전일 대비 120명 증가한 총 41,540명이다. 1420시 기준 일반과 중증환자 병상을 합한 도내 의료기관 확보 병상은 총 1,547개이며, 현재 병상 가동률은 53.0%820병상을 사용하고 있다. 1418시 기준 도내에서 코로나19 예방접종을 1회 이상 받은 사람은 총 2831,397명으로 경기도 인구 대비 21.0%


연천군의회, 제284회 임시회 개회 [연천=권 순 기자] 경기도 연천군의회(의장 심상금)는 12일 제284회 임시회를 개회하고 4일간의 의정활동에 들어간다. 이번 임시회에서는 ▲연천군 경계선 지능인 평생교육 지원에 관한 조례안(김미경 의원 발의) ▲연천군 농업기계 임대사업소 설치 운영 조례 일부개정조례안(김미경 의원 발의) 등 의원발의 안건 2건과 연천군수가 제출한 ▲연천군 한탄강관광지 관리·운영 및 시설이용료징수 조례 일부개정조례안 ▲연천군 세계캠핑체험존 시설 관리·운영 조례 일부개정조례안 ▲연천군 고랑포구 역사공원 관리 및 운영 조례 일부개정조례안 ▲연천군 미라클타운 시설 관리·운영 조례 일부개정조례안 ▲2024년도 제1회 추가경정예산안 등을 포함해 총 14건의 안건을 심의할 예정이다. 제1차 본회의 의사 일정에 앞서, 박운서 의원은 5분 자유발언을 통해 연천군 주택화재 피해주민 지원의 필요성을 주제로 의견을 개진하였다. 심상금 의장은 “이번 임시회에서는 제1회 추가경정예산안과 각종 조례안 등을 심의하는 회기인 만큼 군민들의 생활안정을 위해 그 어느 때보다 현안사업을 꼼꼼하게 살펴, 불필요한 예산낭비 사업은 없는지 철저히 심사해 달라.”고 당부했다. 제284회 연천군의회(임시회)의 자세한

경기도 유망 물산업 중소기업, 동남아시장 공략… 1,259만 달러 상담실적 거둬 [경기도 =황규진기자] 경기도와 경기도경제과학진흥원은 지난 11일부터 16일까지 베트남 호치민시와 싱가포르에 경기도 내 유망 물산업 중소기업 7개 사를 파견해 총 84건 1,259만 달러의 수출상담 성과를 거뒀다고 21일 밝혔다. 도는 390만 달러의 수출계약을 기대하고 있다. ‘2023 경기도 물산업 통상촉진단’은 기후변화와 환경오염 등으로 물산업 육성의 중요성이 부각되면서 경기도 유망 물산업 기업의 해외 시장 진출을 돕기 위해 마련됐다. 통상촉진단 파견국인 베트남은 우리나라의 3대 수출시장이자 급격한 도시화로 인해 물 부족 및 수질 오염 문제가 대두되고 있어 국가 차원에서 물산업에 대한 투자를 지속 확대하고 있다. 싱가포르는 물산업 선도국가이지만 물 수입의존도가 높아 원수 확보 및 물 자급자족을 위한 대규모 프로젝트가 진행되고 있어 도내 물산업 중소기업에게는 다양한 비즈니스 기회가 있는 지역이다. 경기도와 경과원은 현지 파견 전 참가기업의 특성에 맞는 시장조사 보고서를 제공하고, 수출입 실무 및 수출상담 스킬 등 수출역량을 강화하기 위한 교육을 실시했다. 또한, 현지 상담장 구축, 바이어 발굴 및 일대일 비즈니스 상담 주선, 전문 통역원 배치 등 참가기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