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최북단 연천군 중면, “댑싸리 정원에 인생샷 찍으러 오세요”

[연천=권 순 기자] 경기도 최북단인 연천군 중면에 인생샷을 남길 만한 드넓은 댑싸리(코키아) 정원이 들어서 눈길을 끌고 있다.


연천군 중면행정복지센터는 주민자치위원회와 함께 민통선 접경지역 임진강변 삼곶리돌무지무덤 앞에 돌무지 댑싸리 정원을 조성, 8월 말 개장을 앞두고 있다.

중면 직원들과 주민자치위원회 위원들은 삼곶리 일원에 면적 약 23(7천평) 규모의 댑싸리 정원을 마련했다.

백제 돌무지무덤 앞에 약 22천 그루의 댑싸리가 심어졌다. 이 일대는 백일홍, 천일홍, 메리골드, 칸나 등 다채로운 꽃들과 초록색의 댑싸리가 끝없이 이어지는 장관이 펼쳐진다.

가을이 되면 댑싸리가 핑크빛으로 물들어 황화코스모스와 핑크뮬리가 함께 어우러져 무지개처럼 다채로운 풍경을 자아낸다.

유네스코가 인정한 천연 자연환경에 백제시대 유적과 약 7천평에 펼쳐진 댑싸리와 꽃밭이 어우러진 광경이 가히 비현실적으로 아름답다.

댑싸리는 여름에는 녹색, 가을에는 분홍색, 주황색, 빨간색으로 변하는 한해살이 식물이다.

가을이면 빗자루를 만들어 쓰곤 해 흔하게 볼 수 있었던 친근한 식물로, 꽃말은 겸허, 청초한 미인이다.

조찬선 중면장은 댑싸리가 8월 말부터 불긋불긋해지고 9월 초 빨간색으로 물들기 시작하면 돌무지 댑싸리 정원이 새로운 명소로 떠오를 것이라며 방문객에게 새로운 볼거리를 제공하고 지역이미지를 제고하는 한편 생태자원 보존을 통해 지역사회를 활성화하겠다고 말했다.


연천군의회, 제284회 임시회 개회 [연천=권 순 기자] 경기도 연천군의회(의장 심상금)는 12일 제284회 임시회를 개회하고 4일간의 의정활동에 들어간다. 이번 임시회에서는 ▲연천군 경계선 지능인 평생교육 지원에 관한 조례안(김미경 의원 발의) ▲연천군 농업기계 임대사업소 설치 운영 조례 일부개정조례안(김미경 의원 발의) 등 의원발의 안건 2건과 연천군수가 제출한 ▲연천군 한탄강관광지 관리·운영 및 시설이용료징수 조례 일부개정조례안 ▲연천군 세계캠핑체험존 시설 관리·운영 조례 일부개정조례안 ▲연천군 고랑포구 역사공원 관리 및 운영 조례 일부개정조례안 ▲연천군 미라클타운 시설 관리·운영 조례 일부개정조례안 ▲2024년도 제1회 추가경정예산안 등을 포함해 총 14건의 안건을 심의할 예정이다. 제1차 본회의 의사 일정에 앞서, 박운서 의원은 5분 자유발언을 통해 연천군 주택화재 피해주민 지원의 필요성을 주제로 의견을 개진하였다. 심상금 의장은 “이번 임시회에서는 제1회 추가경정예산안과 각종 조례안 등을 심의하는 회기인 만큼 군민들의 생활안정을 위해 그 어느 때보다 현안사업을 꼼꼼하게 살펴, 불필요한 예산낭비 사업은 없는지 철저히 심사해 달라.”고 당부했다. 제284회 연천군의회(임시회)의 자세한

경기도 유망 물산업 중소기업, 동남아시장 공략… 1,259만 달러 상담실적 거둬 [경기도 =황규진기자] 경기도와 경기도경제과학진흥원은 지난 11일부터 16일까지 베트남 호치민시와 싱가포르에 경기도 내 유망 물산업 중소기업 7개 사를 파견해 총 84건 1,259만 달러의 수출상담 성과를 거뒀다고 21일 밝혔다. 도는 390만 달러의 수출계약을 기대하고 있다. ‘2023 경기도 물산업 통상촉진단’은 기후변화와 환경오염 등으로 물산업 육성의 중요성이 부각되면서 경기도 유망 물산업 기업의 해외 시장 진출을 돕기 위해 마련됐다. 통상촉진단 파견국인 베트남은 우리나라의 3대 수출시장이자 급격한 도시화로 인해 물 부족 및 수질 오염 문제가 대두되고 있어 국가 차원에서 물산업에 대한 투자를 지속 확대하고 있다. 싱가포르는 물산업 선도국가이지만 물 수입의존도가 높아 원수 확보 및 물 자급자족을 위한 대규모 프로젝트가 진행되고 있어 도내 물산업 중소기업에게는 다양한 비즈니스 기회가 있는 지역이다. 경기도와 경과원은 현지 파견 전 참가기업의 특성에 맞는 시장조사 보고서를 제공하고, 수출입 실무 및 수출상담 스킬 등 수출역량을 강화하기 위한 교육을 실시했다. 또한, 현지 상담장 구축, 바이어 발굴 및 일대일 비즈니스 상담 주선, 전문 통역원 배치 등 참가기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