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천=황규진 기자] 박윤국 더불어민주당 포천·가평 지역위원장의 저서 ‘감각의 정치–1%의 상상력이 꿈을 실현시킨다’ 출판기념회가 지난 30일 오후, 포천시 송우리 늘봄웨딩홀에서 열렸다.
이날 행사에는 지역 주민과 당원 등 1,500여 명의 시민이 운집해 연말 포천 정치권 최대 규모 행사다운 열기를 보였다.
출판기념회에는 안민석 전 국회의원, 유은혜 전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을 비롯해 전·현직 지방자치단체장, 교육·시민사회 인사들이 참석했다. 행사는 책을 중심으로 박 전 시장의 정치적 여정과 지역 행정 성과, 그리고 포천의 미래 비전을 되짚는 자리로 진행됐다.
안민석 전 의원은 박윤국 위원장에 대해 “상상력을 현실로 만들어온 정치인”이라며 포천 아트밸리를 대표 사례로 언급했고, 유은혜 전 부총리는 코로나19 팬데믹 당시를 떠올리며 “교육 현장이 멈추지 않도록 지자체가 책임 있게 대응했던 기억이 남아 있다”고 말했다.
박윤국 위원장은 인사말에서 “출판기념회는 선거를 위한 자리가 아니라, 지역을 위해 어떤 고민을 했고 어떤 선택을 해왔는지를 기록으로 남기기 위한 자리”라고 선을 그었다. 이어 “선출직은 시험으로 스펙을 쌓는 자리가 아니라, 시민의 평가를 받으며 긴 시간을 견뎌야 하는 자리”라며 “정치는 결국 시민을 속일 수 없고, 성과와 책임으로 평가받는다”고 강조했다.
이어 퇴임 당시 4200억의 시의 재정화기금이 상당부분 줄어든 포천시 재정 운영을 두고 “포천시청이라는 회사를 운영하면서 단 한 번도 적자를 내거나 부도를 낸 적이 없다”며 “재정안정화기금을 포함해 철도 건설을 위한 재원까지 차근차근 준비해 왔다”고 설명했다. 이어 “행정은 경영이며, 시민의 돈은 미래를 위해 쓰여야 한다”고 덧붙였다.
또한 박 위원장은 포천 철도 유치 과정을 언급하며 “120년 만에 처음 철도가 들어온 것은 시민들의 참여와 희생이 있었기에 가능했다”며 “삭발까지 감내하며 함께해 준 시민들의 헌신에 반드시 역사적 의미를 남기고 싶었다”고 밝혔다. 포천의 지리적 위치를 언급하며 “포천은 한반도 철도·물류 축의 중심이 될 수 있는 곳”이라며 유라시아로 이어지는 장기적 연결 비전도 제시했다.
이 과정에서 그는 이재명 대통령과 경기도지사 재임 시절을 언급하며 “철도, 도로, 수원산 터널, 공공산후조리원 등 포천의 주요 인프라는 당시 결단과 관심에서 출발했다”고 평가했다.
향후 정치 일정과 관련해서는 “선거법 상 출판기념회에서는 선거 이야기를 할 수 없고, 오늘은 순수한 기록의 자리”라며 구체적 언급을 자제했다. 다만 “다가오는 2026년은 포천과 가평의 미래를 결정할 중요한 시기”라며 “올바른 시각과 올바른 마음으로 정도를 가야 한다”고 말해 참석자들의 큰 박수를 받았다.
행사 말미에는 “지쳐 쓰러질 때까지 남을 위해, 포천을 위해 일하겠다”는 박 위원장의 발언에 참석자들이 환호로 화답했다.
지역 정치권에서는 이번 출판기념회를 두고 “행정가 박윤국을 넘어 정치인 박윤국의 건재함을 확인한 자리”라는 평가와 함께, “포천·가평 민주당 진영의 결속을 상징적으로 보여줬다”는 분석도 나오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