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천=황규진 기자] 경기도 포천국립수목원(원장 임영석)이 비무장지대(DMZ)의 봄을 알렸다. 유독 겨울이 긴 이곳에 행ㅗ천복과 건강을 가장 먼저 전하는 꽃으로 유명한 봄의 전령사 복수초, 바람꽃, 얼레지가 드디어 자태를 드러낸 것이다. 강원도 양구군 해안면 접경지역에 위치한 DMZ자생식물원에는 겨우내 쌓였던 눈이 녹아내리고 버들강아지가 핀 버드나무 아래에 소박한 매력을 지닌 여러 가지 봄 야생화들이 피어났다. 복수초, 너도바람꽃을 시작으로 DMZ자생식물원과 DMZ펀치볼둘레길의 계곡과 나무 그늘에는 우리나라 특산식물인 모데미풀과 동강할미꽃이 고개를 내밀고, 들바람꽃, 얼레지, 꿩의바람꽃, 노루귀, 깽깽이풀, 노랑제비꽃, 동의나물 등 야생화들이 무리지어 있다. 이곳은 봄이 늦고 여름은 빨리 찾아오기 때문에 봄꽃을 만날 수 있는 시간은 아주 짧지만 5월 초까지 다양한 봄 야생화를 볼 수 있으며, 5월의 DMZ자생식물원에서는 다양한 북방계식물과 북한식물들도 감상할 수 있다. DMZ자생식물원은 DMZ원, 희귀특산식물원 등 9개 전시원으로 구성되어 있다. 매주 월요일(휴관일)을 제외하고 누구나 무료로 관람할 수 있으며, DMZ펀치볼둘레길은 누리집(http://www.
[포천=황규진 기자] 김부겸 前 국무총리가 8일 오후 3시 포천시 소흘읍 일대에서 박윤국 후보 지원유세에 나섰다. 김 前 총리는 이 날 박윤국 후보 지원 유세에 나서 “대통령과 정부·여당이 국민의 목소리의 귀를 기울이지 않는다며”며 “윤석열 정부는 국민의 엄중한 심판을 받아야 한다.” 며 일갈했다. 또한 “박윤국을 비롯한 일할 줄 아는 국회의원을 뽑아야한다.”며 “일 잘하는 박윤국이 포천·경기도·대한민국을 책임질 것이다.” 며 지지를 호소했다. 끝으로 박윤국 후보가 가평군민과 포천시민을 향해 큰 절을 하며 이 날 유세를 마무리했다. 이재명 당대표, 정세균 前 국무총리, 박광온 前 원내대표 등 더불어민주당 전·현 지도부의 박윤국 후보 지원사격이 8일 김부겸 前 국무총리의 방문으로 4일 연속 이루어졌으며, 선거 마지막 날인 10일에는 가평군 조종면과 포천시 신읍동 일대 집중 유세를 통해 막판 총력을 가할 계획이다. 박윤국 후보는 군·도의원을 거쳐 군수와 3선 시장을 역임했고, 옥정-포천 7호선 연장사업, 수도권 제2외곽순환고속도로 개통, 양수발전소 유치 등 지역의 산적한 숙원사업들을 강한 추진력으로 해결하며 탁월한 능력을 인정받았다.
[포천=황규진 기자] 대진대학교(총장 임영문)는 지난 4일 삼육대 백주년기념관에서 '2024년 해외취업연수사업' 대학연합과정 업무 협약식(MOU) 체결했다고 8일 밝혔다. 이날 협약식에는 제해종 삼육대 총장, 김건희 덕성여대 총장, 지연옥 대진대 대외협력부총장, 구자억 서경대 혁신부총장 등 각 대학 관계자 30여명이 참석 지난해 사업의 성과를 공유하고 올해 사업에 대한 계획 등을 논의하였다. 해외취업연수사업 대학연합과정은 한국산업인력공단 지원으로 해외기업 수요에 맞춰 글로벌인재를 양성하기위해 4개 대학(대진대, 삼육대, 덕성여대, 서경대)이 참여하는 사업으로 2022년 시작해 올해 3년차를 맞이 하였다. 대진대는 올해도 20명의 '글로벌비즈니스 전문가 양성과정'을 운영하여, 직무 및 어학교육 등 총 600시간의 집중 연수과정을 통해 수요중심 기반의 실무형 인재를 양성하여 미국에 취업할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다.
[포천=황규진 기자] 육군 제6보병사단이 주관하고, 철원군이 후원하는 제2땅굴 발견 49주년 기념 및 추모행사가 지난 8일, 제2땅굴 위령탑 앞에서 거행됐다. 제2땅굴 발견을 기념하고 땅굴 탐색작전 중 전사한 장병들의 넋을 추모하기 위한 이번 기념식에는 참전용사와 지역기관·단체장, 사단 장병 등 160여 명이 참석했다. 이날 행사는 군악대에 의한 가곡과 군악연주로 이뤄진 식전행사를 시작으로 호국영령께 대한 경례, 땅굴 발견 경과보고, 조총(弔銃)과 묵념, 헌화와 분향 순으로 진행됐다. 제2땅굴은 당시 GOP 경계작전 중이던 6사단 초병이 지면의 미세한 진동과 지하에서 들리는 이상 폭음을 감지하고 16개월에 걸친 끈질긴 탐지 활동 끝에 1975년 3월 24일, 그 실체가 드러났다. 무엇보다 제2땅굴은 상급부대 정보나 귀순자 첩보에 의존하지 않고, 오직 초병의 완전 경계작전으로 땅굴을 발견한 유일한 사례로, 오늘날 철통경계의 상징이자 적 남침야욕으로부터 나라를 구한 구국(救國)의 6사단을 빛내는 호국의 성지로 기념되고 있다. 제2땅굴은 그 길이가 3.5km에 달하고, 이 중 1.1km는 군사분계선을 넘어 남쪽으로 이어져 있으며, 지금껏 발견된 북한의 남침용 땅굴
[포천=황규진 기자] 경기도 포천시(시장 백영현)는 ‘포천시립박물관의 역할과 미래 구상’을 주제로 오는 26일 포천시청 대회의실에서 학술대회를 개최한다고 8일 밝혔다. 이번 학술대회는 포천시가 추진하고 있는 포천시립박물관 건립과 관련해 각 분야의 전문가가 박물관 건립의 방향성 검토, 활용 방안 등을 논의하고, 시민과의 공감대 형성을 위해 준비했다. 학술대회는 1부와 2부로 진행된다. 1부는 ▲최동원 포천시 관광과 지질공원팀장의 <포천지역사의 특징과 시립박물관 건립 적용 방안> ▲김희수 국립한글박물관 전시운영과 과장의 <새로운 전시 만들기-국립한글박물관을 중심으로> ▲김진희 국립박물관단지 전시교육실장의 <포천시립박물관 교육프로그램 제안 사례> 등을 발표한다. 이어지는 2부 종합토론에서는 경기도박물관 이동국 관장을 좌장으로, 신영문(서울시 문화재관리과 세계유산등재팀장), 정은란(성남시 문화관광과 학예연구사), 김현철(포천시 이동초등학교 교장) 등 지정토론자와 발표자 전원이 종합토론에 참여한다. 포천시는 이번 학술대회를 통해 포천시 역사의 흐름과 문화적 가치를 재조명하고, 시민과 함께 공감하고 소통하는 대표 문화예술복합시설인 ‘포천
[포천=황규진 기자] 경기도 포천시는 지난 4일 2025년도 농림축산식품사업 예산 신청 및 2024~2028 포천시 농업·농촌 및 식품산업 발전계획 수립을 위한 농업·농촌 및 식품산업 정책심의회 개최했다. 이날 심의회에는 위원장인 백영현 포천시장과 부위원장인 이덕주 NH농협 포천시지부장을 비롯해 유관기관, 농업인 단체, 농업에 관한 학식과 경험이 풍부한 전문가 등 20여 명이 참석했다. 이들은 포천시 2025년도 농림축산식품분야 예산 신청 사업과 「농업․농촌 및 식품산업 기본법」에 따른 2024~2028 포천시 농업농촌 및 식품산업 발전 계획에 대한 토론과 주요 현안 사업을 논의했다. 포천시는 2025년 농림축산식품사업으로 총 65개 사업 390억 원 규모의 예산을 신청했으며, 세부적으로는 ▶농업분야 23개 사업 158억 원 ▶축산분야 35개 사업 216억 원 ▶ 산림분야 7개 사업 15억 원 규모이다. 농림축산식품사업은 농촌 구조개선에 따른 농촌 발전과 농업 경쟁력 강화, 농가소득 향상을 목표로 추진하는 농림축산식품부 주도 정부 지원 사업으로, 포천시는 지난 1월 31일부터 2월 13일까지 공고를 통해 농업인·생산단체·농림축산식품산업 종사자 등을 대상으로
[포천=황규진 기자] 경기도 포천시(시장 백영현)는 노후화된 주거환경 속에서 거주하고 있는 저소득 자가가구가 안정된 주거생활을 할 수 있도록 주택 개·보수를 지원하는 주거급여 수선유지 급여사업을 이달부터 본격 추진한다. 포천시는 지난 5일, 주택 개량사업의 전문성과 체계적인 관리를 위해 한국토지주택공사 경기북부지역본부(본부장 김성연)와 2024년 수선유지 급여사업 위·수탁 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을 통해 포천시는 주택 수선에 필요한 사업비를 부담하고, LH 경기북부지역본부는 연간 수선계획의 수립, 공사 발주·감독 등 사업 전반에 관한 업무를 수행하며 상호 협력해 나가기로 했다. 수선유지 급여사업은 자가주택에 거주하는 중위소득 48% 이하(4인 가구 기준 2,750천 원) 주거급여 수급자를 대상으로 주택조사를 통해 파악된 노후도와 수급자의 소득수준을 차등 적용해 경보수 457만 원, 중보수 849만 원, 대보수 1,241만 원 범위 내에서 종합적인 주택 개량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2016년부터 수선유지 급여사업을 통해 약 700가구가 노후주택 주거환경개선 혜택을 받았으며, 포천시는 올해 사업비 8억 1천만 원을 투입해 총 78가구에 도배ㆍ장판, 창호, 주방
[포천=황규진 기자] 대진대학교(총장 임영문)는 지난5일 5군단사령부 38선돌파실에서 5군단장(군단장 중장 김성민)과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 이날 협약식에는 학교측에서는 지연옥 부총장, 임춘환 총무처장, 윤영선 학생성공처장, 유인일 교수와 5군단 측에서는 참조장 준장 이병희, 대외정책협조실장 이성재 대령, 정훈실장 변수진 대령, 인사근무과장 구본혁 중령 등 양 기관 관계자 2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홍보영상물 상영 △양 기관장 인사말 △협약식 서명 △기념사진 촬영 순으로 진행됐다. 이번 협약은 양 기관과 국가, 지역사회의 발전을 위해 상호 협력하고자 체결된 것으로 양 기관은 앞으로 △국가안보 및 군사학 발전을 위한 학·군간 교류 활성화△국방분야 콘텐츠 공유 및 학술정보 상호 교환△부대개방행사, 군종교행사, 안보견학, 학술제 등을 협력하고 추가적으로 다음과 같은 사항에 대하여 상호 협력하기로 했다. △군 장병의 자기계발 지원 △문화예술 및 군악대 공연△지역사회발전 및 군인가족 여가활동 등을 또한, 지원하기로 했다. 임영문 총장은 “우리 대학에 개설돼있는 통일대학원, 평생교육원, 군사학과 등 관련 부서들과 교류를 통해 양 기관의 실질적인 발전을 도모하는 데 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