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건25시


포천 베어스타운 스키장서 리프트 역주행 100여명 고립

[포천 =황규진 기자] 경기도 포천 베어스타운 스키장에서 22일 오후 3시경 리프트가 역주행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이날 사고는 스키장 '상급자' 코스의 리프트로, 목격자들은 정상 방향으로 향하던 리프트가 갑자기 빠른 속도로 역주행을 했다고 전했다.

이 사고로 미끄러지는 리프트에 타고 있던 이용객들이 바닥으로 추락하는가 하면, 이미 바닥에 떨어져 있던 이용객들이 리프트와 부딪치기도 한 것으로 전해졌다.

 

목격자들은 또 이 과정에서 어린이를 포함한 일부 이용객이 리프트에서 미처 내리지 못하고 끼이는 사고가 발생했다고 전했다.

이후 스키장 측이 리프트 가동을 중단하면서 60여 명의 이용객들이 리프트에 탄 채 공중에 고립됐다가, 사고 발생 2시간여 만인 오후 515분쯤 모두 구조됐다.

리프트에서 떨어지거나 갑자기 정지하는 등의 충격으로 모두 45명의 이용객이 통증을 호소해 현장에서 치료를 받았고, 이 가운데 7살 여자 어린이 한 명은 타박상을 입어 근처 병원으로 옮겨겼다.

소방 당국은 장시간 공중에 고립된 구조 대상자가 저체온증에 걸릴 것에 대비해 응급의료소를 설치해 운영하고, 신속한 환자 이송을 위해 회복지원차와 헬기 각 2대를 현장에 지원했다고 밝혔다.


연천군의회, 제284회 임시회 개회 [연천=권 순 기자] 경기도 연천군의회(의장 심상금)는 12일 제284회 임시회를 개회하고 4일간의 의정활동에 들어간다. 이번 임시회에서는 ▲연천군 경계선 지능인 평생교육 지원에 관한 조례안(김미경 의원 발의) ▲연천군 농업기계 임대사업소 설치 운영 조례 일부개정조례안(김미경 의원 발의) 등 의원발의 안건 2건과 연천군수가 제출한 ▲연천군 한탄강관광지 관리·운영 및 시설이용료징수 조례 일부개정조례안 ▲연천군 세계캠핑체험존 시설 관리·운영 조례 일부개정조례안 ▲연천군 고랑포구 역사공원 관리 및 운영 조례 일부개정조례안 ▲연천군 미라클타운 시설 관리·운영 조례 일부개정조례안 ▲2024년도 제1회 추가경정예산안 등을 포함해 총 14건의 안건을 심의할 예정이다. 제1차 본회의 의사 일정에 앞서, 박운서 의원은 5분 자유발언을 통해 연천군 주택화재 피해주민 지원의 필요성을 주제로 의견을 개진하였다. 심상금 의장은 “이번 임시회에서는 제1회 추가경정예산안과 각종 조례안 등을 심의하는 회기인 만큼 군민들의 생활안정을 위해 그 어느 때보다 현안사업을 꼼꼼하게 살펴, 불필요한 예산낭비 사업은 없는지 철저히 심사해 달라.”고 당부했다. 제284회 연천군의회(임시회)의 자세한

경기도, 국내복귀기업에 제조자동화 혁신 비용 최대 5억 원 지원 [경기도=황규진기자] 경기도가 해외에서 국내로 돌아온 국내복귀기업의 안정적인 정착을 위해 제조자동화 구축비로 7년간 최대 5억 원을 지원하는 ‘경기도 국내복귀기업 지원사업’ 참가기업을 5월 17일까지 모집한다. 2020년 시작된 이번 사업의 지원 대상은 산업통상자원부장관으로부터 ‘지원대상 국내복귀기업 선정확인서’를 발급받은 경기도 소재 기업이다. 제조자동화를 위해 선정 기업에 최대 1억 원을 지원하며, 최대 7년간 선정 시 지원가능한 누적 금액은 5억 원이다. 도는 기업 선정 과정에서 신규지원 기업에 가점을 부여하고 복귀 후 7년 경과 또는 해당 사업 지원금 5억 원 이상 수혜기업을 졸업 대상으로 선정한다. 이 같은 지원사업으로 현재까지 20개 기업이 경기도로 복귀했으며, 5개 사가 졸업할 예정이다. 도는 첨단기술산업 등 우수 복귀기업을 발굴하기 위해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와 협업해 해외진출기업의 현황과 국내복귀의향을 파악하는 실태조사를 실시할 계획이다. 모집 공고는 이지비즈(www.egbiz.or.kr)를 통해 확인할 수 있으며, 자세한 사항은 경기도경제과학진흥원 투자유치TF(031-259-7012)로 문의하면 된다. 이민우 경기도 투자통상과장은 “이번 제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