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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천FC, 화성에 ‘오렌지 더비’ 승리…지경득 선수 마지막 경기

[포천=황규진 기자] 포천시민축구단(이하 포천)이 화성FC(이하 화성)과의 오렌지 더비에서 오렌지 원조의 자존심을 지켜내며 2-0으로 승리했다.

 

포천은 11일 오후 5시 포천종합운동장에서 열린 ‘2018 K3리그 어드밴스’ 15라운드 경기에서 이재민과 지경득의 득점포가 골망을 흔들었다. 이날 경기에서 승리한 포천은 오렌지 더비에서 22무를 기록하며, 화성과의 오렌지 대결에서 무패행진을 이어갔다. 지난 2014년 이후 6경기 무패행진도 기록했다.

 

이날 경기는 스포츠전문채널 STN스포츠와 포털사이트 네이버에서 생중계로 진행된 가운데 축구팬들의 관심이 집중됐다. 올 시즌 첫 대결에서 승리하며 오렌지 유니폼을 착용한 포천은 부상선수와 경고누적 등으로 인해 베스트 전력을 구성하지 못했다.

 

화성은 국가대표 출신 심우연을 비롯해 프로 출신인 남광현, 김재연, 김익현 등을 앞세워 포천을 위협했다. 그러나 포천은 K3리그 절대강자였다. 화성에 밀리지 않았다.

 

선제골은 포천의 몫이였다. 전반 19분 코너킥 상황에서 지경득의 크로스를 이재민이 헤딩슛으로 골망을 갈랐다. 세트피스에 의한 완벽한 작품이었다. 데뷔전을 치른 호베리오의 공격도 매서웠다. 호베리오는 전반 38분과 40분 슈팅을 날렸지만 아쉽게 골대를 빗나갔다.

 

화성은 전반 40분 이후 포천을 위협했다. 남광현과 최정한의 슈팅은 박청효 골키퍼의 선방에 막혔다. 위기에서 벗어난 포천은 전반 추가시간 지경득이 상대 수비수를 따돌리며 왼발 슈팅으로 골망을 흔들며 추가골을 성공시켰다.

 

전반을 2-0으로 앞선 포천은 후반 시작과 함께 김세진을 투입시키며 수비의 안정을 꾀했고, 화성은 한승엽과 한경인을 잇따라 투입시키며 공격의 고삐를 늦추지 않았다.

 

후반전은 난타전이었다. 포천은 후반 10분 김경훈의 중거리슛이 골대를 살짝 빗나갔다. 후반 41분에는 강우열이 골키퍼와 단독기회를 얻었지만 골키퍼 선방에 막혔다.

 

화성은 최정한이 득점을 위해 분주한 모습을 보였지만, 포천의 막강한 수비로 인해 유효슈팅을 날리지 못했다. 후반 44분 한경인의 슈팅은 박청효 골키퍼의 슈퍼세이브에 막혔고, 추가시간 심우연의 헤딩슛은 골대를 살짝 벗어났다.

 

이날 승리를 거둔 포천은 1013(승점 31)로 경주시민축구단(승점 34)에 이어 2위를 유지했고, 화성은 555(승점 20)으로 순위 변동 없이 7위를 지켰다.

 

포천 김재형 감독은 아주 중요한 경기였다. 경고누적과 부상선수로 어려운 경기를 예상했는데, 선수들이 열심히 뛰어 줘 승리를 거뒀다면서 이제 7경기를 남겨 두고 있는데, 매 경기 최선을 다해 승리를 거두겠다고 밝혔다.

 

한편 경기가 끝난 뒤 내셔널리그 대전코레일 입단 예정인 지경득 선수는 축구팬들과 작별의 시간을 가졌다. 지난 2015년 포천에 입단한 뒤 지금까지 81경기에 출전해 19득점을 올렸다.

 

지경득 선수는 “3년 동안 포천에서 멋진 추억을 갖고 있으며, 비록 포천을 떠나지만 항상 포천의 무궁한 발전을 기원하겠다면서 내셔널리그에서도 멋진 활약을 펼칠 수 있도록 많은 응원을 바란다고 밝혓다.

 


연천군의회, 제284회 임시회 개회 [연천=권 순 기자] 경기도 연천군의회(의장 심상금)는 12일 제284회 임시회를 개회하고 4일간의 의정활동에 들어간다. 이번 임시회에서는 ▲연천군 경계선 지능인 평생교육 지원에 관한 조례안(김미경 의원 발의) ▲연천군 농업기계 임대사업소 설치 운영 조례 일부개정조례안(김미경 의원 발의) 등 의원발의 안건 2건과 연천군수가 제출한 ▲연천군 한탄강관광지 관리·운영 및 시설이용료징수 조례 일부개정조례안 ▲연천군 세계캠핑체험존 시설 관리·운영 조례 일부개정조례안 ▲연천군 고랑포구 역사공원 관리 및 운영 조례 일부개정조례안 ▲연천군 미라클타운 시설 관리·운영 조례 일부개정조례안 ▲2024년도 제1회 추가경정예산안 등을 포함해 총 14건의 안건을 심의할 예정이다. 제1차 본회의 의사 일정에 앞서, 박운서 의원은 5분 자유발언을 통해 연천군 주택화재 피해주민 지원의 필요성을 주제로 의견을 개진하였다. 심상금 의장은 “이번 임시회에서는 제1회 추가경정예산안과 각종 조례안 등을 심의하는 회기인 만큼 군민들의 생활안정을 위해 그 어느 때보다 현안사업을 꼼꼼하게 살펴, 불필요한 예산낭비 사업은 없는지 철저히 심사해 달라.”고 당부했다. 제284회 연천군의회(임시회)의 자세한

경기도, 국내복귀기업에 제조자동화 혁신 비용 최대 5억 원 지원 [경기도=황규진기자] 경기도가 해외에서 국내로 돌아온 국내복귀기업의 안정적인 정착을 위해 제조자동화 구축비로 7년간 최대 5억 원을 지원하는 ‘경기도 국내복귀기업 지원사업’ 참가기업을 5월 17일까지 모집한다. 2020년 시작된 이번 사업의 지원 대상은 산업통상자원부장관으로부터 ‘지원대상 국내복귀기업 선정확인서’를 발급받은 경기도 소재 기업이다. 제조자동화를 위해 선정 기업에 최대 1억 원을 지원하며, 최대 7년간 선정 시 지원가능한 누적 금액은 5억 원이다. 도는 기업 선정 과정에서 신규지원 기업에 가점을 부여하고 복귀 후 7년 경과 또는 해당 사업 지원금 5억 원 이상 수혜기업을 졸업 대상으로 선정한다. 이 같은 지원사업으로 현재까지 20개 기업이 경기도로 복귀했으며, 5개 사가 졸업할 예정이다. 도는 첨단기술산업 등 우수 복귀기업을 발굴하기 위해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와 협업해 해외진출기업의 현황과 국내복귀의향을 파악하는 실태조사를 실시할 계획이다. 모집 공고는 이지비즈(www.egbiz.or.kr)를 통해 확인할 수 있으며, 자세한 사항은 경기도경제과학진흥원 투자유치TF(031-259-7012)로 문의하면 된다. 이민우 경기도 투자통상과장은 “이번 제조자

양주시, 제12회 양주시립교향악단 정기연주회「ONE」개최 [양주=박지환 기자] 경기도 양주시(시장 강수현)가 오는 6월 27일 오후 7시 30분, 경기섬유종합지원센터 대강당(B1)에서 ‘제12회 양주시립교향악단 정기연주회 「ONE」’를 개최한다. 제12회 정기연주회에서는 박승유 지휘자의 지휘로 차이코프스키의 유일한 바이올린 협주곡, 쇼스타코비치의 작품번호 1번 스케르초 그리고 프로코피에프의 첫번째 교향곡을 만날 수 있다. 이번 연주회의 타이틀인「ONE」은 경기북부 유일의 시립교향악단을 보유한 양주시가 일상이 아름다운 문화도시 1번지로서, 시민과 하나되어 경기북부의 중심도시로 도약한다는 의미를 담고 있다. 특히, 포스터의 칸딘스키 초기 작품이 청기사파의 모체가 되고, 나중에 칸딘스키가 현대 추상작품의 최초 화가가 되었듯이, 이번 연주회가 밑거름이 되어 양주시가 경기북부 최고의 문화도시이자 중심도시로 도약하리라는 염원을 담았다. 이번 공연은 만 6세 이상 양주시민이라면 누구나 관람할 수 있으며, 온라인 사전예약(260석)과 당일 선착순 무료입장(100석)으로 운영한다. 사전예약은 오는 6월 26일까지 네이버 예약을 통해 신청할 수 있다. 한편, 양주시립교향악단 관계자는 “이번 정기연주회는 양주시립교향악단이 매일 갈고닦