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진대학교, 의과대학 유치 추진위원회 출범식 개최

[포천=황규진 기자] 경기도 포천시 대진대학교는 13일 대진대학교 중앙도서관 6, 국제회의실에서 박윤국 포천시장, 최용덕 동두천시장, 김광철 연천군수, 함명준 고성군수, 손세화 포천시의회의장을 비롯해 도의원,시의원, 관계자 등 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대진대학교 의과대학 유치 추진위원회 출범식을 개최했다.



지난 10일 대진대는 정부에 지난해 7'의대 정원 확대 및 공공 의대 설립 추진방안'을 발표했다.

2022년부터 10년간 의과대학 정원을 매년 400명씩 늘리고 국립공공의료 대학원을 설립해 국내 의사 수 부족문제를 해결하겠다는 내용이다.

현재 국내 의사 수는 OECD 기준 1000명당 2.4, 인구 10만명당 의대 졸업생은 7.5명이다. 이는 OECD 평균 3.5명과 13.9명에 비해 낮은 수치다.

경기도 역시 인구 1000명당 의사 수는 1.6명으로 전국 평균 2.4명보다 낮다. 포천은 1.1명으로 전국 최하위권이다.

심지어 경기 북부는 인구 대비 의사 수도 부족하지만, 고령 인구 증가에 따른 의료시설도 턱없이 부족한 실정이다.

경기 북부의 고령 인구 비율은 16.64%로 전국 평균 14.21%보다 높다. 게다가 국민기초생활 수급자, 홀몸노인, 외국인 등 의료 취약자 비율이 높은 상황이다.



이 때문에 경기 북부지역에선 오래전부터 의료시설 확충을 요구하는 목소리가 컸다이런 이유로 대진대는 지난 1992년 개교와 함께 1997년 의대 개설에 도전했지만, 실패했다.

이에 지난 19981월 성남시 분당에 680병상 규모의 분당제생병원을 개원한 데 이어 동두천시와 강원도 고성에도 제생병원을 건립했다.

동두천 제생병원은 지행동 일대 139770에 지하 4, 지상 21층 규모로 병상 수는 1480(양방 1265, 한방 215). 경기 북부 최대의 병원이다.

지난 1995년 착공했으나 공사가 30%가량 진행된 상태에서 종단 내부 사정으로 중단됐다가 지난해 8월 공사를 재개했다.

공사 중 중단된 고성 제생병원도 개원을 위해 공사를 재개할 방침이다. 이곳은 680병상 규모다.


의대 개설을 위해 24년간 준비해 온 대진대는 의대가 개설되면 이들 3개 병원의 의사 수급이 수월하고 해당 지역에 수준 높은 의료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을 것으로 내다봤다.

특히 동두천과 고성은 최전방 접경지역으로 군부대 사고 발생 때 긴급 의료지원은 물론 군 장병을 대상으로 양질의 의료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임영문 대진대 총장은 경기 북동부는 수도권임에도 의료시설이 매우 취약한 지역으로 대형 종합병원 개원이 절실한 상황이다. 이를 위해 의과대학 개설이 시급하다경기·강원 북동부의 의료 환경 격차 해소와 지역주민의 건강증진을 위해 의과대학이 설립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박윤국 시장은 축사를 통해오늘 대진대학교 의과대학 유치 추진 위원회 출범식을 개최하게 된 것을 진심으로 축하드리며, 공공의대에서 배출된 지역 의사들은 지역간 의료 불균형 문제를 해결하는 데 큰 도움이 될 것이며, 상대적으로 다수의 의사가 양성됨으로써, 의사들끼리의 선의의 경쟁을 통하여 의료 서비스 수준의 질은 오히려 한 단계 더 상승할 것이라앞으로 우수한 보건인력 확충이라는 대의(大義)를 위하여 의과대학 유치 추진위원회를 기반으로 대진대학교 및 대진의료재단과 포천시는 의과대학 유치와 관련한 공감대를 지속적으로 형성할 수 있도록 약속드린다.”고 말했다.

한편 대진대학교는 지난 1997년 이후 24년 만에 의과대학 설립에 재도전한다.

 



경기도, 국내복귀기업에 제조자동화 혁신 비용 최대 5억 원 지원 [경기도=황규진기자] 경기도가 해외에서 국내로 돌아온 국내복귀기업의 안정적인 정착을 위해 제조자동화 구축비로 7년간 최대 5억 원을 지원하는 ‘경기도 국내복귀기업 지원사업’ 참가기업을 5월 17일까지 모집한다. 2020년 시작된 이번 사업의 지원 대상은 산업통상자원부장관으로부터 ‘지원대상 국내복귀기업 선정확인서’를 발급받은 경기도 소재 기업이다. 제조자동화를 위해 선정 기업에 최대 1억 원을 지원하며, 최대 7년간 선정 시 지원가능한 누적 금액은 5억 원이다. 도는 기업 선정 과정에서 신규지원 기업에 가점을 부여하고 복귀 후 7년 경과 또는 해당 사업 지원금 5억 원 이상 수혜기업을 졸업 대상으로 선정한다. 이 같은 지원사업으로 현재까지 20개 기업이 경기도로 복귀했으며, 5개 사가 졸업할 예정이다. 도는 첨단기술산업 등 우수 복귀기업을 발굴하기 위해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와 협업해 해외진출기업의 현황과 국내복귀의향을 파악하는 실태조사를 실시할 계획이다. 모집 공고는 이지비즈(www.egbiz.or.kr)를 통해 확인할 수 있으며, 자세한 사항은 경기도경제과학진흥원 투자유치TF(031-259-7012)로 문의하면 된다. 이민우 경기도 투자통상과장은 “이번 제조자

천년의 시, 연희로 살아나다 연천수레울아트홀 향악잡영오수[鄕樂雜詠五首]: 최치원 놀이 선보여 [연천=권 순 기자] 경기도 연천수레울아트홀은 오는 7월 18일(금) 오후 2시, 향악잡영오수 – 최치원 놀이를 무대에 올린다. 이번 공연은 재단법인 예술경영지원센터가 주최하고 연천군시설관리공단, 프로덕션 청류가 주관하였으며 '2025년 공연예술지역유통지원사업'에 선정된 공연으로, 신라 시대 최치원의 시 <향악잡영오수>를 바탕으로 하여 한국 최초로 시도된 전통 서커스 공연이다. <향악잡영오수>는 통일신라 당시 민중의 삶 속에서 행해지던 연희 양상을 ‘대면·금환·산예·속독·월전’이라는 다섯 수의 시로 담아낸 공연예술사적으로 의미 있는 문헌이다. 본 공연은 이러한 고대 시를 탈춤, 무용, 기예, 음악 등 전통 연희 요소와 극적인 상상력을 결합하여 현대적으로 재해석한 창작 작품으로 가면극, 나례의식, 금방울 돌리기, 사자춤 등 벽사진경의 의미를 담은 전통 서커스적 요소들을 활용하여, 신라 시기의 대동사회에 대한 염원을 해학과 풍자로 풀어내며 오늘날의 관객과 교감한다. 공연티켓은 1층 2만원, 2층 1만원이며 7세 이상 관람 가능하다. 티켓예매는 유료회원은 5월 22일(목) 14시부터, 일반관객은 5월 23일(금) 14시부터 가능하며 자세한 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