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천=황규진 기자] 경기도 포천시(시장 박윤국)는 14일 시청 시정회의실에서 ‘2035년 공원녹지기본계획 수립용역 중간보고회’를 개최했다.
공원녹지기본계획은 '도시공원 및 녹지 등에 관한 법률'에 따라, 공원 및 녹지의 발전적인 청사진을 수립하기 위한 법정계획으로서 시가 경기 녹색 생태도시로 거듭날 수 있도록 지속 가능하고 장기적인 발전 전략을 수립할 예정이다.
이번 공원녹지기본계획(안)은 미집행공원 중점 조성 및 균형있는 공원 확충과 공원기본계획, 녹지기본계획, 도시녹화계획, 가로수계획 등 2035년을 목표로 현재의 현황과 여건 분석, 주민의식 조사 결과 분석을 통해 문제점과 개선방안을 도출했다.
또한 공원‧녹지의 발전 방향과 미래상 설정을 통한 세부전략 및 추진방안을 계획해 시의 공원녹지의 목표·정비·확충·관리·운영 계획 등을 종합적으로 보고했다.
이날 보고회는 박윤국 시장이 회의를 주재했으며 다양한 분야의 전문가로 구성된 도시공원위원회 위원들이 참석해 다양한 의견을 제시하고 열띤 토론을 실시했다.
특히, 착수보고회에 제시된 전문가 의견과 주민의식 반영 결과를 분석해 공원녹지기본계획의 종합계획, 목표값, 확충 및 정비계획 등이 실제 포천시 공원·녹지가 개선될 수 있는 실현 가능한 유용한 계획으로 수립될 수 있도록 의견을 제시했다.
2035년 공원녹지기본계획은 정원 속의 도시를 목표로 계획을 수립 중으로 더 아름다운 도시를 만들기 위한 더욱 발전된 계획으로 추진될 수 있도록 새로운 공원녹지 비전을 제시하고 시민들이 지속적으로 수준 높은 공원녹지 공간을 체감할 수 있도록 세심하게 계획할 예정이다.
향후 용역은 법적 행정절차인 주민공청회, 도시공원위원회 자문, 시의회 의견 청취를 추진한 후에 경기도로 공원녹지기본계획(안)을 제출해 2021년 9월 최종 완료할 계획이다.
박윤국 시장은 “우리 시가 인구 30만 이상의 살기 좋은 자족 도시로 발전하기 위해서는 시민의 삶의 질과 직결되는 도심에 공원과 녹지가 잘 갖춰져야 할 것이라며, 그러나, 상대적으로 포천시청을 기준으로 북쪽의 여러 면 지역은 도시공원 인프라가 부족한게 현실이며 본 용역을 통해 향후에는 포천시민 누구나 공원에서 산책을 즐기고 여가와 휴식을 취할 수 있도록 참석한 모든분들의 활발한 논의가 이루어지길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