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노인학대 예방의 날 기념행사 개최

[경기도=황규진기자] 경기도는 15일 경기도 인재개발원 다산홀에서 노인학대 예방의 날 기념행사를 개최했다.

노인학대 예방의 날(615)은 노인 인권을 보호하고 노인학대를 예방하기 위해 노인복지법에 따라 2017년 제정된 법정 기념일이다.

경기도가 주최하고 경기도사회서비스원이 주관한 이번 행사는 코로나19로 노인보호전문기관장 등 최소한의 인원만 참석한 가운데 개최됐으며, 유튜브(경기도노인보호전문기관 채널)를 통해 온라인 생중계됐다. 행사는 미취학 아동의 동심으로 할아버지·할머니 모습을 담은 어린이 그림 공모전 시상식을 시작으로 노인학대 예방교육 실태분석 및 개선방안 연구발표 등의 순으로 진행됐다.

어린이 그림 공모전은 아동에게 노인 공경 인식을 심어주고 나아가 노인학대 발생을 사전 예방하려는 취지로 마련됐다. 지난 4~5월 접수된 960개의 작품 중 사전 심사를 거쳐 대상 1, 최우수상 1, 우수상 4명 등 21명이 수상했다. 대상을 받은 배현빈(6·용인시)군은 나무 같은 할머니 할아버지작품에서 할머니와 할아버지를 나무로 그리며 아낌없이 주는 긍정적인 모습을 표현해 높은 점수를 받았다.

이어 노인학대 예방교육 실태분석 및 개선방안 연구 발표(노인학대 신고의무자 직군을 중심으로)에서는 이은희 수원여대 교수를 좌장으로 이준우 강남대 교수, 김지순 경기북부노인보호전문기관장, 정한별 경기장애인권익옹호기관 팀장이 토론자로 참여했다. 토론자들은 경기 동부지역 9개 시·군의 노인학대 예방교육 현황과 성과를 분석하고, 향후 예방 교육의 방향과 교육 체계에 대한 개선방안을 제안했다.

조태훈 경기도 노인복지과장은 경기도는 노인학대 조사사례판정을 위한 노인보호전문기관 4곳을 경기도사회서비스원에서 운영하고 있으며 돌봄플러스 구축 사업 등으로 재학대 발생률을 감소시키는 등 학대 예방에도 힘쓰고 있다올 하반기 노인보호전문기관 1곳을 추가하는 등 노인학대 발생 대응 체계 인프라를 더욱 촘촘히 구축하겠다고 말했다.



경기도, 국내복귀기업에 제조자동화 혁신 비용 최대 5억 원 지원 [경기도=황규진기자] 경기도가 해외에서 국내로 돌아온 국내복귀기업의 안정적인 정착을 위해 제조자동화 구축비로 7년간 최대 5억 원을 지원하는 ‘경기도 국내복귀기업 지원사업’ 참가기업을 5월 17일까지 모집한다. 2020년 시작된 이번 사업의 지원 대상은 산업통상자원부장관으로부터 ‘지원대상 국내복귀기업 선정확인서’를 발급받은 경기도 소재 기업이다. 제조자동화를 위해 선정 기업에 최대 1억 원을 지원하며, 최대 7년간 선정 시 지원가능한 누적 금액은 5억 원이다. 도는 기업 선정 과정에서 신규지원 기업에 가점을 부여하고 복귀 후 7년 경과 또는 해당 사업 지원금 5억 원 이상 수혜기업을 졸업 대상으로 선정한다. 이 같은 지원사업으로 현재까지 20개 기업이 경기도로 복귀했으며, 5개 사가 졸업할 예정이다. 도는 첨단기술산업 등 우수 복귀기업을 발굴하기 위해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와 협업해 해외진출기업의 현황과 국내복귀의향을 파악하는 실태조사를 실시할 계획이다. 모집 공고는 이지비즈(www.egbiz.or.kr)를 통해 확인할 수 있으며, 자세한 사항은 경기도경제과학진흥원 투자유치TF(031-259-7012)로 문의하면 된다. 이민우 경기도 투자통상과장은 “이번 제조자

천년의 시, 연희로 살아나다 연천수레울아트홀 향악잡영오수[鄕樂雜詠五首]: 최치원 놀이 선보여 [연천=권 순 기자] 경기도 연천수레울아트홀은 오는 7월 18일(금) 오후 2시, 향악잡영오수 – 최치원 놀이를 무대에 올린다. 이번 공연은 재단법인 예술경영지원센터가 주최하고 연천군시설관리공단, 프로덕션 청류가 주관하였으며 '2025년 공연예술지역유통지원사업'에 선정된 공연으로, 신라 시대 최치원의 시 <향악잡영오수>를 바탕으로 하여 한국 최초로 시도된 전통 서커스 공연이다. <향악잡영오수>는 통일신라 당시 민중의 삶 속에서 행해지던 연희 양상을 ‘대면·금환·산예·속독·월전’이라는 다섯 수의 시로 담아낸 공연예술사적으로 의미 있는 문헌이다. 본 공연은 이러한 고대 시를 탈춤, 무용, 기예, 음악 등 전통 연희 요소와 극적인 상상력을 결합하여 현대적으로 재해석한 창작 작품으로 가면극, 나례의식, 금방울 돌리기, 사자춤 등 벽사진경의 의미를 담은 전통 서커스적 요소들을 활용하여, 신라 시기의 대동사회에 대한 염원을 해학과 풍자로 풀어내며 오늘날의 관객과 교감한다. 공연티켓은 1층 2만원, 2층 1만원이며 7세 이상 관람 가능하다. 티켓예매는 유료회원은 5월 22일(목) 14시부터, 일반관객은 5월 23일(금) 14시부터 가능하며 자세한 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