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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천 한탄강 유네스코 세계지질공원, 세계가 주목하기까지.."

[포천 =황규진 기자경기도 포천 한탄강은 다양한 지질학적 특징을 가진 지질, 생태의 보고다. 지난 2020, 유네스코 세계지질공원으로 인증되면서 국제적인 지질생태 관광지로 크게 도약했다. 오늘날의 한탄강이 있기까지 많은 기관과 단체, 개인들의 노력이 있었다. 그리고 그 시작에 포천 한탄강사업소 최동원 팀장(43)이 있다.

지질·문화·역사의 보고, 한탄강

최동원 팀장이 한탄강과 연을 맺게 된 때는 지난 2009. 당시 포천시 학예연구사로 근무하던 중 한탄강 상수원보호구역 해제 등을 대비해 인근 자원을 조사하게 됐다.

 

최 팀장은 포천에는 서울과 관북지역을 연결하는 대로(大路) ‘경흥로가 있었다. 추가령구조곡을 따라 형성된 경흥로는 한탄강의 지질생태학적 가치와 더불어 조선시대 관방, 경제, 정치, 유람(관광)등 다양한 가치를 더해주는 역할을 담당했다. , 한탄강은 지질학적 가치뿐 아니라 선비들의 유람문화로 대변되는 역사·문화학적 가치를 지니는 곳이다.”고 말했다.

 

현재 한탄강은 대한민국 단일하천 중 국가지정문화재가 가장 많은 곳으로, 유네스코에서 인증받은 26곳의 한탄강 지질명소 중 10곳이 포천에 있다.

 

유네스코 세계지질공원 인증에 이르기까지

지질문화 역사의 보고임에도 불구하고 한탄강이 유네스코 세계지질공원 인증에 이르는 과정은 순탄하지만은 않았다.

 

현장실사 심사자들이 유네스코 제출 보고서에 한탄강 지질공원의 완전성을 위해 화산 분출지이자 발원지인 북한 강원도 평강군 일대까지 조사 및 범위의 확대가 필요하다, ‘인증 보류의견을 제출한 것. 남북관계 개선이 선행되어야 가능할 일이었다.

 

최 팀장은 그래도 포기할 수 없었다. 한탄강의 가치를 세계에 알릴 기회였기 때문이다.”라며 마침 인도네시아 롬복에서 아시아태평양지질공원 총회가 열렸다. 밤샘을 거듭해 만든 대응자료를 가지고 세계 각국의 지질공원 위원 한 명 한 명에게 배부하며 한탄강을 소개했다.”며 당시를 회상했다.

 

결국 세계지질공원위원회 회의에서 표결까지 가는 치열한 공방 끝에 인증 통과가 가결, 한탄강은 유네스코 세계지질공원에 이름을 올렸다. 20207월의 일이었다.

 

함께 가꿔나가는 모두의 한탄강 지질공원

한탄강사업소는 한탄강 유네스코 세계지질공원을 알리고 지역 상권이 활성화되도록 포천 한탄강 리버마켓을 개최했다.

 

또한, 6월 중 비둘기낭 인근에 한탄강 지오샵개설하고 지역주민이 관광두레를 통해 직접 개발한 포천과 한탄강 지역의 특화 관광상품을 홍보하고 판매하도록 도울 예정이다.

 

최동원 팀장은 지역사회와의 파트너십을 통해 주민들의 사회·경제적 필요를 채우며 자연경관을 보호하고 문화적 정체성을 보존하는 것은 매우 중요하다면서 지역 주민들이 주도적으로 한탄강을 보호하고 가꾸며 관광 자원으로 활용해나갈 수 있도록 다방면으로 지원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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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국내복귀기업에 제조자동화 혁신 비용 최대 5억 원 지원 [경기도=황규진기자] 경기도가 해외에서 국내로 돌아온 국내복귀기업의 안정적인 정착을 위해 제조자동화 구축비로 7년간 최대 5억 원을 지원하는 ‘경기도 국내복귀기업 지원사업’ 참가기업을 5월 17일까지 모집한다. 2020년 시작된 이번 사업의 지원 대상은 산업통상자원부장관으로부터 ‘지원대상 국내복귀기업 선정확인서’를 발급받은 경기도 소재 기업이다. 제조자동화를 위해 선정 기업에 최대 1억 원을 지원하며, 최대 7년간 선정 시 지원가능한 누적 금액은 5억 원이다. 도는 기업 선정 과정에서 신규지원 기업에 가점을 부여하고 복귀 후 7년 경과 또는 해당 사업 지원금 5억 원 이상 수혜기업을 졸업 대상으로 선정한다. 이 같은 지원사업으로 현재까지 20개 기업이 경기도로 복귀했으며, 5개 사가 졸업할 예정이다. 도는 첨단기술산업 등 우수 복귀기업을 발굴하기 위해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와 협업해 해외진출기업의 현황과 국내복귀의향을 파악하는 실태조사를 실시할 계획이다. 모집 공고는 이지비즈(www.egbiz.or.kr)를 통해 확인할 수 있으며, 자세한 사항은 경기도경제과학진흥원 투자유치TF(031-259-7012)로 문의하면 된다. 이민우 경기도 투자통상과장은 “이번 제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