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천군, 고용주와 외국인근로자 소통 위한 언어·문화 교육 실시

[연천=권 순 기자경기도 연천군은 19~20일 농업기술센터 3층 대강당에서 외국인 계절근로자 사업 참여 농업인을 대상으로 베트남, 필리핀, 캄보디아 언어·문화 교육을 실시했다고 22일 밝혔다.


연천군이 주최하고 연천군가족센터의 협조로 이뤄진 이번 교육은 외국인 계절근로자에 대한 효과적인 업무 지시와 소통방법을 습득하고 외국문화의 이해를 통해 채용 후에 발생 될 문제를 사전에 예방하기 위해 마련됐다.

교육은 베트남, 필리핀, 캄보디아 출신 결혼이민자 전문강사의 생생한 경험담과 다년간 근로자와의 생활로 소통이 되는 농업인이 어우러져 수업 내내 화기애애한 분위기로 큰 호응을 얻었다.

군은 교육을 통해 기본 의사소통을 위한 간단한 회화 외국어 통역 앱 사용법 현장에서 많이 쓰는 문장 나와 다름을 이해하기 의식주 문화 천천히 말하기·칭찬하기 등의 내용을 전달했다.

또한 자주 쓰는 단어와 문장이 수록된 휴대가 간편한 핸드북을 제작해 활용도를 높였다. 농업인들은 작업복에 넣어놓고 필요할 때마다 꺼내 보면서 활용할 수 있다며 만족감을 드러냈다.

한편 외국인 계절근로자 사업이 3년차에 접어들면서 몇몇 농업인은 말하는 동시에 실시간 통역이 되는 휴대전화를 구매하거나 옆에 앉은 농업인에게 통역 어플 사용법을 가르쳐 줄 만큼 연천군의 외국인 계절근로자 사업은 안정적으로 운영되고 있다.

군남면에서 부추 농사를 짓는 임재남씨는 3월에 들어오는 근로자를 기다리며 지금 농사 준비가 한창이다. 하지만 근로자와 소통에 도움이 될 것 같아 시간을 내어 캄보디아 수업에 참여했고 실생활에 필요한 문장들을 많이 배우고 간다고 소감을 전했다.

군 관계자는 “395명의 근로자 입국을 시작으로 4, 5, 9월 순차적으로 총 290명이 입국예정이다. 올해는 신규 농촌인력지원사업으로 공공형 계절근로사업에 선정돼 전곡농협과 추진 중이다. 참여 농업인과 근로자가 점점 증가되어 상호 이해와 소통이 절실히 요구되는 때인 만큼 고용주와 근로자의 문화다양성 이해 및 언어교육을 정기적으로 실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연천군의회, 제284회 임시회 개회 [연천=권 순 기자] 경기도 연천군의회(의장 심상금)는 12일 제284회 임시회를 개회하고 4일간의 의정활동에 들어간다. 이번 임시회에서는 ▲연천군 경계선 지능인 평생교육 지원에 관한 조례안(김미경 의원 발의) ▲연천군 농업기계 임대사업소 설치 운영 조례 일부개정조례안(김미경 의원 발의) 등 의원발의 안건 2건과 연천군수가 제출한 ▲연천군 한탄강관광지 관리·운영 및 시설이용료징수 조례 일부개정조례안 ▲연천군 세계캠핑체험존 시설 관리·운영 조례 일부개정조례안 ▲연천군 고랑포구 역사공원 관리 및 운영 조례 일부개정조례안 ▲연천군 미라클타운 시설 관리·운영 조례 일부개정조례안 ▲2024년도 제1회 추가경정예산안 등을 포함해 총 14건의 안건을 심의할 예정이다. 제1차 본회의 의사 일정에 앞서, 박운서 의원은 5분 자유발언을 통해 연천군 주택화재 피해주민 지원의 필요성을 주제로 의견을 개진하였다. 심상금 의장은 “이번 임시회에서는 제1회 추가경정예산안과 각종 조례안 등을 심의하는 회기인 만큼 군민들의 생활안정을 위해 그 어느 때보다 현안사업을 꼼꼼하게 살펴, 불필요한 예산낭비 사업은 없는지 철저히 심사해 달라.”고 당부했다. 제284회 연천군의회(임시회)의 자세한

경기도, 국내복귀기업에 제조자동화 혁신 비용 최대 5억 원 지원 [경기도=황규진기자] 경기도가 해외에서 국내로 돌아온 국내복귀기업의 안정적인 정착을 위해 제조자동화 구축비로 7년간 최대 5억 원을 지원하는 ‘경기도 국내복귀기업 지원사업’ 참가기업을 5월 17일까지 모집한다. 2020년 시작된 이번 사업의 지원 대상은 산업통상자원부장관으로부터 ‘지원대상 국내복귀기업 선정확인서’를 발급받은 경기도 소재 기업이다. 제조자동화를 위해 선정 기업에 최대 1억 원을 지원하며, 최대 7년간 선정 시 지원가능한 누적 금액은 5억 원이다. 도는 기업 선정 과정에서 신규지원 기업에 가점을 부여하고 복귀 후 7년 경과 또는 해당 사업 지원금 5억 원 이상 수혜기업을 졸업 대상으로 선정한다. 이 같은 지원사업으로 현재까지 20개 기업이 경기도로 복귀했으며, 5개 사가 졸업할 예정이다. 도는 첨단기술산업 등 우수 복귀기업을 발굴하기 위해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와 협업해 해외진출기업의 현황과 국내복귀의향을 파악하는 실태조사를 실시할 계획이다. 모집 공고는 이지비즈(www.egbiz.or.kr)를 통해 확인할 수 있으며, 자세한 사항은 경기도경제과학진흥원 투자유치TF(031-259-7012)로 문의하면 된다. 이민우 경기도 투자통상과장은 “이번 제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