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2025 경기정원문화박람회, 전시 정원 13작품 최종 선정

[경기도=황규진기자경기도는 오는 10월 평택시 농업생태원에서 열리는 13회 경기정원문화박람회에 전시될 정원작품 13점을 최종 선정했다고 15일 밝혔다.


이번에 선정된 작품은 작가정원 7점과 생활정원(실외정원) 6점이다. 지난 6월 전국 공모를 통해 접수된 총 86개 작품 중 서류심사, 발표평가, 공개검증을 거쳐 결정됐다. 생활정원 부문 중 실내정원 분야에서는 선정작이 없었다.

작가정원에는 섶뜰 널다, 걷다, 마르다 전령의 뜰 공생의 뜰 균형의 시간, 잠시 머무는 여백 마지막 뜰 유영(遊泳) ; 머금고 흐르고 피어나는 생명의 흐름 등 7개 작품이 선정됐다.

생활정원(실외정원) 부문에는 KOMOREBI : 스며든 자연 살며시 그늘 아래 초음(初音): 평택의 자연주파수 노을담정(노을을 담은 정원) 시간을 걷는 정원 남겨두는 마음 등 6개 작품이 이름을 올렸다.

이번 공모는 평택의 뜰, 일상에서 정원을 만나다라는 박람회 주제에 맞춰 평택의 자연환경을 감성적으로 표현하고 정원문화의 창의적 해석과 사회적 메시지 전달력까지 고려해 평가했다. 선정작들은 공간 구성, 식재 계획, 친환경 자재의 활용 등에서 정원문화의 다양성과 실험성을 잘 드러냈다는 평이다.

선정된 정원은 각각 작가정원 150규모(조성비 5천만 원) 생활정원 12규모(조성비 300만 원)로 조성되며, 8월부터 현장에서 시공한다. 작품은 1016일부터 19일까지 박람회 기간 중 일반에 전시한다. 1017일 개막식에서 최종 순위를 결정하고, 1,600만 원 규모의 시상식도 열릴 예정이다.

박람회 이후에도 해당 정원은 시민들이 자유롭게 즐길 수 있는 공공 쉼터로 존치하며, 도는 지속적인 관리와 활용 방안도 함께 마련해 운영할 계획이다.

이정수 경기도 정원산업과장은 이번 공모를 통해 지역성과 생태적 가치를 정원언어로 풀어내려는 작가들의 참신한 시도들이 많았다현장 조성 과정에서도 작가들과의 긴밀한 협업을 통해 완성도 높은 정원이 도민들에게 선보일 수 있도록 준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박람회 및 선정작 관련 자세한 사항은 경기도청 고시공고란 또는 공식 누리집(www.gggarden.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경기도, 국내복귀기업에 제조자동화 혁신 비용 최대 5억 원 지원 [경기도=황규진기자] 경기도가 해외에서 국내로 돌아온 국내복귀기업의 안정적인 정착을 위해 제조자동화 구축비로 7년간 최대 5억 원을 지원하는 ‘경기도 국내복귀기업 지원사업’ 참가기업을 5월 17일까지 모집한다. 2020년 시작된 이번 사업의 지원 대상은 산업통상자원부장관으로부터 ‘지원대상 국내복귀기업 선정확인서’를 발급받은 경기도 소재 기업이다. 제조자동화를 위해 선정 기업에 최대 1억 원을 지원하며, 최대 7년간 선정 시 지원가능한 누적 금액은 5억 원이다. 도는 기업 선정 과정에서 신규지원 기업에 가점을 부여하고 복귀 후 7년 경과 또는 해당 사업 지원금 5억 원 이상 수혜기업을 졸업 대상으로 선정한다. 이 같은 지원사업으로 현재까지 20개 기업이 경기도로 복귀했으며, 5개 사가 졸업할 예정이다. 도는 첨단기술산업 등 우수 복귀기업을 발굴하기 위해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와 협업해 해외진출기업의 현황과 국내복귀의향을 파악하는 실태조사를 실시할 계획이다. 모집 공고는 이지비즈(www.egbiz.or.kr)를 통해 확인할 수 있으며, 자세한 사항은 경기도경제과학진흥원 투자유치TF(031-259-7012)로 문의하면 된다. 이민우 경기도 투자통상과장은 “이번 제조자

천년의 시, 연희로 살아나다 연천수레울아트홀 향악잡영오수[鄕樂雜詠五首]: 최치원 놀이 선보여 [연천=권 순 기자] 경기도 연천수레울아트홀은 오는 7월 18일(금) 오후 2시, 향악잡영오수 – 최치원 놀이를 무대에 올린다. 이번 공연은 재단법인 예술경영지원센터가 주최하고 연천군시설관리공단, 프로덕션 청류가 주관하였으며 '2025년 공연예술지역유통지원사업'에 선정된 공연으로, 신라 시대 최치원의 시 <향악잡영오수>를 바탕으로 하여 한국 최초로 시도된 전통 서커스 공연이다. <향악잡영오수>는 통일신라 당시 민중의 삶 속에서 행해지던 연희 양상을 ‘대면·금환·산예·속독·월전’이라는 다섯 수의 시로 담아낸 공연예술사적으로 의미 있는 문헌이다. 본 공연은 이러한 고대 시를 탈춤, 무용, 기예, 음악 등 전통 연희 요소와 극적인 상상력을 결합하여 현대적으로 재해석한 창작 작품으로 가면극, 나례의식, 금방울 돌리기, 사자춤 등 벽사진경의 의미를 담은 전통 서커스적 요소들을 활용하여, 신라 시기의 대동사회에 대한 염원을 해학과 풍자로 풀어내며 오늘날의 관객과 교감한다. 공연티켓은 1층 2만원, 2층 1만원이며 7세 이상 관람 가능하다. 티켓예매는 유료회원은 5월 22일(목) 14시부터, 일반관객은 5월 23일(금) 14시부터 가능하며 자세한 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