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평 =황규진 기자] 경기도 가평군이 지역 투자유치를 통한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기회발전특구 지정’에 행정력을 집중하고 있는 가운데 경기 북부 4개 시·군과 연대해 나가기로 함으로써 관심이 쏠리고 있다. 가평군은 국가균형발전의 중요 정책에 대한 대통령의 자문에 응하기 위해 설립된 대통령직속 지방시대위원회가 정하는 기회발전특구 지정 대상에 ‘수도권 내 접경지역 또는 인구감소지역’두 가지 모두를 충족하고 있다. 이런 가운데 군은 양주·포천·동두천·연천 등 5개 시·군이 똘똘 뭉쳐 관련 정책에 대한 이해를 공동 증진하고 경쟁이 아닌 배려와 협력을 바탕으로 기회발전특구 신청 및 추진에 전략적으로 대응해 나가고자 7일 연천군청에서 ‘기회발전특구 추진 협력체 결성 및 동반 성장 상생 협약식’을 체결했다. 이날 협약을 통해 경기 북부 5개 시·군은 낙후된 지역 실정 이해 및 배려를 위한 공동건의문을 지방시대위원회, 국회 행정안전위원회, 경기도에 전달하기로 했다. 또 지방시대위원장을 비롯한 관계 대표를 초청하는 전문가 심포지엄을 개최하는 등 지역에 대한 이해를 증진하고 상호 발전 방향을 구체화해 나가기로 했다. 아울러 협력체 결성을 통해 특구 진행에 따른 정책적 이해
[가평 =황규진 기자] 아시아를 넘어 세계인의 축제가 된 가평군 자라섬 재즈 페스티벌(이하 자라섬 재즈)이 관광산업을 이끄는 등 지역발전의 중심에 서고 있다. 가평군은 지난해 통계에 의하면 전체면적의 82%가 산림인 가운데 농업·광업 등 1·2차 산업에 22%가 종사하고 나머지 78%는 숙박·음식·서비스 등 3차 산업으로 문화·관광 활성화의 필요성을 제시하고 있다. 6일 군과 지역 주민에 따르면 상수원 보호구역, 수변구역 등 각종 규제로 개발에서 소외돼 주민들조차 섬으로 인식하지 않았던 버려진 땅 자라섬이 지난 2004년 제1회 자라섬 국제 재즈 페스티벌을 시작으로 올해 20주년을 맞이하며 문화·관광 도시구현에 소중한 자산이 되고 있다고 전했다. 어느덧 자라섬과 함께 뿌리를 내리면서 20돌을 맞은 재즈는 통합형 축제가 아닌 단일 콘텐츠 축제로 전국에서 가장 오래된 대규모 콘서트장으로 성장하며, 재즈라는 콘텐츠 하나로 가평을 국내·외에 널리 알려왔다. 자라섬 재즈 축제는 침체된 지역경제에 상당한 견인 역할을 하고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코로나19 이전인 2013~2016년까지 분석한 자료에서는 축제가 열리는 3일간 평균 약 4만 명이 찾은 가운데 직접 효과로 내
[가평 =황규진 기자] 경기도 가평군이 관광 활성화를 위해 관내 여행객을 대상으로 다양한 이벤트를 진행 중인 가운데 이달 말까지 ‘가평 여행콘텐츠 SNS(소셜 네트워크 서비스) 인증’ 행사를 진행한다고 6일 밝혔다. 군은 가평을 방문하는 여행자가 데이트코스, 맛집 탐방, 캠핑 도장 깨기 등 ‘내가 만난 가평’ 오감 여행을 테마로 한 콘텐츠를 SNS에 인증하면 좋아요·조회수에 따라 최대 10만 원의 가평사랑상품권을 지급할 계획이다. 지급 대상은 총 116명으로 가평 여행을 담은 다양한 사진·동영상을 본인 SNS에 게시하고 좋아요·조회수가 포함된 게시물 캡처본을 신청서와 함께 제출하면 된다. 이벤트 선정자는 다음 달 중순 개별 연락되며, 자세한 사항은 군 홈페이지 및 관광과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앞서 군은 올 초부터 체류형 관광을 통한 지역경제 활성화를 이루고자 관내 주요 관광지를 방문해 모바일로 스템프를 얻고 개수에 따라 다양한 기념품을 받을 수 있는 ‘가평 구석구석 모바일 스템프 투어’도 진행하고 있다. 스마트폰 위치기반서비스(LBS)를 통해 가평 관광전자지도(map.gp.go.kr)에 접속한 상태로 관광지에 도착하면 모바일 스템프를 획득하고 기념품을 받
[가평 =황규진 기자] 경기도 가평군은 국내·외 체육 분야의 풍부한 경험과 폭넓은 인지도를 자랑하는 체육인 최영조(67) 씨를 홍보대사로 위촉했다고 3일 밝혔다. 최 씨가 홍보대사로 위촉됨에 따라 2025~2026년 경기도 종합체육대회 가평군 개최와 관련한 자문 및 홍보, 전국 스포츠대회 유치 등 가평체육 활성화에 이바지할 것으로 군은 기대하고 있다. 가평 출신 체조선수로 학창 시절 국내대회 우승의 주역이었던 최 대사는 1984년부터 2000년 초에 이르기까지 올림픽, 아시안게임, 유니버시아드대회 등 국제대회 한국선수단 지원 및 홍보 활동을 활발히 해왔다. 또 소년·전국 체전, 대한체육회 산하 종목별 체육대회 등 대규모 국내대회 단체지원을 적극 수행한 공로를 인정받아 홍보대사로 선정했다고 군은 설명했다. 이날 군청 소회의실에서 열린 위촉식에는 서태원 군수를 비롯한 국·과장, 관계 공무원 등 10여 명이 참석해 축하를 전했다. 이 자리에서 서 군수는 “국내·외적으로 가평의 격을 높이고 고향인 가평의 매력을 널리 알리기 위해 소중한 인연을 맺게 된 것을 매우 기쁘게 생각한다”며 “이제 가평 홍보맨으로서 ‘힐링과 행복, 하나 되는 가평 특별군’ 위상을 드높이는데
[가평 =황규진 기자] 경기도 가평군이 운악산 출렁다리에 이어 관내 유일한 군립공원인 북면 명지산(1,267m)에 ‘하늘·구름 다리’를 설치해 일반인에게 처음으로 공개했다. 군은 새로운 산악관광자원 개발을 통한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3일 현지에서 서태원 군수를 비롯한 군의회 의장·의원, 기관단체장, 지역주민, 등산객 등이 참여한 가운데 명지산 하늘·구름 다리 준공식을 가졌다. 이날 행사에서 서 군수는 “지난 2019년 경기도 지역균형발전사업에 선정된 이후, 각고의 노력 끝에 오늘에 이르렀다. 하늘·구름 다리가 군립공원의 새로운 관광명소로 거듭나 수도권 관광을 선도할 수 있는 디딤돌이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명지계곡을 가로질러 건널 수 있는 2개의 교량은 길이 70m, 높이 26m의 하늘다리와 길이 38m, 높이 10m의 구름다리로 건설됐으며, 기존 명지산을 오를 수 있는 황톳길과 1.2km 구간의 데크로드와 연결되는 등 접근성이 향상되고 안전을 고려했다. 명지폭포 위쪽으로 건설돼 붙여진 하늘다리는 시원하게 떨어지는 폭포의 물줄기를 관망할 수 있으며, 폭포 아래에 위치해 명명된 구름다리는 계곡의 아름다움을 한눈에 감상할 수 있는 특징이 있다. 또한 황토
[가평 =황규진 기자] 경기도 가평군 청평면에 있는 옛 국립수산과학원 중앙내수면연구소(이하 청평내수면연구소)가 올해 두 번째로 개방된다. 앞서 군은 지난 4월 2주 동안 벚꽃이 아름답기로 유명해 숨은 명소로 알려진 청평 내수면연구소 임시 개방을 이끌어 이 기간 지역주민과 상춘객들의 발길이 이어지면서 지역경제 활성화에 큰 도움이 되는 등 지역주민들로부터 많은 호응을 얻었다. 2일 군에 따르면 봄 벚꽃에 이어 가을 단풍철을 맞아 이달 12일까지 청평 내수면연구소 내 부지 저수지 단풍 코스 및 산책길을 개방키로 했다고 밝혔다. 군은 국유재산 사용 허가 신청을 통해 강화된 안전관리 시설 기준을 적용, 저수지 둘레 안전로프 펜스를 추가 설치하고 사전 안전 점검을실시하는 등 방문객의 안전을 최우선으로 고려하고 있다. 이번 임시 개방은 지난 해양수산부 국정감사에서 최춘식 국회의원이 단풍철에도 주민들에게 개방해야 한다고 요구하면서 국립수산과학원과 가평군 간, 사전 자료 교환 및 구체적인 안전관리 계획을 수립해 추진하게 됐다. 청평 내수면연구소는 개소 이후, 연구시설 특성상 보안시설로 일반인 출입이 제한돼 비밀정원으로 불리어 왔다. 해양수산부가 가평군 청평면 강변로 일원에
[가평 =황규진 기자] 경기도 가평군이 군 역사 이래 가장 큰 대회로 치러지는 2025~2026년 경기도 종합체육대회의 성공적인 개최를 위해 대회 추진단 세부 추진계획을 마련하는 등 사전 준비에 심혈을 기울이고 있다고 2일 밝혔다. 군은 문화체육과 등 총괄팀 4개 과를 비롯해 기획예산담당관 등 홍보지원팀 5개, 자치행정과·도시과 등 행정 및 운영지원팀 각각 9개 등 총 4개 팀 27개 부서가 참여하는 대회 추진단을 꾸리고 체계적이고 내실 있는 사업추진에 들어갔다. 추진단별 세부 내용으로는 경기도 종합체육대회 총괄 운영과 경기장 시설 정비를 비롯해 종합안내소 및 분실물 센터 운영, 브리핑룸(프레스센터) 설치 운영, 관광 홍보, 농어촌 숙박비 안정화 대책 마련 및 참여업소 지원방안, 우수 농특산물 판매장 운영, 정보통신 운영, 숙박·외식 업소 시설개선 지원, 물가안정 및 지역경제 활성화 계획 등 총 30여 개 사업이 착실히 진행될 계획이다. 이런 가운데 군은 지난 2일 최병길 부군수를 비롯한 부서장이 참석해 대회 추진단 부서별 세부 추진계획 보고회를 열고 사업의 실효성 및 향후 추진 방안 등을 논의했다. 앞서 군은 도민체전 기획 홍보 및 시설 전담팀을 구성하고
[가평 =황규진 기자] 경기도 가평군 자라섬 ‘마켓섬’이 풍성한 먹거리와 활기 넘치는 대표 장터로 거듭나면서 소비자는 물론 농가로부터 큰 호응을 얻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마켓섬은 자라섬을 방문한 관광객들에게 지역에서 생산한 과일, 임산물, 가공식품 등 다양한 먹거리를 제공하는 가평군의 대표적인 농·특산물 직거래 장터다. 1일 군과 농가에 따르면 고물가 시대 소비위축 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이때 자라섬 마켓섬은 군의 적극적인 지원과 농가들의 노력으로 생산자와 소비자를 연결하는 상생 공간으로 발전하고 있다고 밝혔다. 최근 37일간의 일정을 마무리하고 폐막한 자라섬 가을 꽃축제에서는 지난해 매출액 4억3000만 원보다 2억5000만 원 상승한 6억8000만 원을 판매함으로써 어려움을 겪고 있는 농가와 지역경제에 활력을 불어넣었다. 특히 앞서 열린 자라섬 봄꽃 축제에서도 농·특산물 4억여 원을 판매하는 등 봄·가을 축제 기간 50여 농가가 10억여 원을 넘는 기록적인 매출을 이루기도 했다. 자라섬 마켓섬은 해가 거듭될수록 더욱 풍성해진 먹거리와 농가들의 적극적인 판촉 활동에 힘입어 생기 넘치고 활기찬 장터로 운영되고 있다. 농가들은 가평의 대표 농·특산물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