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획/인터뷰


<기획> “상권이 살아있는 도시, 의정부시”

[의정부 =황규진 기자경기도 의정부시(시장 김동근)는 민선 8기 출범 1주년을 맞아 그동안의 각 분야별 변화와 성과를 다루며 시민들에게 미래 비전을 제시하고자 한다. ‘내 삶을 바꾸는 의정부, 변화의 시작 1을 주제로 8월까지 분야별(11)로 매주 1편씩 발표하며, 17일 열 번째로 상권이 살아있는 도시, 의정부에 대해 소개한다.


상권 활성화 축제의 종합 선물세트행복로 축제

지난해 10월 의정부 최대 상권인 행복로가 들썩였다. 행복로 일대에서 쇼핑은 물론 문화예술, 각종 체험과 놀이를 즐길 수 있는 행복로 축제가 열려 연일 사람들의 발길이 끊이지 않았다.

 

101일부터 16일간 행복로를 중심으로 인접 상권에서 동시다발적으로 연계 개최된 축제에는 시민들과 관광객, 소상공인, 문화예술인이 어우러져 코로나19로 침체됐던 상권에 활기를 불어넣었다.

 

행복로 축제는 의정부시가 지역 내 핵심 상권지구를 형성하고 있는 행복로를 중심으로 지하도상가, 제일시장, 의정부시장, 부대찌개 거리 등 각각의 상권이 가진 특성과 가치를 극대화하기 위해 개발한 새로운 축제 플랫폼이다.

 

쇼핑, 뷰티, 공연, 놀이·체험 등 4가지 테마에 13개의 축제들이 진행되는 상권 활성화 축제의 종합 선물세트로 꾸며졌다.

 

우선 쇼핑 분야는 행복로, 지하상가, 제일시장에서 구매를 촉진하는 할인 이벤트를 진행해 방문객이 축제 이후에 다시 찾을 수 있도록 유도했다.

뷰티 분야는 행복로에서 무료로 메이크업 등 미용체험 기회를 제공하는 뷰티 페스티벌과 의정부의 브랜드 가치를 높이기 위해 유치한 ‘2022 아시아 모델 페스티벌이 시너지 효과를 냈다. 이와 함께 60대 부부 5쌍을 선정해 메이크업, 웨딩쇼, 프러포즈 및 이벤트를 진행하는 리마인드 웨딩 페스티벌도 시선을 끌었다.

 

공연은 유명 가수 폴킴과 선우정아가 출연한 힐링뮤직 페스타를 비롯해 미스터트롯 출신 가수 장민호가 남녀노소 즐길 수 있는 무대를 선사한 로드 런웨이 쇼’, 지역예술가들이 국악, 클래식, 재즈 등을 선보이는 프린지 페스타등이 펼쳐졌다.

 

놀이·체험은 줄넘기 페스타, 딱지치기 대회, 알까지 왕중왕전, 에코 페스타 등 다양한 프로그램들로 소소한 재미를 안겨줬다.

 

시는 행복로가 주말마다 버스킹 관람, 예술작품 감상, 플리마켓 참여 등을 할 수 있는 특화거리인 만큼, 세대별로 공감할 수 있는 다양한 문화예술 콘텐츠를 발굴하고 예술인과 상인의 협업을 통해 상권 활성화를 도모할 방침이다.

상권별 특성 살린 축제 콘텐츠로 방문객 UP!, 활기 UP!

시는 김동근 시장 취임 이후 행복로 축제를 비롯해 민락 맥주축제 및 크리스마스 축제, 동오마을 ECO 축제 및 제야행사, 회룡거리예술제 등 문화와 상권을 결합한 축제 콘텐츠를 새롭게 시도해 주민과 상인들로부터 큰 호응을 이끌어내고 있다.

 

행복로 축제 기간 민락지구에서는 108일과 9민락맥주 축제가 열려 침체된 상권이 모처럼 많은 인파로 북적였다.

 

민락지구는 신생 상권으로서 깔끔하고 쾌적한 구역 정비로 이미지가 좋으며, 최근 형성된 상업시설로서 다양한 문화 및 테마 시설을 갖춰 최신 트렌드에 대응이 가능하다.

 

이에 시는 서울 신촌, 대구, 인천에서 큰 성공을 거두고 있는 맥주 축제의 형식을 민락 상권에 맞게 특화시켜 행사를 마련했다.

시는 민락로데오 거리에 1천여 명이 맥주와 안주를 즐길 수 있는 테이블을 설치하고, 공공배달앱 배달특급을 통해 민락2지구 상권 190여 개 가맹 식당들의 음식을 대폭 할인된 가격으로 주문할 수 있는 프로모션을 진행했다.

 

페이스페인팅, 가죽공예, 타로, 캘리그라피 등 무료체험 행사를 비롯해 민락에서 활동하는 50여 명의 판매자가 참여하는 달빛 프리마켓도 인기를 끄는 등 총 6천여 명이 방문하며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

 

또한, 시는 이곳에서 1224일부터 25일까지 ‘2022 민락 크리스마스축제를 열어 상권 활성화에 힘을 보탰다.

 

의정부 최초로 열린 크리스마스 축제로 크리스마스 분위기를 즐길 수 있는 체험부스 캐롤 합창과 댄스 공연 플리마켓 신년운세 타로 등 크리스마스와 연말에 어울리는 콘텐츠를 통해 많은 시민의 참여를 유도했다.

 

먹거리타운으로 자리매김한 동오마을에서는 작년 1029‘ECO 동오마을 축제가 열렸다. ‘2022년 경기도 골목상권공동체 지원사업공모에 선정돼 추진한 축제로, ‘상인과 주민이 함께하는 친환경적 상권 조성이라는 주제로 진행됐다.

초청 가수, 색소폰동호회, 의정부시 태권도시범단 등의 축하공연과 30여 개의 에코플리마켓, 페이스페인팅, 가죽공예, 에코백 만들기 무료체험과 각종 경품 이벤트, 노래자랑이 풍성하게 진행돼 이목을 끌었다.

 

아울러, 이곳에서는 시 승격 60주년을 맞아 새로운 60년을 향한 의정부시의 발전을 시민들과 함께 기원하고자 1231일 오후 11의정부 제야행사 Adieu 2022’도 개최됐다.

 

행사 당일 오후 3시부터는 어린이를 위한 천막인형극과 2023 해피 뉴이어 조형물 전시, 소원등 만들기, 겨울놀이존 등 다채로운 부대행사도 함께 진행해 열기를 더했다.

올해는 513일과 14일 회룡역 주변 상권 활성화를 위한 회룡거리예술제를 개최해 1만여 명의 방문객들에게 이색적인 볼거리와 즐길거리를 제공했다.

회룡역 앞에서 처음 시도된 행사로 전철 1호선과 의정부경전철이 교차하는 회룡역 앞 거리 300m를 차 없는 거리로 조성해 열렸다. 일상의 거리를 문화예술 공간으로 바꿔 다채로운 거리공연과 예술체험을 제공해 방문객들의 발길을 사로잡았다.

 

주변 상인들의 반응도 뜨거웠다. 축제기간 참여 업소에서 5만 원 이상 구매 후 영수증 인증 시 2만 원의 할인쿠폰을 지급하는 페이벡이벤트의 경우, 준비된 2600매의 쿠폰이 모두 소진되고 이 중 89%에 해당하는 2317매가 회수돼 인근 상권 활성화에 크게 기여했다.

걷고 싶고, 다시 찾아오고 싶은 전통시장가로환경 정비사업 완료

시는 김동근 시장의 공약사항인 전통시장 명소화 사업의 일환으로 올해 제일시장 인근 총 4개 구간에 대한 가로환경 정비사업을 마쳤다.

 

정비사업 구간은 상인들이 수십 년간 도로상에 불법으로 판매물품을 쌓아둔 채 영업해 고질적인 민원과 접촉사고가 끊이지 않았던 곳이다. 화재 발생 시 소방차량의 진입도 어려워 방문객들의 편의는 물론, 안전사고 예방을 위해 정비가 절실했다.

시는 간담회와 자진정비 안내문 배포, 현장밀착형 민원 접수 등으로 지속적으로 상인들을 설득하며 정비사업을 마무리했다.

 

정비를 통해 유효 도로 폭을 넓히고 보행로와 도로를 명확하게 구분하는 등 시민들의 통행 불편을 해소해 상권 접근성을 높였다.

 

특히, 사업을 추진하며 자진 정비에 동참한 상인들에게 규격화된 매대와 차양막을 제작·지원해 철거에 따른 부담을 줄이고 영업 피해를 최소화했다. 또한, 철거 후속 조치의 일환으로 노후된 빗물받이를 교체하기 위한 공사설계용역도 추진하고 있다.

 

김동근 시장은 앞으로도 각 상권의 특성을 살린 맞춤 콘텐츠를 개발하고 꾸준히 상권 환경을 개선해 의정부를 매력적인 도시, 찾아오는 도시로 성장시킬 계획이라며, “민생경제 친화도시로서 도시브랜드를 한 단계 끌어올려 시민들의 삶을 변화시키겠다고 말했다.


연천군의회, 제284회 임시회 개회 [연천=권 순 기자] 경기도 연천군의회(의장 심상금)는 12일 제284회 임시회를 개회하고 4일간의 의정활동에 들어간다. 이번 임시회에서는 ▲연천군 경계선 지능인 평생교육 지원에 관한 조례안(김미경 의원 발의) ▲연천군 농업기계 임대사업소 설치 운영 조례 일부개정조례안(김미경 의원 발의) 등 의원발의 안건 2건과 연천군수가 제출한 ▲연천군 한탄강관광지 관리·운영 및 시설이용료징수 조례 일부개정조례안 ▲연천군 세계캠핑체험존 시설 관리·운영 조례 일부개정조례안 ▲연천군 고랑포구 역사공원 관리 및 운영 조례 일부개정조례안 ▲연천군 미라클타운 시설 관리·운영 조례 일부개정조례안 ▲2024년도 제1회 추가경정예산안 등을 포함해 총 14건의 안건을 심의할 예정이다. 제1차 본회의 의사 일정에 앞서, 박운서 의원은 5분 자유발언을 통해 연천군 주택화재 피해주민 지원의 필요성을 주제로 의견을 개진하였다. 심상금 의장은 “이번 임시회에서는 제1회 추가경정예산안과 각종 조례안 등을 심의하는 회기인 만큼 군민들의 생활안정을 위해 그 어느 때보다 현안사업을 꼼꼼하게 살펴, 불필요한 예산낭비 사업은 없는지 철저히 심사해 달라.”고 당부했다. 제284회 연천군의회(임시회)의 자세한

경기도, 국내복귀기업에 제조자동화 혁신 비용 최대 5억 원 지원 [경기도=황규진기자] 경기도가 해외에서 국내로 돌아온 국내복귀기업의 안정적인 정착을 위해 제조자동화 구축비로 7년간 최대 5억 원을 지원하는 ‘경기도 국내복귀기업 지원사업’ 참가기업을 5월 17일까지 모집한다. 2020년 시작된 이번 사업의 지원 대상은 산업통상자원부장관으로부터 ‘지원대상 국내복귀기업 선정확인서’를 발급받은 경기도 소재 기업이다. 제조자동화를 위해 선정 기업에 최대 1억 원을 지원하며, 최대 7년간 선정 시 지원가능한 누적 금액은 5억 원이다. 도는 기업 선정 과정에서 신규지원 기업에 가점을 부여하고 복귀 후 7년 경과 또는 해당 사업 지원금 5억 원 이상 수혜기업을 졸업 대상으로 선정한다. 이 같은 지원사업으로 현재까지 20개 기업이 경기도로 복귀했으며, 5개 사가 졸업할 예정이다. 도는 첨단기술산업 등 우수 복귀기업을 발굴하기 위해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와 협업해 해외진출기업의 현황과 국내복귀의향을 파악하는 실태조사를 실시할 계획이다. 모집 공고는 이지비즈(www.egbiz.or.kr)를 통해 확인할 수 있으며, 자세한 사항은 경기도경제과학진흥원 투자유치TF(031-259-7012)로 문의하면 된다. 이민우 경기도 투자통상과장은 “이번 제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