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정부시, 반환공여지‧AI 클러스터‧경제자유구역 연계 전략 추진

[의정부=황규진 기자경기도 의정부시(시장 김동근)730일 민선 84년 차를 맞아 도시개발과 경제일자리 기능을 통합한 새로운 체계에서 첫 기업유치 전략회의를 개최했다.

이번 회의는 지금까지 총 19차례 이어온 기업유치 전략회의의 연장선에서, 지난 3년간 구축한 기반을 바탕으로 향후 1년 동안 실행과 성과에 집중하겠다는 시정 방향을 공유하는 자리였다.

 

시는 그동안 반환공여지 활용을 위한 제도 정비 및 개발계획 수립 한국토지주택공사(LH) 경기북부본부 이전 바이오기업 투자협약 체결 경기경제자유구역 후보지 선정 경기 AI 혁신 클러스터 지정 등 미래산업도시 기반 마련에 주력해 왔다.

 

지난 7월에는 조직 개편을 통해 도시개발(도시개발공여지개발)과 기업일자리(기업투자유치일자리경제) 부서를 하나로 통합했다. 이로써 개발계획과 기업유치 전략을 유기적으로 연계할 수 있는 체계를 구축하고, 계획 중심 행정에서 실행 중심 행정으로의 전환을 꾀했다.

 

이번 전략회의에서는 정부의 경기북부 반환공여지 활용 전향적 검토방침을 기회로 삼아 도시성장 한계를 극복하기 위한 전략을 집중 논의했다.

 

시는 캠프 잭슨을 디지털헬스케어 복합허브캠프 카일은 바이오클러스터캠프 레드클라우드(CRC)미디어콘텐츠AI 산업 거점캠프 스탠리는 ‘IT클러스터로 개발할 계획이다.

 

특히 캠프 카일과 캠프 레드클라우드는 경기경제자유구역 후보지로, 2027년 정식 지정을 목표로 타당성 조사와 개발계획 수립을 진행할 예정이다. 시는 이를 통해 글로벌 기업 유치 기반을 마련하고, 외국인투자기업과 연계한 신성장 클러스터 조성에도 박차를 가할 방침이다.

 

한편, 도심 중심인 의정부역세권개발도 본격화된다. 역세권 일대를 도시혁신구역으로 지정해 복합환승센터와 연계한 창업상권생활SOC 기능을 확충하고, 도심형 일자리와 활력을 불어넣는 거점으로 육성한다는 구상이다.

 

또한 국방벤처센터 공모사업에도 선제적으로 대응해, 올해 경기도 공모를 통해 의정부시에 국방벤처센터를 유치하고, 이를 기반으로 방위산업 생태계 조성과 방산혁신 거점 확보에 나설 예정이다.

 

아울러 청년 창업과 소상공인 판로 확대를 위한 플리마켓도 운영해 지역 활력을 높일 계획으로, 오는 95일 회룡천에서 첫 시범 운영을 앞두고 있다.

 

김동근 시장은 이제는 계획을 넘어 성과로 시민께 답해야 할 때라며 도시개발과 기업일자리 기능을 하나로 묶은 만큼, 반환공여지 개발, AI 혁신 클러스터, 경제자유구역 조성 등 핵심사업을 속도감 있게 추진해 의정부를 경기북부의 확실한 성장 거점으로 키워가겠다고 말했다.



경기도, 국내복귀기업에 제조자동화 혁신 비용 최대 5억 원 지원 [경기도=황규진기자] 경기도가 해외에서 국내로 돌아온 국내복귀기업의 안정적인 정착을 위해 제조자동화 구축비로 7년간 최대 5억 원을 지원하는 ‘경기도 국내복귀기업 지원사업’ 참가기업을 5월 17일까지 모집한다. 2020년 시작된 이번 사업의 지원 대상은 산업통상자원부장관으로부터 ‘지원대상 국내복귀기업 선정확인서’를 발급받은 경기도 소재 기업이다. 제조자동화를 위해 선정 기업에 최대 1억 원을 지원하며, 최대 7년간 선정 시 지원가능한 누적 금액은 5억 원이다. 도는 기업 선정 과정에서 신규지원 기업에 가점을 부여하고 복귀 후 7년 경과 또는 해당 사업 지원금 5억 원 이상 수혜기업을 졸업 대상으로 선정한다. 이 같은 지원사업으로 현재까지 20개 기업이 경기도로 복귀했으며, 5개 사가 졸업할 예정이다. 도는 첨단기술산업 등 우수 복귀기업을 발굴하기 위해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와 협업해 해외진출기업의 현황과 국내복귀의향을 파악하는 실태조사를 실시할 계획이다. 모집 공고는 이지비즈(www.egbiz.or.kr)를 통해 확인할 수 있으며, 자세한 사항은 경기도경제과학진흥원 투자유치TF(031-259-7012)로 문의하면 된다. 이민우 경기도 투자통상과장은 “이번 제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