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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랜드 개발, 도농 직거래로 농업의 새미래 열어

강진건강 10대 농수축산물 브랜드 선정․집중 육성, 직거래와 시스템과 시너지 효과


(미디어온) 잇따른 FTA로 인한 농수산물 수입개방으로 농수산물의 가격 경쟁력이 사라져 농촌의 시름이 깊어지는 가운데 전남 강진군이 역발상을 통해 위기의 농촌을 부가가치를 창출하는 기회의 땅으로 만들고 있다.

강진군이 선택한 키워드는‘마케팅과 직거래 유통 혁신, 브랜드 상품 개발’이다. 특히 브랜드 상품 개발을 통한 차별화된 마케팅을 위해‘강진 건강 10대 농수축산물 집중 육성’프로젝트를 추진하고 있다고 18일 밝혔다.

건강에 좋은 먹거리 등 수퍼 푸드에 대한 소비자의 관심도가 높아진 것을 고려, 건강에 좋은 10대 품목을 선정해 강진군 대표 브랜드로 육성한다.

10개 품목에는 강진에서 생산된 귀리, 연근, 흑염소 등 관심도가 높고 소득을 높일 수 있는 대체작물과 여주, 아스파라거스 등 아열대 기후에 적합한 특화 작목 등을 후보품목으로 선정하고 검증작업을 진행중에 있다.

군은 10대 건강식품을 선정하기 위해 지난 15일 순천대 이기웅 교수, 전남대학교 문화전문대학원 교수, 조창완 전남발전연구원 수석연구원을 비롯한 지역 농업전문가, 언론인 등으로 품목선정위원회를 구성했다.

군에서는 조사된 60여개 품목중 15개 예비품목을 선정해 오는 26일까지 품목조사와 데이터 분석, 내부 검토 후 선정위원회에서 최종 10대 품목을 선정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선정된 10대 건강 농수축산물은 생산부터 유통까지 체계적인 지원시스템을 구축하고 통합 브랜드 및 패키지 상품개발을 통해 고객 맞춤형 농축산물로 육성된다.

특히 강진군의 도농 유통 혁신 직거래시스템으로 정착한 초록믿음 직거래 지원센터에 입점 및 홍보는 물론 택배비 지원, 컨텐츠 개발 등의 혜택을 받을 수 있다.

강진군의 초록믿음 직거래지센터는 지난해 강진군이 농어가의 생산과 포장, 택배 직거래 유통을 지원하기 위해 설립했으며 강진군의 농어가 300호가 가입해 지난 2015년 30억 원의 매출을 올린 대표적인 직거래 유통 모델로 평가받고 있다.

이번 설 연휴기간에도 초록믿음 직거래 센터에서는 초록믿음 추천 12대 상품으로 강진 착한 한우, 해조세트, 매생이, 참전복, 친환경 김 등을 판매해 전년 대비 125% 상승한 8억 8천만원의 매출을 기록하는 등 마케팅 실력을 뽐내기도 했다.

강진원 강진군수는“농수축산물도 무한 경쟁시대에 접어들었다. 고객들이 신뢰하고 구할 수 있는 브랜드와 가치를 만들어야 한다. 지난해부터 다져놓은 초록믿음의 유통시스템과 고객 설문조사, 피드백 관리를 통한 마케팅, 10대 건강 브랜드 개발로 농업의 부가가치를 창출해 내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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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년의 시, 연희로 살아나다 연천수레울아트홀 향악잡영오수[鄕樂雜詠五首]: 최치원 놀이 선보여 [연천=권 순 기자] 경기도 연천수레울아트홀은 오는 7월 18일(금) 오후 2시, 향악잡영오수 – 최치원 놀이를 무대에 올린다. 이번 공연은 재단법인 예술경영지원센터가 주최하고 연천군시설관리공단, 프로덕션 청류가 주관하였으며 '2025년 공연예술지역유통지원사업'에 선정된 공연으로, 신라 시대 최치원의 시 <향악잡영오수>를 바탕으로 하여 한국 최초로 시도된 전통 서커스 공연이다. <향악잡영오수>는 통일신라 당시 민중의 삶 속에서 행해지던 연희 양상을 ‘대면·금환·산예·속독·월전’이라는 다섯 수의 시로 담아낸 공연예술사적으로 의미 있는 문헌이다. 본 공연은 이러한 고대 시를 탈춤, 무용, 기예, 음악 등 전통 연희 요소와 극적인 상상력을 결합하여 현대적으로 재해석한 창작 작품으로 가면극, 나례의식, 금방울 돌리기, 사자춤 등 벽사진경의 의미를 담은 전통 서커스적 요소들을 활용하여, 신라 시기의 대동사회에 대한 염원을 해학과 풍자로 풀어내며 오늘날의 관객과 교감한다. 공연티켓은 1층 2만원, 2층 1만원이며 7세 이상 관람 가능하다. 티켓예매는 유료회원은 5월 22일(목) 14시부터, 일반관객은 5월 23일(금) 14시부터 가능하며 자세한 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