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천 =권 순 기자] 경기도 연천군장애인체육회는 지난 27일부터 30일까지 성남시에서 열린 제13회 경기도장애인체육대회에서 배드민턴 종목에서 은메달 2개를 획득했다고 밝혔다. 이번 대회에 경기도 각 시·군을 대표하는 선수단과 임원 4,300여명이 참가하였으며 연천군은 4개종목 30여명이 참가해 배드민턴 종목에서 김수아(전곡고3)선수가 여자단식IDD부문과 차미연(20)선수와 짝을 이뤄 출전한 복식부문에서 은메달 2개를 획득하는 성과를 거뒀다. 김수아 선수는 “열심히 준비했지만 아쉽게 금메달을 놓쳤다”며 “다음 대회에는 이번 대회에서 부족했던 부분을 보완해 더 좋은 선수로 성장하는 계기로 삼겠다”고 다음 대회를 향한 강한 의지를 밝혔다. 한편, 이번 대회는 장애인 스포츠를 통해 서로를 격려하고 자극하는 계기가 되기도 했으며, 다양한 종목에서 경쟁을 벌인 선수들은 미래에 대한 희망과 도전정신을 보여줬다.
[의정부 =황규진 기자] 경기도 의정부시(시장 김동근)는 4월 18일부터 23일까지 충북 진천에서 열린 ‘2023/24 쇼트트랙 국가대표 선발대회’에서 시청 소속 박지윤, 이유빈 선수가 우수한 성적을 거둬 여자 국가대표에 선발됐다고 밝혔다. 2023-2024시즌 쇼트트랙 여자 국가대표는 1·2차 선발전 6개 종목 성적을 합산해 8명을 선발했다. 박지윤은 1차에서 6위, 2차에서 4위를 기록하며 최종 6위로 3시즌 연속 태극마크를 달았다. 2021-2022시즌 월드컵 시리즈 여자 1,500m 세계 랭킹 1위, 2022 베이징동계올림픽 여자 계주 은메달을 차지하며 쇼트트랙 차세대 에이스로 꼽힌 이유빈 선수는 재활을 마치고 참가한 이번 대회에서 1차 7위, 2차 9위를 기록하며 최종 8위로 국가대표팀에 승선하며 부활의 신호탄을 쐈다. 김동근 시장은 “우리 시 소속 선수가 국가대표에 2명이나 선발돼 자랑스럽고 힘든 훈련을 묵묵히 이겨낸 선수와 그들을 도와준 지도자에게 경의를 표한다”며, “앞으로도 빙상팀에 대한 지원과 응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연천 =권 순 기자] 전교생이 수십 명에 불과한 연천군 군남면 작은 학교에서 두 명의 학생이 복싱 재능을 뽐내며 경기도 대표로 뽑혀 화제를 모으고 있다. 20일 연천군에 따르면 군남중학교 3학년 고윤수군과 박성규군이 제52회 전국소년체육대회 경기도 대표 선발전에서 내로라하는 선수들을 이기고 각각 –50kg, -52kg 체급에서 정상을 차지하며 도 대표로 선발됐다. 고윤수군과 박성규군은 전문 운동부가 아닌 일반 학생들로 이번 경기도 대표 선발 과정에서 도내 복싱 명문중학교 선수들을 상대로 승리를 거두며 복싱계를 놀라게 했다. 다문화 가정의 자녀인 두 학생은 넉넉하지 않은 환경 속에서도 학업과 운동을 병행하며 놀라운 성적을 올려 복싱계는 물론 지역사회에 잔잔한 울림을 주고 있다. 고윤수군과 박성규군은 “경기도 대표로 선발된 만큼 5월 울산에서 열리는 전국 대회에서 좋은 성적을 올릴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연천지역 체육계 관계자는 “전문 운동부는 학교와 체육회에서 대회 출전비 및 장비를 지원하지만, 고윤수군과 박성규군은 부모와 체육관의 지원만으로 대회에 참가하고 있다”며 “두 학생이 선수로서 재능이 있는 만큼 이들의 성장을 위해 관심과 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