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통합 체육회’ 마침내 닻 올리다

“충남체육 선진화 힘찬 첫 발”…초대회장 안희정 지사 추대


(미디어온) 체육이라는 공통분모를 가지고서도 30년 가까이 따로따로 운영돼 온 충남도 체육회와 생활체육회가 마침내 ‘통합 체육회’로 새롭게 닻을 올렸다.

충청남도체육회는 18일 아산 온양관광호텔에서 창립총회를 개최하고, 공식 출범을 안팎에 알리며 본격 활동에 돌입했다고 밝혔다.

안희정 지사와 도체육회 가맹단체장, 도 생활체육회 정회원단체장 등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이날 창립총회는 통합 추진 경과보고와 안건 심의, 감사패 수여 등의 순으로 진행됐다.

통합 체육회는 대한체육회 지회로, 정식 명칭은 ‘충청남도체육회(이하 도체육회)’로 정했다.

대의원은 정회원 종목단체장과 시·군 체육회장으로, 임원은 회장과 9명 이내의 부회장, 이사, 감사 등으로 구성됐다.

초대 회장은 안희정 지사가 추대됐다.

도체육회는 앞으로 전문체육 및 생활·학교 체육 진흥을 위한 다양한 활동을 전개, 도민 건강과 체력증진, 여가선용 및 복지 향상을 이끌게 된다.

추진 사업은 회원 단체와 시·군체육회 사업 및 활동 지도·지원, 도내 각종 종합체육대회 및 종목별 체육대회 개최와 국제 교류, 종합대회 참가, 대한체육회 승인 사업 주최·주관 등이다.

또 지역 선수·지도자와 직장 운동경기부 육성 및 경기 기술 연구, 범도민 생활체육 운동 전개, 생애 주기별 생활체육 프로그램 보급, 지역 스포츠클럽 및 체육동호인 조직 활동 지원, 지역 학교체육과 전문체육, 생활체육 연계 사업 등도 중점 추진한다.

조직은 올해 10월 아산 일원에서 열리는 전국체전과 전국장애인체전에 대한 대응을 위해 조직 개편을 최소화 하고, 정책 통합을 통해 효율성을 극대화 해 나아갈 방침이다.

이날 창립총회에서 안희정 도 체육회장은 시대에 따른 체육의 역할 변화 속에서 통합 체육회가 ‘체육 강도 충남’의 미래비전을 제시해 줄 것을 기대한다며, 도에서도 통합 체육회의 안정과 발전을 위해 관심을 갖고 적극 지원하겠다는 뜻을 전했다.

한편 체육단체 통합은 지난해 3월 국민체육진흥법 개정에 따른 것으로, 도는 같은 해 10월 도 체육진흥과장을 단장으로 하는 통합지원단을 구성하며 본격 추진했다.

도는 또 지난해 11월 체육단체통합준비위원회를 출범시키고 수차례의 회의를 통해 통합 체육회 규약(안)을 제정하는 등 통합 기반을 마련했다.

기존 도체육회와 생활체육회는 지난 3일 대의원 총회를 각각 개최하고, 해산 및 통합 체육회 창립을 결의했다.

도는 이번 체육회 통합이 충남 체육 선진화의 출발점이 될 것으로 기대하며, 앞으로 학교체육과 생활체육, 전문체육을 유기적으로 연계할 수 있는 스포츠클럽 활성화를 통해 ‘스포츠 선순환 시스템’을 만들어 나아간다는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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