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강진군 하멜촌 조성사업 박차 가한다

하멜촌 조성사업 자문위원회의 개최, 문화재현상 변경 허가 3월 추진


(미디어온) 전남 강진군은 하멜촌 조성사업을 위한 설계 자문회의를 지난 28일 광주송정역에서 개최했다고 전했다.

이날 사적분과문화재위원 및 천연기념물분과 문화재위원, 지역 대학교수, 연구원들을 포함해 총 7명의 자문위원과 군 관계자와 용역업체 등이 참석한 가운데 하멜촌 조성사업의 문화재현상변경 허가를 받기위한 설계변경 및 추진 방향 등을 중점으로 심도있는 회의가 열렸다.

하멜촌은 사적 397호로 지정된 전라병영성과 천연기념물 385호로 지정된 성동리 은행나무사이에 위치하고 있어 문화재청 문화재위원회의 문화재현상변경 허가를 받아야 사업 추진이 가능한 구역이다.

그동안 문화재현상변경 허가를 받기위해 2차에 걸쳐 자문위원회의를 진행한 바 있고 자문위원들의 다양한 의견을 수렴하여 3차 회의를 개최했다.

참석한 위원들은 전문분야에 대해 다양한 의견을 제시했다. 특히 하멜이라는 관광자원보다 더 중요한 것은 사적397호로 지정된 전라병영성과 천연기념물 385호로 지정된 성동리 은행나무라면서 두 문화재의 경관을 훼손하지 않는 계획을 가장 우선시해야 한다는 의견에는 이견이 없었다.

또한, 기존에 있는 좁은길을 살린 공간계획과 시설물을 배치해야 인위적이지 않고 자연스러운 조경계획이 될 것이라는 의견도 나왔다.

기존 하멜기념관을 증축하되 전라병영성의 성곽이 완공된 만큼 전라병영성의 전시관이 주 공간으로 계획돼야하고 병영상인 등 병영마을이 갖고 있는 다양한 콘텐츠를 담은 병영마을 전시공간도 새롭게 조성할 필요가 있다는 의견 또한 제시됐다.

군은 자문위원들의 의견을 면밀하게 검토 후 설계에 반영하여 3월 초 문화재위원회에 설계안을 상정할 예정이다.

강진 하멜촌 조성사업은 전라병영성에 거주한‘하멜’을 활용하여 강진군만이 가진 지역적 특색을 연계한 차별화된 체류형 관광지 조성사업이다. 하멜기념관 일대 44,064㎡에 국비 90억 원을 포함한 총사업비 150억 원을 투입하는 대규모 프로젝트로 6월 말까지 설계를 완료하고 하반기 중에 착공할 계획이다.

강진원 강진군수는“하멜촌 조성사업은 전라병영성, 성동리은행나무, 홍교와 한골목 등 다양한 병영면의 문화관광자원들의 거점 관광지를 만드는 중요한 사업이다"며 “2017년 전라병영성 축성 600주년을 맞이하여 병영면이 새롭게 재도약하는 발판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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