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온) 국립중앙박물관은 고문서 가운데 호적 자료의 조사 성과를 담은 역사자료총서(14권) 『국립중앙박물관 소장 호적』을 발간했다고 전했다. 이 자료집에는 고려시대로부터 대한제국기에 이르는 511점의 호적자료와 세 편의 관련 연구 논문이 실려 있다. 호적은 한 집안의 호주를 중심으로 가족의 구성과 신분, 가문 등을 기록한 공문서이다. 호구 자료로서의 가치와 함께 옛 사람들의 삶의 방식과 구조를 이해할 수 있는 중요 정보가 담긴 1차 자료의 하나이다. 호적 자료는 3년마다 호적장적을 만들 때 호주(戶主)가 집안의 상황을 적어 관(官)에 제출하는 호구단자(戶口單子), 관에서 개인의 호적 사항을 증명해 주는 공문서인 준호구(准戶口), 대한제국기의 신호적법에 따라 양식화된 용지에 작성된 호적표(戶籍表)로 구분된다. 이번 조사·연구에서는 국보 131호 를 비롯하여 임진왜란 이전에 작성된 (1588년), 그리고 왕실 종친 관련 호적 등과 함께 당시의 사회상과 변화 과정을 보여주는 중요 호적들에 대한 내용이 새롭게 밝혀졌다. 또한, 평민에서 양반으로 신분 변화 과정이 담긴 , 여성 호주의 존재를 알 수 있는 , 그리고 충청도 일부 호적에서는 1862년 임술농민
(미디어온) 가족형태에 따른 차별이나 어려움 없이 생활할 수 있는 사회환경을 조성하고, 남녀 구분 없이 일·가정 양립을 실현할 수 있도록 하는 데 향후 5년간 정부 가족정책의 초점이 맞춰진다. 정부는 2015년 완료된 제2차 건강가정기본계획의 후속으로, 2016년부터 새로이 적용되는 ‘제3차 건강가정기본계획(2016~2020)’을 16일(화) 국무회의에서 심의․확정했다고 밝혔다. 건강가정기본계획은 ‘건강가정기본법’ 제15조에 따라 5년마다 수립하는 가족정책 분야의 중장기 종합계획이다. 이번 제3차 기본계획은 ‘모든 가족이 함께 행복한 사회 구현’이라는 비전(vision·이상) 아래, ‘다양한 가족의 삶의 질 향상’과 ‘남녀 모두 일․가정 양립 실현’을 정책 목표로 6개 정책과제에 20개 단위과제, 53개 세부과제로 구성돼 있다. 여성가족부에 따르면, 특히 ‘가족관계 증진을 위한 서비스 기반 조성’을 새로운 주요 정책과제로 부각시켜 가족교육 활성화를 위한 법․제도적 기반을 구축하고, 가족교육․상담의 전문성과 접근성을 강화시킨다는 계획이다. 또한 일․가정 양립을 여성만의 문제가 아닌 남성과 기업 모두가 함께 실천해야 한다는 점을 강조해 정책을
(미디어온) 국립수산과학원은 육안으로 식별이 곤란한 어종을 쉽게 판별할 수 있는 ‘휴대용 자동 어종 판별기’를 개발해, 민간업체에 기술을 이전함으로써 곧 상용화 될 것이라고 밝혔다. 기존의 실험실에서 유전자 분석법을 이용해 평균 3~4일 이상 걸리는 것을 수산물이 거래되는 현장에서 1시간 안에 종을 판별할 수 있게 된다. 국립수산과학원이 개발한 휴대용 자동 어종 판별기술은 BT, IT 및 나노 기술의 융복합으로 유전자분석기능을 손바닥 크기의 랩온어칩에 집약시켜 규모와 시간을 대폭 단축해, 비전문가도 사용 가능하도록 했다. 어류의 살점을 떼어내 휴대용 어종판독기를 가동하면 추출된 유전자의 증폭/혼성화/검출 과정을 거쳐 어종을 판별할 수 있으며, 결과가 화면에 표시되어 사진으로 촬영·기록할 수 있다. 붕장어·전어·숭어·조피볼락 등 약 130여종의 Probe-DNA가 탑재된 종 판독 칩이 있어 검출 기준선과 상대적 차이를 확인함으로써 동일한 종인지 판별할 수 있다. 지난 2014년에 세계 최초로 국립수산과학원이 주관하고 KAIST 부설 나노종합기술원·부산대학교·(주)지노첵이 공동으로 휴대용 자동 판독기와 어종 판독칩을 개발한 바 있다. 그동안 완제품
(미디어온) 평창군은 16일 평창군산림조합(대회의실)에서 '2016년 사회서비스 일자리 창출을 위한 공공산림가꾸기(산림바이오매스수집단)사업 발대식'을 갖고 본격적인 사업추진에 들어간다고 밝혔다. 올해 공공산림가꾸기사업은 저소득층 및 청년실업자에게 사회참여 기회를 제공하고, 공익적 기능이 큰 산림을 보다 가치 있는 경제‧환경자원으로 조성하고자 추진하는 사업으로, 산림 산물 수집을 확대하여 톱밥을 생산하는 등 산물 이용을 촉진하고, 주민 생활권 주변의 피해목 제거, 불우이웃 ‘사랑의 땔감’ 나누어 주기와 같은 다양한 활동을 펼칠 예정이다. 또한, 산림에서 발생되는 각종 산림피해에 신속히 대응하고, 생활에 지장을 주는 산림민원을 현장에서 즉시 처리하고자 공공근로자 중 기계톱을 사용할 수 있는 8명을 숲가꾸기 페트롤로 선발해 운영한다. 군은 군비 250백만 원을 포함한 530백만 원의 예산으로 올해 2월부터 12월까지 37명을 선발하여 지역주민에게 더 많은 일자리를 제공할 계획이다. 군 관계자는 “본 사업은 사고위험이 많은 산에서 진행되는 만큼, 수시로 안전교육을 실시하여 근로자들이 단 한 건의 안전사고도 없이 근무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미디어온) 여성가족부는 민관합동 ‘여성인재활용과 양성평등실천 태스크포스’(대표의장 여성가족부장관·대한상공회의소 회장, 이하 태스크포스)가 출범 3년차를 맞아 장시간 근로문화 등 일·가정 양립을 가로막는 기업문화의 근본적인 개선을 위해 대한상공회의소와 협력해 ‘기업문화 개선방안’을 마련한다고 밝혔다. 태스크포스(task force·특별전담조직)는 16일(화) 오후 4시 정부서울청사에서 14개 주요 기업과 공공기관 등의 인사담당 임원들이 참석한 가운데 ‘2016년 제1차 운영위원회’를 개최하고, 이 같은 내용이 포함된 일‧가정 양립 문화 확산 및 여성인재 활용을 위한 민관협력 증진방안에 대해 중점 논의한다. 여성가족부에 따르면, 이날 운영위원회에서는 태스크포스의 지난해 성과와 개선방향을 공유하고, 5대 핵심과제(①여성관리자 비율 제고 ②가족친화기업문화 확산 ③일·가정 양립 모범사례 공유·확산 ④양질의 시간선택제 일자리 창출 ⑤육아휴직 장려(남성 육아휴직 활성화))추진을 위한 구체적 활동계획에 대해 논의한다. 특히 기업의 장시간 근로문화를 개선하고, 출산·육아지원 등 ‘있는’ 제도가 현장에서 ‘실천’ 될 수 있도록 경제계와 함께 ‘가족친화적기업 문화
(미디어온) 평창군은 지난 15일부터 대형재난과 안전사고 예방을 위해 민·관 합동으로 국가안전대진단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군은 범정부 차원에서 실시하는 국가안전대진단 추진에 발맞춰 오는 4월 30일까지 지형근 부군수를 단장으로 지역안전관리 추진단 3개반을 편성해 관내 재난안전 시설물 전반에 대해 안전진단을 실시할 방침이다. 대상시설은 건축물, 시설물, 다중이용시설 등 9개분야, 약 464개소이며, 군의 시설물 관리부서별 자체 민관 합동점검 계획을 수립하고, 관련 전문가와 현장 합동점검을 실시한다. 이와 관련하여 현장에서 시정조치 가능한 시설은 즉시 시정조치 할 예정이며, 보수·보강이 필요한 시설은 정밀안전점검을 실시할 예정이다. 군 관계자는 “2018동계올림픽 개최도시로서 보다 안전한 평창군을 만들도록 주민들의 적극적인 참여가 필요하며, 생활주변 위험요소를 발견하면 안전신문고(www.safepeople.go.kr)나 스마트폰 앱(App)을 통해 신고해 주기 바란다”고 말했다.
(미디어온) 한국전력은 지난 15일 UAE 바라카(Barakah) 원전 1호기 건설의 주요 공정인 원자로 핵심계통 건전성 시험 착수 기념행사를 UAE 바라카 현장에서 개최했다고 밝혔다. 원자로 핵심계통 건전성 시험은 핵연료 장전 전에 원전 주요설비인 원자로 냉각수 시스템의 기기 및 부속품에 대한 시공 건전성을 확인하는 시험으로 설계압력의 1.25배 수압을 가하여 모든 이음·연결부에 누설이 없음을 확인하는 시험이다. 원전 주요설비의 제작, 시공결과 및 시운전 능력 등을 확인 할 수 있는 원전건설 핵심공정으로 전문용어로는 “상온수압시험(Cold Hydrostatic Test)"이라고 칭한다. 이날 행사에는 UAE 에너지부 차관인 마타르 알 네야디(Matar Al Neyadi) 등 UAE정부 주요인사와 UAE원자력공사(ENEC) CEO인 모하메드 알 하마디(Mohamed Al Hammadi) 및 경영진이 참석하여 UAE원전사업의 성공적인 추진에 대한 UAE정부의 높은 관심을 표명하였다. 이로써 사상 최초로 해외원전 수출에 성공한 한전의 UAE원전사업은 1호기 준공까지 8부 능선을 넘었으며, 이날 진행된 기념행사를 계기로 UAE원전 주요설비의 설치와 시운
(미디어온) 영월군은 농업인의 전자상거래 활성화와 마케팅 능력 향상을 위해 ‘e-비지니스 리더 양성 교육’을 실시한다고 전했다. 교육 대상자는 영월군 관내에 거주하면서 현재 전자상거래로 1~2차 농산물을 판매하고 있는 경영체 및 농가나 전자상거래에 관심 있는 농가로 30명을 선발할 예정이며, 오는 22일(금)까지 농업기술센터 기술보급과로 신청하면 된다. 교육은 다음 달 3월3일부터 4월4일까지 총 10회에 걸쳐 진행되며, e-비지니스 개념, 스마트폰 활용 동영상 제작 및 편집, 블로그 마케팅, SNS마케팅 등으로 추진되고, 수료 후에는 ‘e-비즈니스 도입’ 성공 농업경영체 현장 벤치마킹도 실시할 계획이다. 농업기술센터 송초선 소득개발담당은 “이제 농가에서도 스마트폰과 SNS의 활용은 필수적이라며 온라인 시장에서 경쟁력을 갖춘 농업인 양성을 통해 농산물 직거래와 전자상거래를 활성화해 농가 소득향상에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교육에 관한 자세한 사항은 기술보급과 소득개발담당(370-2760)으로 문의하거나 농업기술센터 홈페이지(http://www.ywa.go.kr)를 참조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