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주=박지환 기자] 경기도 양주시가 최근 관내 회암사지박물관에서 ‘2025년 제8회 양주 회암사지 왕실축제’를 함께 만들어갈 서포터즈 ‘회암이’ 발대식을 열고 본격적인 축제 준비에 돌입했다. 이날 행사에서는 서포터즈로 선정된 시민 18명에게 위촉장이 수여됐으며 축제의 의미와 활동 방향에 대한 소개와 함께 회암사지 일대를 직접 둘러보는 사전 답사도 진행됐다. 특히, 이번 서포터즈는 20대 청년부터 중·장년층까지 다양한 연령대의 시민들로 구성돼 눈길을 끌었다. 이들은 온라인 홍보, 현장 운영 지원 등 다채로운 활동을 통해 축제를 시민 가까이에서 이끌 예정이다. 홍미영 문화관광과장은 “축제를 함께 만들어가는 서포터즈 여러분의 참여로 든든하고 감사하다”며 “이번 축제가 시민과 역사 그리고 문화가 하나 되는 뜻깊은 시간이 되도록 적극적인 활동을 기대한다”고 밝혔다. 한편, ‘제8회 양주 회암사지 왕실축제’는 오는 6월 13일 옥정호수공원에서 열리는 출정식과 전야제를 시작으로 14일부터 15일까지 양주 회암사지 일대에서 이틀간 다채로운 행사들이 펼쳐진다. 어가행렬, 양주목사 환영 마당, 미디어아트 융복합 공연 등 전통과 현대가 어우러진 프로그램을 비롯해 청소년 댄스
[동두천=박지환 기자] 경기도 동두천시 여성단체협의회(회장 윤한옥)가 범시민대책위원회 (위원장 심우현, 이하 범대위)가 주도하는 릴레이 피켓 시위의 네 번째 주자로 참여해, 아직까지도 ‘기지촌’으로 기억되는 동두천의 국가 지원 대책 마련을 강력히 촉구했다. 어느덧 한 달 동안 이어진 릴레이 시위는 미군기지 장기 주둔으로 인한 피해와 정부의 구조적 무관심 속에 위기에 처한 동두천의 현실을 세상에 알리기 위한 연대 행동이며, 지역 내 시민 운동으로 자리 잡아 가고 있다. 시위에 참여한 윤한옥 회장은 “우리 동두천은 단순히 낙후된 도시가 아닙니다. 수십 년 동안 국가를 위해 희생하고 그 대가조차 제대로 받지 못한 도시입니다”라고 밝히며, “여성들에게 ‘아이 키우기 어려운 도시’, ‘청년의 일자리가 없는 도시’로 전락해 가는 현실을 더 이상 두고 볼 수 없었다.”라고 참여 배경을 밝혔다. 실제로 동두천은 영화나 드라마 속에서조차 부정적 이미지로 소비됐으며, 그 결과 ‘기지촌’이라는 꼬리표가 이 지역의 정체성을 왜곡해 왔다. 특히, 지역 출신의 30~40대 여성들만 해도, 외부에 출신지를 선뜻 밝히지 못할 만큼 그 낙인은 개인의 삶에 적지 않은 영향을 끼칠 정도로 심
[가평=황규진 기자] 경기도 가평군(군수 서태원)이 6월 5일부터 15일까지 북면 도대리 명지산생태전시관에서 ‘생태·문화·예술작품 특별전시회’를 연다. 이번 전시회는 ‘자연과 문화예술의 만남, 힐링과 행복한 가평’을 주제로 경기도의 대표적 생태경관보전지역인 명지산의 아름다운 자연환경과 가평군의 생태‧관광 도시로서의 정체성을 알리기 위해 마련했다. 전시회에서는 △기상‧기후 관련 자연재해 사진 30점 △멸종위기 야생동물 사진 50점 △가평 관광명소 사진 50점 △남송미술관 남궁원 작가의 작품 30점 등 총 160점의 작품이 전시된다. 관람은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 가능하며, 휴관일 없이 누구나 무료로 관람할 수 있다. 명지산생태전시관에서는 전시회 외에도 △어린이 대상 3D영화 상영 △동물 먹이주기 체험 △경기도 깃대종 컬러링북 색칠하기 △동판 그리기 △나무 동물 목걸이 만들기 등 다양한 생태 체험 프로그램이 운영된다. 가평군은 이번 전시회가 주민과 방문객들이 자연 속에서 생태와 예술의 가치를 배우고, 기후변화의 심각성에 대한 인식을 높이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군은 또 올 하반기에는 명지산생태전시관 자연학습원 내에 유아숲체험원을 새롭게 조성해
[가평=황규진 기자] 경기도 가평군(군수 서태원)이 27일 조종면 기초생활거점조성사업의 핵심시설인 ‘조종이음터(청춘센터)’ 준공식을 개최했다. 이날 행사는 서태원 군수를 비롯해 가평군의회 의원 및 임광현 경기도의원, 지역 주민과 내빈 등 15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경과보고, 감사패 수여, 제막식, 테이프 커팅 순으로 진행됐다. 조종면 기초생활거점조성사업은 2020년 6월 농림축산식품부 공모사업에 선정된 이후 2021년부터 2025년까지 5년간 추진됐다. 총 53억원(국비 37억원, 군비 16억원)이 투입돼 앞으로 조종면 주민들이 필요로 하는 각종 생활밀착형 서비스를 제공하게 된다. 이번에 조종면 복지회관 자리에 새롭게 지어진 조종이음터는 총 43억원(국비 30억원, 군비 13억원)을 투입해 부지면적 1,431㎡, 연면적 854.2㎡의 지상 2층 규모로 조성됐다. 조종이음터는 1층에 신체활동실과 소리활동실, 2층에는 다목적프로그램실, 요리활동실, 미디어실, 회의실, 카페테리아 등이 마련돼 주민들의 문화와 복지를 아우르는 소통 공간으로 활용될 예정이다. 서태원 군수는 “‘조종이음터’가 조종면 주민들의 다양한 문화 활동과 소통을 이어갈 수 있는 지역사회의 중심
[동두천=박지환 기자] 경기도 동두천시는 지역 문화예술 발전과 시민 정서 함양을 위해 동두천시립합창단 비상임 단원을 공개모집한다고 28일 밝혔다. 동두천시립합창단은 2004년 창단되어 총 28명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동두천시 주요 행사뿐 아니라 3·1절 기념식, 4·19 기념식, 개천절 행사 등 다수의 국가 행사에도 참여하는 등 활발히 활동하고 있다. 이번 공개모집은 소프라노, 알토, 테너 등 파트별로 진행된다. 응시자는 1차 영상 심사 후 지정곡과 자유곡을 포함한 실기 심사와 면접을 통해 선발된다. 자격조건은 만 20세 이상 55세 미만의 국내외 4년제 음악대학 성악 관련 학사학위 취득자 또는 동등 학력 소지자이다. 응시 자격, 제출 서류 및 시험 일정 등 자세한 사항은 동두천시청 누리집 채용공고에서 확인할 수 있다. 지원서는 6월 3일부터 6월 5일까지 담당자 이메일을 통해 접수되며, 실기 전형은 6월 23일, 최종합격자 발표는 6월 25일 홈페이지에 공고할 예정이다. 시 관계자는 “동두천시 문화예술을 함께 이끌어갈 열정 있는 분들의 많은 지원을 바란다”라고 말했다.
[동두천=박지환 기자] 경기도 동두천시는 지난 27일 교육발전특구 사업의 일환으로 관내 중학생 107명을 대상으로 전통문화 체험 및 진로 인성교육 프로그램을 진행했다. 이번 프로그램에는 동두천중학교, 동두천여자중학교, 신흥중학교 등 관내 3개 중학교가 참여했다. 오전에는 포천에 있는 사과농장에서 애플파이 만들기, 사과식초 만들기 등 자연 속 체험이 진행됐으며, 이를 통해 학생들은 지역 농산물에 대한 이해와 전통문화에 대한 관심을 높였다. 오후에는 동양대학교에서 ‘CEO 초청 진로인성 특강’이 열렸다. 의공학박사이자 범 잔기지떡 임정환 대표와 동두천 인플란트치과 정영욱 원장이 참여해, 학창 시절의 꿈과 고민, 인생 경험을 유쾌한 이야기로 풀어내며 학생들의 진로 고민에 대한 방향을 제시했다. 시 관계자는 “이번 프로그램은 지역 자원을 활용한 체험 중심 교육으로, 학생들에게 유익한 경험과 진로 탐색의 기회를 제공하고자 마련됐다”라며 “앞으로도 맞춤형 진로 인성교육을 통해 학생들의 꿈을 응원할 계획이다”라고 말했다.
[의정부=황규진 기자] 경기도 의정부시(시장 김동근)는 시민과 운수종사자 설문, 민원 등을 반영해 추진한 ‘교통신호체계 최적화 사업’의 3단계 구간 개선을 완료했다. 이번 3단계 사업은 ▲평화로 ▲시민로 ▲의정로 ▲경의로 ▲회룡로 ▲추동로 ▲충의로 ▲송산로 등 관내 주요 도로 8개 축의 124개 교차로, 총 15.51km 구간을 대상으로 이뤄졌다. 대표 구간인 평화로의 이번 대상지(문화교차로~양주시 비석사거리)는 과거 반복되는 정체로 민원이 많았던 곳이다. 시는 평일‧주말, 출퇴근 시간 등 다양한 교통 상황을 분석해 신호 주기를 조정한 결과, 통행속도는 기존 21.7km/h에서 28.8km/h로 약 32.7% 증가했고, 평균 통행시간은 5분 55초에서 4분 18초로 27.3% 감소했다. 특히, 시는 녹양교차로와 인접한 양주 비석사거리까지 신호체계 연동 범위를 확장해, 시민들이 실질적으로 체감할 수 있는 교통 흐름 개선에 나섰다. 당초 정비 대상은 의정부 구간이었지만, 인근 지역까지 함께 개선함으로써 도로를 이용하는 시민 편의를 한층 더 높이고자 했다. 이를 위해 기초 조사와 교통 시뮬레이션을 거쳐 광역 교차로 간 신호체계를 정비했고, 의정부‧양주경찰서도 적극
[의정부=황규진 기자] 경기도 의정부시(시장 김동근)는 유해조수 포획 중 발생하는 총기 오인사고를 예방하기 위해 관내 포획 활동에 참여하는 엽사에게 식별장치를 지급한다. 이번 조치는 시야 확보가 어려운 야간 산림 환경에서 발생할 수 있는 오인 사격을 줄이고, 포획 참여자 간 상호 인지를 통해 총기 사고 위험을 낮추기 위한 안전 강화 방안이다. 지난해 ▲경기 연천 ▲강원 횡성 ▲경북 영주 등에서 발생한 총기 오인사고는 대부분 식별 부족에서 비롯됐다. 어두운 환경에서 멧돼지 등 야생동물로 오인받아 사망에 이른 안타까운 사례가 반복됐으며, 시는 이러한 위험요소를 사전에 차단하기 위해 식별장치 도입을 신속히 추진했다. 식별장치는 고휘도 LED 라이트로, 모든 유해조수 포획 허가 엽사에게 의무적으로 지급된다. 착용 시기, 방법, 착용 의무 등에 관한 교육도 병행해 실효성을 높일 계획이다. 이종범 환경정책과장은 “최근 유해조수 포획 과정에서 오인사격으로 인한 사망사고가 잇따르고 있어 신속한 대책이 필요했다”며 “식별장치 지급은 그 시작점으로, 앞으로도 엽사 및 시민 모두의 안전을 지킬 수 있는 다양한 정책을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시는 매년 전문 수렵인을 중심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