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정부=황규진 기자] 경기도 의정부가재울도서관은 5월 13일부터 7월 1일까지 운영한 노인 대상 그림책 테라피 프로그램 ‘마음 여행’을 성황리에 마쳤다고 밝혔다. 이번 프로그램은 고령화 사회에서 심리적 공백을 겪는 노인들에게 정서적 안정과 사회적 유대감을 제공하고자 마련했다. 단순한 독서활동을 넘어 그림책을 매개로 내면의 이야기를 나누며 정서적 치유와 공감을 이끌어내는 데 중점을 뒀다. 프로그램은 지하철 1호선 가능역에 위치한 가재울도서관에서 주 1회씩 총 7회에 걸쳐 진행됐다. 지역 노인 12명이 참여했으며, 경민대학교 그림책 문화활동 동아리인 ‘행복마녀팀’이 재능기부 형태로 운영을 맡았다. 참여자들은 그림책을 함께 읽은 후 각자의 경험과 감정을 자유롭게 나누며 서로를 이해하는 시간을 가졌다. 글쓰기와 그림 활동도 곁들여 몰입을 높였으며, ▲가족 ▲인생 ▲자존감 등 다양한 주제를 바탕으로 깊이 있는 대화를 이어갔다. 가재울도서관은 앞으로도 노인들이 마음을 나누고 공감할 수 있는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운영할 계획이다. 마음 여행 등 시니어 프로그램 관련 문의는 가재울도서관(031-828-8663)으로 하면 된다.
[경기도=황규진기자] 경기도가 7월부터 ‘장애인 대소변흡수용품 구입지원’ 사업을 대폭 확대했다. 지원 대상을 기존 뇌병변장애인에서 모든 등록장애인으로 넓혔으며, 지원 품목을 일회용 기저귀에서 흡수용 패드, 깔개매트 등으로 다양하게 편성했다. 경기도는 2021년부터 장애인의 위생적인 일상생활과 돌봄 부담 경감을 위해 일회용 기저귀 등의 구입비 50%를 월 최대 5만 원 한도에서 지원했다. 이번 지원 대상 확대로 뇌병변장애인뿐만 아니라 척수장애인, 발달장애인, 장루, 요루 장애인 등 다양한 장애인이 도움을 받을 수 있다. 사업 인원도 기존 1,415명에서 3,548명으로 늘었다. 경기도에 주소를 둔 모든 등록 장애인은 일정 자격요건을 충족하면 소득수준에 관계없이 해당 사업을 신청할 수 있다. 자격 요건은 기존과 같이 만 2세(25개월)에서 64세 이하로 일상생활동작 검사서의 7번(대변 조절)과 8번(소변 조절) 점수가 모두 2점 이하인 장애정도가 심한 장애인이다. 신청은 7월 14일부터 주소지 관할 읍면동 행정복지센터에서 상시 가능하다. 신청서, 일상생활동작 검사서가 포함된 진단서 등을 제출하고 심사를 거쳐 선정된다. 다만 ‘장애인 활동지원 대상자’(서비스 지원
[경기도=황규진기자] 경기도가 전국 최초로 ‘경기도 아동급식지원 플랫폼’의 인공지능(AI) 및 빅데이터 기반의 시스템 고도화를 본격화한다. 경기도는 실효성 있는 시스템 설계를 위해 지난 2일부터 4일까지 4차례에 걸쳐 권역별(남부, 북부, 동부 및 지역아동센터)로 사업설명·토론회를 진행했다고 7일 밝혔다. 이번 사업설명·토론회는 그간 아동급식지원 업무를 수행해 온 일선 현장 공무원들과 실무자들의 경험과 의견을 개발에 적극 반영하기 위한 것으로, 행정업무 부담 경감, 보조금 관리, 예산집행 효율화 등 현안에 대한 개선방안을 함께 모색하고자 마련됐다. 특히 새롭게 도입될 AI 기반 시스템의 실용성과 수용도를 높이는 데 초점을 맞췄다. 토론회를 통해 ▲앱에서 지출품의 및 지출승인이 가능하도록 지역아동센터 보조금 집행 편의성 제고 ▲시군별 상이한 보조금 정산서식 통일 및 보조금 집행현황 자동집계·정산기능 구현 ▲시군별, 센터별 보조금 집행현황 분석보고서 제공 ▲아동급식카드 부정사용 상시 모니터링 등의 의견이 도출됐다. 경기도는 이와 같은 현장의 목소리를 향후 AI를 활용한 시스템 기능 개선, 사용자 편의성 강화 등 시스템 개발 전반에 반영할 계획이다. 권문주 경기도
[경기도=황규진기자] 경기도가 기상청의 폭염특보 확대 발표에 따라 7일 오후 1시부로 ‘폭염 재난안전대책본부’ 가동에 들어간다. 기상청은 이날 오전 10시부로 경기도 29개 시군에 폭염경보를 2개 시군에 주의보를 내렸다. 지난 달 29일부터 폭염 대비 합동전담팀(TF)을 가동 중이던 도는 이날부터 비상예비단계에서 본격적인 재난대응 단계로 전환했다. 재난안전대책본부 가동에 따라 각 부서별로 비상근무 체계를 유지했던 재난·복지·보건·농축수산·구조구급·언론 관련 6개반 12개 부서는 도 재난상황실에서 시군의 폭염 대처상황과 피해현황을 파악한다. 김성중 행정1부지사는 이날 “전년과 달리 7월초부터 경기도 전역에 폭염이 시작됐다”며 특별 지시사항을 시군에 전파해 폭염에 따른 취약계층 인명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적극 대응을 당부했다. 김성중 부지사는 이날 공문을 통해 ▲폭염 장기화에 대비한 선제적 대응 및 대책 추진 ▲노숙인, 취약노인, 야외노동자 등 폭염 취약계층 안전확인·점검실시 ▲열대야 대비 무더위쉼터 야간 개방 확대 운영 ▲마을방송, 긴급재난문자 등 다양한 실시간 매체를 활용한 행동요령 홍보 강화 등을 지시했다. 한편, 도는 이동노동자 등 폭염 취약분야 보호대책
[경기도=황규진기자] 경기도교육청(교육감 임태희)이 7일 초․중학교 교사를 대상으로 2025학년도 신설 정규 교과목 ‘디지털 시민교육’과 ‘인공지능 윤리교육’ 교과서 활용 온라인 연수를 개최했다. 도교육청은 디지털 기술과 인공지능이 일상화된 시대에 학생들이 이를 안전하고 책임있게 활용할 수 있도록 디지털 시민교육과 인공지능 윤리교육 교과목 개설 필요성을 강조하며, 이에 따른 연수를 마련했다. 연수는 신설된 초등학교 4학년 ‘미래를 여는 디지털 시민’과 중학교‘슬기로운 인공지능 윤리생활’ 등 경기도교육감 인정 교과서의 수업 실천 역량 강화와 2026학년도 ‘학교자율시간’ 지원 내용으로 진행했다. 초․중학교 교원 266명이 참석한 이번 연수는 학교 현장 교사의 실제 수업 사례 공유를 통해 교과서 활용 이해도를 높였다. 또한 ‘학교자율시간’에 디지털 시민교육 교육과정 편성․운영에 대해 함께 고민을 나누고 실천 방안을 논의하는 참여 중심 연수로 운영했다. 도교육청은 향후 디지털 시민교육과 인공지능 윤리교육 교과서 연계 교수학습 자료를 개발하고 ‘하이러닝’에 탑재해 교사의 수업을 적극 지원할 계획이다. 아울러 학생 스스로 디지털 환경에서 정보를 판단하고, 윤리적이며
[포천=황규진 기자] 경기도 포천시(시장 백영현)가 지난 4일 포천비즈니스센터 컨벤션홀에서 ‘민선8기 포천시 인구정책 대토론회’를 성황리에 개최했다. 이번 토론회는 민선 8기 3주년을 맞아 그간 추진해 온 인구정책 관련 주요 사업을 시민들과 공유하고, 생애주기별 정책 수요를 현장에서 직접 청취하기 위해 마련됐다. 행사에는 인구정책과 지역의 미래에 관심 있는 시민 약 200명이 참석해 포천의 미래를 함께 그리는 시간을 가졌다. 1부에서는 시정 홍보영상 시청 후, 백영현 포천시장이 인구정책 주요 사업을 직접 브리핑하며 시정 비전과 성과를 설명했다. 2부에서는 △아이 키우기 좋은 포천(임신·출산·양육기) △나의 미래 포천에서 그리기(청소년기) △청년이 살고 싶은 포천(청년기) △평생 함께하는 포천(중장년·노년기) △더불어 사는 포천(외국인·다문화가정) 등 생애주기별 5개 분과로 나누어 시민 주도 분임 토론을 진행했다. 특히 이번 토론회는 생애주기별 시민들이 한자리에 모여 실제 삶에서 겪는 어려움과 시에 바라는 정책을 자유롭게 공유하고, 실질적인 정책 아이디어를 제안했다는 점에서 큰 의미를 지닌다. 시민들은 각 분과별로 체감하는 현실과 정책의 필요성에 대해 활발히
[포천=황규진 기자] 경기도 포천시(시장 백영현)는 경기도 주관 ‘2025년 상반기 지방세 체납 특별징수대책 평가’에서 우수기관으로 선정됐다. 이번 평가는 △체납 정리 실적 △가상자산 처분 실적 △가택 수색 실적 △고액 체납자 정리 실적 △부동산 공매 실적 △자체 징수기법 발굴·추진 여부 등을 종합적으로 심사해 이뤄졌다. 포천시는 카카오톡 체납 안내 서비스 도입, 태양광 전력 판매 대금 압류를 통한 신(新) 징수기법 발굴 등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포천시는 2025년 상반기 동안 총 49억 원의 과년도 체납 지방세를 징수하고, 고액·상습 체납자에 대해서는 강력한 행정조치를 실시했으며, 생계형 체납자에게는 분할 납부 유도와 복지 연계 지원을 병행했다. 시 관계자는 “이번 우수기관 선정은 적극적인 체납액 징수 노력의 결과로, 성실히 세금을 납부한 시민들에게 공정한 세정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한 노력을 인정받은 것”이라며, “이를 계기로 하반기에도 체납 징수 활동을 더욱 강화하고, 안정적인 지방재정 확보를 위해 체계적이고 효율적인 징수 대책을 지속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포천=황규진 기자] 경기도 포천시(시장 백영현)는 지난 3일 시청 소회의실에서 ‘노인일자리 아이돌봄 시범사업’ 간담회를 개최했다. 이번 간담회는 아이돌봄 시범사업의 안정적인 정착과 효과적인 운영을 위한 현장 중심의 소통 기회로 마련됐다. 김수정 노인장애인과장을 비롯해 관련 부서 공무원, 아이돌봄서비스 제공기관 관계자, 노인일자리 아이돌봄 시범사업 수행기관 등 약 15명이 참석해 사업 운영 현황과 향후 방향성에 대해 의견을 나눴다. 포천시는 맞벌이 가정 증가에 따른 가족 돌봄 기능 약화에 대응하기 위해, 지역 실정에 맞춘 맞춤형 아이돌봄 시범사업을 추진 중이다. 노인일자리 아이돌봄 사업은 경험과 책임감 있는 어르신 돌보미 인력을 활용해 아이들의 양육과 세대 간 연대를 동시에 실현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특히, 등·하원 동행 서비스, 놀이활동 보조, 일상생활 안전 지도, 기초생활습관 형성 지원 등 실질적인 돌봄 서비스를 중심으로 운영하며, 기존의 돌봄시설 청소·배식·설거지 등의 가사 중심의 활동과는 차별화된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참여 어르신들은 돌봄 서비스의 안전성과 전문성 확보를 위해 ‘아이돌보미 양성 교육 과정’을 이수했다. 해당 교육은 아이돌봄 서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