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주=박지환 기자] 강수현 양주시장이 청아한 가을 하늘 아래 우이령길에서 장흥면 체육회가 주관 및 주최한 ‘우이령길 맨발 걷기대회’에 참석해 시민들과 함께했다. ‘우이령길’은 한국전쟁 당시 미군 작전 도로로 개설돼 지역주민들이 우마차를 이용해 서울로 농산물을 팔러 가던 길로 양주시 구간 3.7㎞, 서울시 구간 3.1㎞ 등 총 6.8㎞로 양주시 장흥면 교현리와 서울시 강북구 우이동을 잇는 지름길이다. 1968년 무장간첩 침투 사건 발생으로 지난 40여 년간 일반인의 출입이 엄격히 통제되던 ‘우이령길’은 재개통을 염원하는 시민들의 지속적인 요구로 2009년 7월 부분 개방돼 현재 북한산국립공원 내 탐방로 중 유일하게 예약제를 통해 출입을 허용하고 있다. 지난 5일 개최된 ‘우이령길 맨발 걷기대회’는 우이령의 존재와 아름다움을 시민들에게 널리 알리고 맨발로 직접 체험할 수 있도록 마련됐다. 이날 행사는 강수현 양주시장을 비롯해 윤창철 양주시의회 의장, 시·도 의원, 각 기관 및 사회단체장과 양주시민 및 서울 근교 거주민 등 1,000여 명이 참석했다. 대회는 오전 9시 30분 장흥면 교현탐방지원센터 부근 집결을 시작으로 우이령 단풍길 맨발 걷기(2.3km), 대
[경기도=황규진기자] 경기도는 지난 4일 국내 최대 반려동물 복합문화공간인 반려마루 여주에서 열린 ‘2024 대한민국 반려동물 취업박람회’가 전국 반려동물 학과 26개교(단체참가 18개교)와 관련 산업 32개 업체, 취업준비생과 일반인 등 1,000여 명이 참여한 가운데 마무리됐다. ‘2024 대한민국 반려동물 취업박람회’는 반려산업과 인재를 연결하는 일자리 정보 및 취업 교류의 장으로써 우리나라에서는 처음 열렸다. 박람회 참가 기업 중 15개 업체는 현장에서 채용 면접을 실시하여 38명의 취업희망자가 면접에 응시했다. 또 반려동물 산업 전망에 대한 특강을 비롯하여 4개 산업 분야별 채용요건 설명회, 기업홍보 부스, 취업 코칭실, 동물복지 정책 및 입양홍보 등 반려동물 일자리에 초점을 맞춘 프로그램이 진행됐다. 이번 박람회에 참가한 학생은 “학교에서 공부한 전공을 어떻게 활용하고 더 필요한 사항이 무엇인지 막막했는데 다양한 직업별 채용요건을 알게 되어 구체적인 진로 설계를 할 수 있어 좋았다”고 말했다. 취업 준비 중이던 청년은 “사전에 채용면접이 있다는 말을 듣고 이력서와 자기소개서를 준비해 왔는데 여러 회사에 응시해 볼 수 있었고, 기업부스에서도 면담을
[경기도=황규진기자] 경기도가 10월 8일부터 11월 7일까지 북부청사 지하 1층 경기천년길 갤러리에서 ‘자연의 서정과 감동’을 주제로 기획전시를 진행한다. 전시작은 산으로, 들로, 강으로 화구를 둘러메고 자연이 주는 변화에 따라 다양한 풍경을 수묵화로 담는 수암 박경호 선생의 작품이다. 남설악 주전골의 봄의 아름다운 경치를 표현한 작품인 ‘염춘(艶春)’과 남설악 계곡의 풍광을 담은 작품들이 소개될 예정이다. 자연이 주는 시시각각의 변화무쌍한 풍광을 담으며, 하나부터 열까지 똑같은 모습이 없는 자연과 그에 따른 감흥을 표출해 내기 위해 부단한 노력을 기울인 작가의 노력과 열정을 담은 역동적인 수묵화 약 50여 점을 만날 수 있다. 지난 7월부터 야외전시장에서 진행 중인 임진호 작가의 야외전시 ‘연어의 귀환’은 이달 11일까지 진행 후 막을 내린다. 경기도 북부청사에서는 지역 예술 발전과 도민들의 문화복지 향상을 위해 하반기부터 문화예술 공연 및 ‘책읽는 경기평화광장’도 운영중에 있다. 변상기 경기도 행정관리담당관은 “이번 전시로 도민들이 다양한 작품을 감상하며 즐거운 시간을 보낼 수 있길 바란다”며 “2024년 하반기에도 경기평화광장에서 공연, 전시 등 다양
[포천=황규진 기자] 경기도 포천시 군내면 지역사회보장협의체(공공위원장 이윤경, 민간위원장 차요한)는 지난 4일 군내면 소재 울미 연꽃마을 연화정에서 홀몸 어르신 등 취약계층 20가구를 대상으로 ‘만나療(요)-만나서 마음을 치료하다’ 행사를 개최했다. ‘만나療(요)-만나서 마음을 치료하다’는 복지 안전망을 강화하기 위한 정서 지원 프로그램으로, 취약계층의 사회적 활동 참여를 촉진하고 정서적 지지를 제공한다. 이날 행사에 참여한 어르신들은 나만의 냄비 받침을 만들며, 일상생활 속 자립감을 기르고 사회성을 증진했다. 행사에 참여한 한 어르신은 “화창한 가을, 멋진 장소에서 나만의 작품을 만들며 치유의 시간을 보낼 수 있었다”며, “활력 있는 삶을 위한 자리를 마련해 주신 지역사회보장협의체에 감사의 말씀을 전한다”고 말했다. 차요한 민간위원장은 “어르신들이 타인과의 교류 없이 장시간 혼자 생활하다 보면 쉽게 우울감에 빠질 수 있다. 군내면 지역사회보장협의체는 앞으로도 사회적 연결망을 강화할 수 있는 다양한 특화사업을 지원하며, 더욱 따뜻하고 살기 좋은 지역사회를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이윤경 공공위원장은 “이번 ‘만나療(요)’ 프로그램이 어르신들의 사회적 연
[포천=황규진 기자] 경기도 포천시(시장 백영현)는 2025년 간판개선사업 공모에 최종 선정돼 「내촌면 상권 활성화를 위한 LED 간판 정비사업」을 본격적으로 추진한다고 7일 전했다. 「상권 활성화를 위한 LED 간판 정비사업」은 민선 8기 백영현 포천시장의 공약사항 중 하나로, 기존의 노후된 간판을 지역의 특색을 살린 현대적인 디자인의 간판으로 교체해 지역 이미지를 개선하고 침체된 상권을 활성화하고자 마련한 사업이다. 포천시는 지난해부터 타당성 조사, 주민 협의 등 사업 준비에 행정력을 집중해 왔다. 이와 함께 원활한 사업 추진을 위해 지난 8월 2025년 간판개선사업 공모를 신청했고, 최종 대상지로 선정받게 됐다. 총사업비는 4억 5천만 원(국비 2억 2천만 원, 시비 2억 3천만 원)으로, 사업 대상지는 내촌면 내촌로 13부터 82까지, 내촌면 포천로 2부터 12까지의 내촌면 삼거리 구간이다. 총 89개 업소가 포함될 예정이다. 시는 오는 10월 개최되는 행정안전부 사업 설명회를 거쳐 2025년 4월까지 간판 디자인 개발과 실시 설계를 완료하고, 2025년 10월까지 간판 설치 작업을 마무리할 예정이다. 백영현 포천시장은 “이번 상권 활성화를 위한 LE
[양주=박지환 기자] 경기도 양주시(시장 강수현)가 지난 4일 하반기 사과재배기술 현장교육을 관내농가 일원에서 교육생 30여 명과 함께 진행했다고 7일 밝혔다. 이번 현장교육은 하반기 사과재배기술교육 과정 총 6회차 중 마지막 교육으로 이론으로 배웠던 내용을 현장에서 어떻게 적용되고 있는지 살펴보며, 실질적인 최신 사과재배기술을 습득하고자 마련됐다. 교육생들은 관내 우수 사과농장 2개소를 방문하여 과원개설 방법 및 수형관리, 그리고 다축 재배기술에 대해 현장의 성공사례를 직접 눈으로 확인하며 학습하는 시간을 가졌다. 다축형 재배기술은 사과 주간 형태를 방추형에서 2축~10축의 다축형으로 전환, 기계화가 가능한 평면형 사과재배 형태를 말한다. 기존의 방추형보다 나무형태가 얇고 광투과율이 높고 바람이 잘 들어 병충해에 강하고 고품질 사과 생산비율이 높다. 특히 농작업도 한결 수월하고, 기계화가 가능해 다축재배 형태가 확대될 전망이다. 교육에 참가한 학생들은 “우리지역에서 다축형의 최신 재배기술로 성공적인 사과농사를 짓고 있는 우수농장을 보며 이론으로 배운 것들이 더욱 실감나게 다가왔다”며 “앞으로도 이러한 현장실습 기회를 통해 사과재배가 활성화 되고, 고품질 사
[연천=권 순 기자] 경기도 연천군은 군청에서 열린 공공비축미곡 매입품종 선정 심의회를 통해 2025년 공공비축미 매입품종을 변경했다고 7일 밝혔다. 올해까지는 ‘대안’, ‘참드림’이 매입 품종으로 선정됐으나, ‘대안’ 품종의 수발아 문제로 내년에는 ‘연진’과 ‘참드림’ 품종이 선정됐다. 심의회는 농가 희망 품종, 보급종 현황, 지역농협 의견, 관내 품종별 재배면적 등을 종합적인 의견을 수렴하기 위해 농협, 농업인 단체, 벼 재배 농업인 등 관계자로 구성됐다. 이번에 선정된 ‘연진’은 연천군 지역특화품종으로 선발·육성한 품종으로 단백질 함량이 낮아 밥맛이 우수하며 여러 가지 병해에 강한 특성을 가지고 있다. 연천군 관계자는 “2025년 매입 품종으로 선정된 ‘연진’과 ‘참드림’ 종자의 확보와 보급에 차질이 없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며 “공공비축미곡 매입품종 외 타 품종을 출하하면 5년간 매입 대상 농가에서 제외되므로, 품종 확인 및 관리 등 농가의 각별한 주의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연천=권 순 기자] 경기도 연천군은 12일 오후 5시부터 밤 10시까지 전곡선사박물관과 연천 전곡리유적에서 ‘2024 별빛은하수 예술캠페인’을 개최한다고 7일 밝혔다. 연천군은 유네스코 생물권보전지역과 세계지질공원을 다중지정받은 지역으로써 각각 5주년, 4주년 지정을 기념하여 경기도, 경기문화재단, 전곡선사박물관과 함께 ‘유네스코 다중지정지역 연천의 미래세대를 위한 별빛 은하수 예술 캠페인’을 준비했다. 본 행사는 2024년 경기 문화예술 네트워크 협력 지원사업이자 지난해 개최된 ‘별그림자 페스티벌’의 후속 행사의 일환으로 마련되었으며, 천체관측과 별자리 관련 다양한 만들기 체험이 무료로 진행된다. 천체관측은 ‘지구과학야외학습연구회’ 선생님들의 실내강의 후 전곡리유적 잔디마당에서 진행될 예정이며 50명씩 총 8회에 걸쳐 오후 6시부터 밤 10시까지 운영된다. 만들기 체험은 오후 5시부터 밤 9시까지 진행되며 ‘선사시대, 나만의 별자리 인형’, ‘쪼물쪼물 커피박 별자리 키링’, ‘밤을 지켜주는 별그림자 무드등’, ‘탄생별자리 현무암 키링만들기’ 4가지로 구성되며 총 8회에 걸쳐 진행된다. 만들기 체험은 이벤터스 홈페이지(https://event-us.kr/B
[경기도=황규진기자] 접경지 비무장지대(DMZ) 일원을 달리며 생태·평화·역사적 가치를 체감해 보는 ‘2024 DMZ 평화 마라톤 대회’가 6일 파주 DMZ 일원에서 열렸다. 2007년부터 시작해 올해 15회째 열린 ‘DMZ 평화 마라톤 대회’는 경기도의 글로벌 축제인 디엠지 오픈 페스티벌 스포츠 분야의 하나로, 경기도를 대표하는 마라톤 축제다. 올해 대회는 전국 마라톤 동호인, 국군 장병, 도민 등 2,568명이 참가했다. 임진각 평화누리에서 개회식을 시작으로 하프(약 21㎞) 코스와, 10㎞ 2개 코스로 나뉘어 진행됐으며, 임진강 통일대교를 건너 민간인 통제구역인 민통선 이북지역인 통일촌사거리까지 달리는 특별한 경험을 할 수 있었다. 이날 대회에는 오후석 경기도 행정2부지사, 윤후덕 국회의원, 경기도의회 의원들이 함께했으며, 전(前) 마라토너 황영조 선수가 함께해 참가자들을 응원했다. 대회 결과 하프(약 21km) 코스 남자 부문은 고정민 씨, 여자는 전진희 씨가 우승을 했고, 10㎞ 코스 남자는 박영준 씨, 여자는 김선영 씨가 1위를 차지하는 영예를 안았다. 코스별 입상자에게는 트로피를 수여하고, 대회 참가자 전원에게는 배번호/기록칩, 티셔츠, 스포츠
[경기도=황규진기자] 경기도가 주최하고 경기콘텐츠진흥원이 주관하는 ‘제1회 대한민국 AI 국제 영화제’의 본선 진출작 26편이 공개됐다. ‘대한민국 AI 국제영화제’는 생성형 인공지능(AI) 기술을 활용한 ‘새로운 창작의 기회’를 탐구하는 국내 최초, 최대 규모의 AI 국제 영화제다. AI를 활용한 다양한 영상 콘텐츠 창작을 지원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번 AI영화제에서는 ▲내러티브 ▲다큐멘터리 ▲아트&컬처 ▲자유형식 4개 분야에서 총 2천67건의 작품이 접수됐으며, 대상과 특별상을 포함한 분야별 1~3등의 자리를 두고 본선 진출한 26편이 경쟁하게 됐다. 상금 2천만 원의 대상 수상작 발표와 시상은 오는 25일 킨텍스에서 열리는 본 행사에서 이뤄진다. ‘대한민국 AI 국제영화제’ 심사를 맡은 전찬일 심사위원장(영화평론가)은 이번 심사를 통해 “지난 몇 개월 사이 캐릭터와 배경의 연속성 등 AI를 활용한 영상 표현의 질이 월등하게 높아졌으며, 이를 통해 스토리의 개연성까지 잡은 완성도 높은 한 편의 영화가 될 수 있는 가능성을 보았다”고 평가했다. AI영화제 행사 당일에는 ‘AI가 가져온 콘텐츠 속 기회’에 대한 AI기술, 콘텐츠 분야 콘퍼런스, 수상작
[가평=황규진 기자] 경기도 가평군(군수 서태원)은 오는 17일 ‘2024년 가평특별군 대규모 일자리박람회’를 개최한다며 구직 희망자의 많은 참여를 바란다고 7일 밝혔다. 이번 대규모 일자리박람회는 관내 다양한 우수기업과 유능한 구직자를 연결하고 전반적인 채용 트렌드를 파악할 수 있는 구인·구직자 채용의 장으로, 17일 오후 2시부터 4시까지 가평 한석봉체육관에서 열린다. 군은 올해 읍면별 소규모로 진행해 오던 채용박람회 규모를 확대해 유능한 인재와 우수기업이 만나 구인·구직을 해소하는 원스톱 취업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이번 대규모 일자리박람회에는 사전에 신청을 받은 50개 구인업체(현장 30, 간접 20)와 400여명의 구직자가 참여할 예정이다. 구직자는 군 일자리센터에 사전 알선신청을 하거나 신분증을 지참하고 행사 당일 현장에서 구직신청서와 이력서 등을 작성해 취업 희망기업 면접에 참여하면 된다. 군은 구인·구직 효과를 높이기 위해 현장에서 1:1 현장면접 및 구인·구직자를 알선하고, 신규 구직자 등록과 일자리 정보를 제공할 계획이다. 특히 비정규직 노동자에 대해 법률상담을 해 주고, 구직자에 대한 이력서·자기소개서 작성 및 간접참여업체 입사 지원 대
[가평=황규진 기자] 경기도 가평군(군수 서태원)은 소상공인의 날(11월 5일)을 기념해 지역화폐인 가평GP페이 소비지원금을 오는 11월 1일부터 지원한다고 밝혔다. 이번 이벤트는 소상공인의 날을 맞아 소비 진작을 위해 추진하는 행사로, 기존 지급되는 10% 인센티브와는 별개로 진행하는 이벤트이다. 가평GP페이 사용자는 11월 1일부터 예산 소진시까지 지역화폐 가맹점에서 가평GP페이로 결제 시, 결제 금액의 5%를 캐시백으로 지원받을 수 있다. 지원금액은 1인당 최대 1만원까지 지급된다. 지급된 소비지원금은 올해 12월 31일까지 사용 가능하며 지역화폐로 결제 시 우선 차감된다. 신성철 소상공인지원과장은 “이번 소상공인의 날 기념 가평GP페이 소비지원금 이벤트를 통해 소상공인과 소비자 모두에게 혜택이 돌아갈 수 있기 바란다”며 “앞으로도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다양한 정책과 사업을 발굴해 나가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