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정부=황규진 기자] 경기도 의정부을지대학교병원(병원장 윤병우)이 고관절 수술을 성공적으로 마친 100세 환자의 퇴원을 축하하며 31일 기념식을 진행했다. 의정부에 거주하는 A씨(100세·여)는 지난달 13일 새벽, 화장실에 다녀오던 중 문지방에 발이 걸려 넘어지면서 엉덩방아를 찧었다. 순간 A씨가 한참동안 일어서지 못하며 극심한 고통을 호소했다. 급히 인근 병원들을 대상으로 수술 및 입원 가능성 등을 타진했으나 예상치 못한 대답이 돌아왔다. A씨를 코로나19 격리병동으로 옮겨야 한다는 것. A씨는 넘어질 때 고관절이 골절되면서 자가면역 반응으로 미열이 생겼는데, 현재 코로나19 감염 예방을 위해 미열 등 의심 증상이 있는 환자는 격리병동으로 가야 한다. A씨의 보호자인 B씨는 고령의 어머니만 홀로 격리병동에 보낼 수 없었다. “어머니가 보호자 없이 혼자 격리병동에서 지내야 한다는 게 마음에 걸렸어요. 그렇다고 제가 할 수 있는 건 열이 떨어지기만을 기다리는 것밖에 없었죠. 어머니는 꼬박 하루 동안 해열제를 드시며 뼈가 부러진 고통을 그대로 참으셨어요.” 이튿날 마침내 열이 떨어진 A씨는 구급차를 타고 의정부을지대병원 응급실로 이송됐다. 정밀검사 결과, A
[의정부=황규진 기자] 경기도 의정부시(시장 안병용)는 코로나19 확산 방지와 시민 안전을 고려해 제66회 현충일 추념식을 축소 개최하고 보훈단체 및 유가족의 거리두기 자율참배를 지원한다고 31일 밝혔다. 추념식은 6월 6일(일) 9시 54분부터 시작해 10시 정각, 사이렌이 울리면 1분간 국가유공자의 희생과 공헌에 대한 추모 묵념에 이어 호국영령에 대한 헌화․분향, 추념사 순서로 진행된다. 공식 행사 종료 후에는 1시간 동안 철저한 방역수칙 준수 아래 보훈단체 회원 및 유가족의 거리두기 참배가 있을 예정이다. 의정부시는 코로나19 상황으로 추념식 규모는 축소하지만 유가족의 참배 지원을 통해 국가유공자 등 예우에 최선을 다할 방침이다. 남윤현 복지정책과장은 “코로나19가 순국선열에 대한 후손들의 감사한 마음을 작아지게 만들지는 못한다.”며 “시민들께서는 가정에 조기 게양과 오전 10시 전국적으로 실시하는 순국선열 및 호국영령에 대한 1분간 묵념에 적극 동참해 줄 것”을 당부했다.
[의정부=황규진 기자] 경기도 의정부시(시장 안병용)는 코로나19 극복을 위해 삶의 현장에서 직접 소통하며, 소상공인과 지역경제에 바탕이 되는 다양한 정책을 적극 추진하고 있다. ■ 의정부시 재난지원금 지급 의정부시는 2월 코로나19 행정명령으로 피해를 입은 소상공인을 위해 재난지원금을 지급해 지역상권은 물론 골목상권까지 소비 촉진을 유지하겠다는 계획을 밝히고 3월까지 재난지원금을 지급해 소상공인에게 재정적으로 도움을 주었다. 코로나19의 확산으로 지난해부터 행정명령을 받은 24개 업종 약 1만2천674개 업소를 대상으로 영업제한 30만 원, 집합제한 50만 원을 지급하는 등 재난지원금 42억 원을 투입했다. 재난지원금은 지역화폐(의정부사랑카드)로 지급했으며 사용기한은 6월 30일까지로 정해 기간 내 소비 촉진을 유도하고 또 다른 소비증대로 이어지도록 했다. 3월 31일 기준 1만249건의 재난지원금 신청이 접수됐으며 총 35억21만 원을 지급했다. 시는 코로나19 확산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노점상을 위해 국비 8천300만 원을 교부받아 2021년 1월 1일 이전부터 영업 중이거나 사업자등록이 없는 노점상 중 2021년 3월 1일 이후 사업자등록을 신청한
[의정부=황규진 기자] 열흘 전 인천 서구 소재의 A대학병원에서 진행성 위암 2기(실제 3기 이상) 판정을 받았던 민 씨는 22일 아침 복통을 느꼈음에도 생업을 위해 출근길에 나섰다. 점차 거동이 힘들 만큼 통증이 심해지자 ‘이것만 마무리하고 들어가야겠다’고 다짐했다. 그러나 그의 다짐은 곧 무너졌다. “복통 때문에 한 걸음 내딛기도 힘들었어요. 100m를 이동하는데 10분이 넘게 걸린 것 같아요. 더는 안될 것 같아 구급차를 불렀죠.” 기존 진단·검사 기록 때문에 고통을 감내하며 서울에서 인천까지 이동한 민 씨는 또 한번 위기에 직면했다. 주말 저녁 시간이라 A대학병원에 위중한 상태의 민 씨를 수술할 전문의가 없었기 때문이었다. 민 씨의 상태는 진행성 암세포가 위천공(위벽에 구멍이 생긴 상태)과 복막염을 유발해 고난도 응급절제술이 필요한 상황이었다. 그러나 인근 병원 사정도 마찬가지였다. 부천, 서울까지 알아보다 번번이 실패하던 A대학병원 의료진은 불현듯 ‘의정부을지대병원’이 떠올라 민 씨에게 제안했다고. “1분 1초도 견디기 힘들었던 상황이라 인천에서 의정부까지 이동하는 시간을 제가 참을 수 있을까 싶어 처음엔 고민했어요. 그런데 암수술 명의로 손꼽히는
[의정부=황규진 기자] 경기도 의정부시(시장 안병용)는 5월 27일 을지대학교와 양 기관의 상호발전과 우호협력 증진을 위한 상호협력 협약을 체결했다. 이날 체결식은 ▲교육·의료·보건·행정·복지·관광 ▲지역사회 발전을 위한 유기적인 협력체계 ▲지역주민의 교육 기회 제공을 위한 평생교육 프로그램 ▲기타 양 기관의 발전과 우호 증진에 필요한 다양한 사업을 공동 추진하는 내용을 골자로 상호협력 협약을 체결했다. 특히 이날 체결식은 지난 3월 4일 공공기관과 교육기관의 통합체계 구축을 통한 평생교육 선진도시 의정부 만들기의 일환으로 개최된「교육 거버넌스 추진협의회」와 일맥상통 한다는 데 의미가 있다고 할 수 있다. 의정부시는 을지대(의정부)와의 협약 체결을 통해 광운대(서울), 대진대(포천), 신한대(의정부), 경민대(의정부), 경동대(양주)를 아우르는 경기북부지역의 주요한 대학과의 유기적인 교육 협업 체계를 공고히 하게 됨으로써 경기북부 교육중심도시로의 입지를 다질 수 있게 되었다. 안병용 의정부시장은 “이번 협약을 통하여 학생을 포함한 시민들의 고등교육에 대한 배움의 기회가 확대되어 의정부의 교육 수준을 한층 높일 수 있는 있을 것”이라며 “향후 다양한 교육 주체
[의정부=황규진 기자] 경기도 의정부시(시장 안병용)는 아동의 복지증진 및 보호자의 일·가정 양립을 통한 양육 친화적 환경 조성을 위해 ‘아이돌봄서비스 기프티콘 이벤트’를 실시한다고 밝혔다. 6월 1일부터 30일까지 한 달간 진행되는 ‘의정부시 아이돌봄서비스 기프티콘 이벤트’는 아이돌봄 홈페이지(http://www.idolbom.go.kr) 회원가입 후 돌봄서비스를 신청하여 최소 2시간의 이용기준을 충족한 신규 이용자가 해당된다. 이벤트 참여 방법은 이용기준 충족 후 의정부시 SNS(블로그, 페이스북, 인스타그램 중 택1) 아이돌봄서비스 홍보게시물에 이벤트 참여 댓글을 작성하면 참가가 완료되며, 선착순 100명에게 「스타벅스 커피 + 생크림카스테라 기프티콘」을 증정한다. 아이돌봄서비스는 부모의 맞벌이 등의 사유로 양육공백이 발생한 가정의 만 12세 이하 아동을 대상으로 아이돌보미가 찾아가는 돌봄서비스를 제공한다. 소득기준에 따라 시간당 1천506원~1만40원의 본인부담금이 발생하며, 동일 시간대 형제·자매 돌봄 추가 시 25% ~ 33.3%의 할인이 적용된다. 기타 자세한 사항은 031-878-7216(아이돌봄지원사업팀)으로 문의하면 된다. 안병용 의정부시장
[의정부=황규진 기자] 경기도 의정부시(시장 안병용)는 컬링 종목의 저변 확대와 2022년 베이징 동계올림픽 한국선수단 응원을 위한 제2회 의정부-한스타 연예인 컬링대회가 오는 6월 7일 의정부컬링경기장에서 열린다고 27일 밝혔다. 2016년 1월에 열린 제1회 대회 이후, 5년 만에 개최되는 이번 대회는 가수 2개 팀과 미인대회 출신팀, 치어리더팀 등 4개 팀이 출전한다. 주요 참가 연예인은 가수 인순이, 달샤벳의 달수빈, 와썹 출신의 나다, 래퍼 자이언트 핑크 등이다. 이번 대회를 위해 참가 연예인들은 지난 4월 23일부터 매주 2회씩 의정부컬링경기장에서 훈련에 매진하고 있다. 이번 대회는 4개 팀 토너먼트 형식으로 진행된다. 모든 경기는 MBC스포츠플러스에서 녹화 중계되며, 7월 초에 방송될 예정이다. 안병용 의정부시장은 “빙상의 메카인 의정부에서 개최하는 이번 대회에 참가하는 연예인 선수들을 환영하고, 컬링 종목 대중화에 기여할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되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한편 이번 대회는 코로나19로 인해 무관중 경기로 진행되며, 참가 연예인 선수 및 코치진은 사전 코로나19 검사를 받을 예정이다. 또한 의정부시시설관리공단은 발열체크, 출입인원
[의정부=황규진 기자] 경기도 의정부시(시장 안병용)는 5월 27일부터 관내 위탁의료기관 118개소에서 만 65세~74세 시민 및 만성호흡기질환자(호흡기장애인)를 대상으로 코로나19 예방접종을 시작했다고 밝혔다. 다음 달 7일부터는 만 60~64세 시민과 유치원·어린이집·초등학교 1~2학년 교사를 대상으로 예방접종을 실시하고, 6월 19일까지 예방접종에 동의한 모든 대상자가 1차 접종을 마치게 된다. 또한 이번 접종 기간 동안 2분기 접종대상자 중 미접종자도 접종이 가능하며, 위탁의료기관별 백신부도 예방을 위한 예비자 접종도 가능하다. 의정부시 만 60~74세 접종대상자 예약률은 61.4%로 나타났다. 연령대별로 만 70~74세 70.6%, 만 65~69세 65.3%, 만 60~64세 54%의 예약률을 보이고 있다. 사전예약은 6월 3일까지 코로나19 사전예약시스템을 이용한 온라인 또는 의정부시 보건소 콜센터(031-870-6301~11)로 전화하면 된다. 이종원 보건소장은 “치명률이 높은 고령층 접종을 통해 집단면역을 형성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고 있다. 접종 대상이 확대됨에 따라 더욱 체계적인 백신 접종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으며 위탁의료기관에 대한 철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