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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천시, 고시원으로 건축 후 원룸 임대 ‘편법’ 만연

[포천=황규진 기자] 행정기관을 비웃기라도 하듯 최근 고시원으로 건축허가를 받고 원룸처럼 임대를 하는 곳이 증가하고 있어 강력한 지도 점검 및 단속이 시급한 실정이다.

 

포천시 관내 일부 신축 건물이 고시원으로 사용승인을 취득 한 후 사실상은 원룸으로 임대, 운영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들 건물들은 제2종 근린생활시설인 고시원으로 등록 돼 있다. 이 같은 이유는 건축주 입장에서 고시원으로 건축 허가를 얻어 건축을 하는 것이 원룸이나 주택으로 건축하는 것에 비해 주차장이나 소방시설 건축 기준 등 여러 혜택을 누릴 수 있어 건축비용을 줄일 수 있다는 것이다.

 

원룸과 같은 다가구주택에는 통상 방의 수에 따라 일정 주차장을 확보해야 된다. 고시원에는 연면적 1501대 주차 공간을 확보하도록 하고 있다. 또 고시원은 소방법상 외벽에 불연재를 쓰지 않아도 돼 건축비를 줄일 수 있어 관련법을 악용하고 있다는 게 문제다.

 

또 고시원으로 건물을 신축하게 되면 신축하는데 부담한 공사비에 대한 부가가치세 10%를 환급받을 수 있다.

 

고시원을 주거용으로 사용할 수 있도록 주거시설을 설치한 후 임대하고 임대보증금과 월세를 받았다면 이는 실제로 주택의 임대로 보아 환급받았던 부가가치세를 다시 징수되어야 한다.

 

실제 포천시 송우리. 선단동. 어룡동 인근 지역 내 일부 고시원은 각 방마다 화장실. 씽크대 설치. 인덕션. 전자랜지 등 각종 취사시설을 갖춰주고 원룸으로 불법 임대를 하고 있다.

      

이처럼 고시원을 원룸으로 불법 개조하고 용도 변경 등으로 인해 피해를 보는 고시원 세입자와 정상적인 원룸 건물주들의 불만의 목소리가 높다.

 

한편 불법 구조변경한 건축물 과 관련해 일부 고시원은 소방안전 사각지대 속에서 불법 임대 소득을 올리고 있지만 그 속에서 아무 상황도 모르고 일상 생활하는 많은 사람들이 자칮 화재 사고로 인해 발생 할수 있는 만큼 철저한 단속이 요구되고 있다.

 



경기도, 국내복귀기업에 제조자동화 혁신 비용 최대 5억 원 지원 [경기도=황규진기자] 경기도가 해외에서 국내로 돌아온 국내복귀기업의 안정적인 정착을 위해 제조자동화 구축비로 7년간 최대 5억 원을 지원하는 ‘경기도 국내복귀기업 지원사업’ 참가기업을 5월 17일까지 모집한다. 2020년 시작된 이번 사업의 지원 대상은 산업통상자원부장관으로부터 ‘지원대상 국내복귀기업 선정확인서’를 발급받은 경기도 소재 기업이다. 제조자동화를 위해 선정 기업에 최대 1억 원을 지원하며, 최대 7년간 선정 시 지원가능한 누적 금액은 5억 원이다. 도는 기업 선정 과정에서 신규지원 기업에 가점을 부여하고 복귀 후 7년 경과 또는 해당 사업 지원금 5억 원 이상 수혜기업을 졸업 대상으로 선정한다. 이 같은 지원사업으로 현재까지 20개 기업이 경기도로 복귀했으며, 5개 사가 졸업할 예정이다. 도는 첨단기술산업 등 우수 복귀기업을 발굴하기 위해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와 협업해 해외진출기업의 현황과 국내복귀의향을 파악하는 실태조사를 실시할 계획이다. 모집 공고는 이지비즈(www.egbiz.or.kr)를 통해 확인할 수 있으며, 자세한 사항은 경기도경제과학진흥원 투자유치TF(031-259-7012)로 문의하면 된다. 이민우 경기도 투자통상과장은 “이번 제조자

천년의 시, 연희로 살아나다 연천수레울아트홀 향악잡영오수[鄕樂雜詠五首]: 최치원 놀이 선보여 [연천=권 순 기자] 경기도 연천수레울아트홀은 오는 7월 18일(금) 오후 2시, 향악잡영오수 – 최치원 놀이를 무대에 올린다. 이번 공연은 재단법인 예술경영지원센터가 주최하고 연천군시설관리공단, 프로덕션 청류가 주관하였으며 '2025년 공연예술지역유통지원사업'에 선정된 공연으로, 신라 시대 최치원의 시 <향악잡영오수>를 바탕으로 하여 한국 최초로 시도된 전통 서커스 공연이다. <향악잡영오수>는 통일신라 당시 민중의 삶 속에서 행해지던 연희 양상을 ‘대면·금환·산예·속독·월전’이라는 다섯 수의 시로 담아낸 공연예술사적으로 의미 있는 문헌이다. 본 공연은 이러한 고대 시를 탈춤, 무용, 기예, 음악 등 전통 연희 요소와 극적인 상상력을 결합하여 현대적으로 재해석한 창작 작품으로 가면극, 나례의식, 금방울 돌리기, 사자춤 등 벽사진경의 의미를 담은 전통 서커스적 요소들을 활용하여, 신라 시기의 대동사회에 대한 염원을 해학과 풍자로 풀어내며 오늘날의 관객과 교감한다. 공연티켓은 1층 2만원, 2층 1만원이며 7세 이상 관람 가능하다. 티켓예매는 유료회원은 5월 22일(목) 14시부터, 일반관객은 5월 23일(금) 14시부터 가능하며 자세한 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