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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진대학교 양현민 학생, 세계권투협회 아시아 미들급 챔피언 등극

[포천=황규진 기자] 대진대학교(총장 이면재) 공공정책대학원에 재학 중이자 행정학과 조교로 일하며, 한국 미들급 챔피언인 양현민(27, 스타복싱 클럽) 선수가 지난 15일 개최된 세계권투협회 아시아 미들급 챔피언 타이틀매치에서 중국의 왕 위하오 선수를 5TKO로 꺾으며 아시아 미들급 챔피언에 등극했다.

지난 615 연천군 전곡읍 문화체육센터에서 개최된 이번 경기는 양현민 선수의 인파이터로서 화려한 공격 기술이 극에 달한 경기였다.


양현민 선수는 이날 경기에 운집한 천 여명의 관중들에게 그간 갈고 닦은 공격 기술을 모두 선보이겠노라고 선언이라도 하듯 1라운드부터 상대를 공격적인 전술로 몰아쳤다. 안면, 복부 가릴 것 없이 매섭게 펀치를 날리고 상대를 코너로 몰며 휘청거리게 만드는 등 승리에 대한 분위기를 고조시켰다. 화려한 공격 기술을 선보이며 잘나가던 양현민 선수는 2라운드 중반 상대의 한차례 주먹에 안면을 강타당하며 코뼈가 골절되는 부상을 입었다. 부상에도 뒤로 물러서지 않고 전진 스텝을 밟으며 챔피언에 대한 열망을 드러낸 양현민 선수는 5라운드부터는 경기를 끝내려고 작정이라도 하고 나온 듯 상대를 정신없이 몰아치며 파상공세를 퍼부었다. , 어퍼컷을 번갈아가며 상대를 코너로 몰고 몸통 공격을 통해 상대의 방어 능력이 풀어지면 안면에 스트레이트를 잇달아 날리는 등 모든 공격 기술을 쏟아부었다. 상대 왕 위하오 선수로서는 양 선수의 공격을 막아내기에 역부족이었다. 결국 5라운드에만 2번의 다운을 얻어내며 경기 승부의 추를 확실하게 가져온 양 선수는 심판의 TKO 선언에 마우스피스를 관중석에 집어던지며 경기를 관람하러온 관중들과 함께 역사적인 순간의 기쁨을 나눴다.


김성원 국회의원(경기 동두천시연천군)으로부터 챔피언 벨트를 전달받은 양현민 선수는 끝까지 열심히 싸워준 왕 위하오 선수와 스타복싱 클럽 관계자분들, 대진대학교 관계자분들, 경기를 보러 와주신 관중분들에게 고맙다는 인사를 전하고 싶다지금처럼 대학원 학업을 병행하면서도 더 열심히 노력하여 세계 챔피언에 오를 수 있도록 준비하겠다라고 승리의 소감을 말했다.



경기도, 국내복귀기업에 제조자동화 혁신 비용 최대 5억 원 지원 [경기도=황규진기자] 경기도가 해외에서 국내로 돌아온 국내복귀기업의 안정적인 정착을 위해 제조자동화 구축비로 7년간 최대 5억 원을 지원하는 ‘경기도 국내복귀기업 지원사업’ 참가기업을 5월 17일까지 모집한다. 2020년 시작된 이번 사업의 지원 대상은 산업통상자원부장관으로부터 ‘지원대상 국내복귀기업 선정확인서’를 발급받은 경기도 소재 기업이다. 제조자동화를 위해 선정 기업에 최대 1억 원을 지원하며, 최대 7년간 선정 시 지원가능한 누적 금액은 5억 원이다. 도는 기업 선정 과정에서 신규지원 기업에 가점을 부여하고 복귀 후 7년 경과 또는 해당 사업 지원금 5억 원 이상 수혜기업을 졸업 대상으로 선정한다. 이 같은 지원사업으로 현재까지 20개 기업이 경기도로 복귀했으며, 5개 사가 졸업할 예정이다. 도는 첨단기술산업 등 우수 복귀기업을 발굴하기 위해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와 협업해 해외진출기업의 현황과 국내복귀의향을 파악하는 실태조사를 실시할 계획이다. 모집 공고는 이지비즈(www.egbiz.or.kr)를 통해 확인할 수 있으며, 자세한 사항은 경기도경제과학진흥원 투자유치TF(031-259-7012)로 문의하면 된다. 이민우 경기도 투자통상과장은 “이번 제조자

천년의 시, 연희로 살아나다 연천수레울아트홀 향악잡영오수[鄕樂雜詠五首]: 최치원 놀이 선보여 [연천=권 순 기자] 경기도 연천수레울아트홀은 오는 7월 18일(금) 오후 2시, 향악잡영오수 – 최치원 놀이를 무대에 올린다. 이번 공연은 재단법인 예술경영지원센터가 주최하고 연천군시설관리공단, 프로덕션 청류가 주관하였으며 '2025년 공연예술지역유통지원사업'에 선정된 공연으로, 신라 시대 최치원의 시 <향악잡영오수>를 바탕으로 하여 한국 최초로 시도된 전통 서커스 공연이다. <향악잡영오수>는 통일신라 당시 민중의 삶 속에서 행해지던 연희 양상을 ‘대면·금환·산예·속독·월전’이라는 다섯 수의 시로 담아낸 공연예술사적으로 의미 있는 문헌이다. 본 공연은 이러한 고대 시를 탈춤, 무용, 기예, 음악 등 전통 연희 요소와 극적인 상상력을 결합하여 현대적으로 재해석한 창작 작품으로 가면극, 나례의식, 금방울 돌리기, 사자춤 등 벽사진경의 의미를 담은 전통 서커스적 요소들을 활용하여, 신라 시기의 대동사회에 대한 염원을 해학과 풍자로 풀어내며 오늘날의 관객과 교감한다. 공연티켓은 1층 2만원, 2층 1만원이며 7세 이상 관람 가능하다. 티켓예매는 유료회원은 5월 22일(목) 14시부터, 일반관객은 5월 23일(금) 14시부터 가능하며 자세한 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