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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개발 장미, 국화 신품종 276만 주 도내 농가 보급

도 농기원, 지난해 개발한 장미, 국화 등 7품종 농가 보급


(미디어온) 경기도농업기술은 올해 민간 종묘업체 판매권 이전을 통해 전년도에 개발한 장미 16만 주, 국화 260만 주를 도내 농가에 보급할 계획이라고 17일 밝혔다.

먼저 올해 새롭게 확대 보급하는 장미 품종은 ‘레드포켓’, ‘치즈케이크’, ‘스위트샤넬’ 등 3종이다.

‘레드포켓’ 은 중대형의 꽃 색깔이 밝고 선명한 적색이며 꽃잎이 부드러워 상처가 없고, 지난 달 양재동화훼공판장에서 1속 당(10송이) 경매시세 평균가가 7,145원으로 외국품종 ‘비탈’ 6,493원 보다 10% 높아서 시장성이 좋아 농가소득을 높일 수 있는 품종이다.

‘치즈케이크’는 노란색 중형으로 꽃 모양이 균일하며 꽃잎이 두껍고 뻣뻣하여 잿빛곰팡이병에 강하다. 재배기간이 짧고 수확량이 많아 생산성도 높다. ‘스위트샤넬’은 백색계 대형 품종으로 꽃이 크고 꽃모양이 아름답다. 특히 잎에 광택이 있어 병충해에 강하고 웨딩용으로 활용도가 높다.

스프레이 국화 주력 품종은 '그린드림', ‘큐티드림’, ‘화이트드림’, ‘썸머드림’ 등 4종이다.

‘그린드림’ 품종은 중심이 녹색인 연분홍색 겹꽃형 품종으로 꽃다발 제작에 잘 어울리며 절화수명이 길고, 주년 개화반응이 안정적이다. 또한 디스버드형(가지에 꽃이 크게 한 송이만 달리도록 재배하는 방식)으로 재배가 가능하여 부가가치가 높다.

‘큐티드림’은 노란색 겹꽃형으로 조기 개화하는 성질이고, 꽃 크기가 작고 단단하여 유통 시 상처가 적다. 병충해에 저항성이 있어 재배도 용이하다.

‘화이트드림’은 흰색 홑꽃형으로 화색이 선명하고 깨끗하여 웨딩용 또는 수출용으로 적합하고, 흰녹병 저항성 있어 저온기 재배가 안정적이다.

‘썸머드림’은 노란색 아네모네형(꽃의 중심부가 큰 형태)으로 생육이 강건하고 주년 개화특성과 고온기 화색발현이 안정적인 특징이 있다.

경기도 육성 장미 신품종 재배를 원하는 농가는 고려화훼종묘(파주), 카이노스(원주)에서, 국화 신품종 재배를 원하는 농가는 베스트멈(연천), 하늘화훼종묘(서천)에서 묘를 구입할 수 있다.

국산품종 보급확대를 위해 경기도농업기술원에서 추진 예정인 묘 보급사업에 참여하고 싶은 농가는 2월 중순까지 해당시군농업기술센터에 신청하면 된다.

도 농기원은 경기수출화훼산학연협력단 사업과 연계하여 절화수출이 가능한 농가를 묘 공급, 고품질 생산 컨설팅 등을 통해 수출 거점 농가로 육성해 나갈 계획이며 관심 있는 농가는 누구든지 참여할 수 있다.

한편, 도 농기원은 장미와 국화 신품종 육성사업을 시작한 이후 다양한 우수품종을 개발하여 국내에서 시장성을 입증 받고 로열티 절감에도 큰 기여를 하고 있다. 또한 국산품종 보급률을 장미 28.8%, 국화 29.7%까지 향상시키는 데에 중심적인 역할을 해나가고 있다.


경기도, 국내복귀기업에 제조자동화 혁신 비용 최대 5억 원 지원 [경기도=황규진기자] 경기도가 해외에서 국내로 돌아온 국내복귀기업의 안정적인 정착을 위해 제조자동화 구축비로 7년간 최대 5억 원을 지원하는 ‘경기도 국내복귀기업 지원사업’ 참가기업을 5월 17일까지 모집한다. 2020년 시작된 이번 사업의 지원 대상은 산업통상자원부장관으로부터 ‘지원대상 국내복귀기업 선정확인서’를 발급받은 경기도 소재 기업이다. 제조자동화를 위해 선정 기업에 최대 1억 원을 지원하며, 최대 7년간 선정 시 지원가능한 누적 금액은 5억 원이다. 도는 기업 선정 과정에서 신규지원 기업에 가점을 부여하고 복귀 후 7년 경과 또는 해당 사업 지원금 5억 원 이상 수혜기업을 졸업 대상으로 선정한다. 이 같은 지원사업으로 현재까지 20개 기업이 경기도로 복귀했으며, 5개 사가 졸업할 예정이다. 도는 첨단기술산업 등 우수 복귀기업을 발굴하기 위해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와 협업해 해외진출기업의 현황과 국내복귀의향을 파악하는 실태조사를 실시할 계획이다. 모집 공고는 이지비즈(www.egbiz.or.kr)를 통해 확인할 수 있으며, 자세한 사항은 경기도경제과학진흥원 투자유치TF(031-259-7012)로 문의하면 된다. 이민우 경기도 투자통상과장은 “이번 제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