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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고]숲과 물의 도농복합시 포천을 지키기 위한 그 절실한 노력

[포천=황규진 기자] 흔히 아름다운 자연은 미래 후손에게 물려줘야 하는 중요한 자산이라고 한다. 포천의 맑은 공기, 깨끗한 물, 기름진 땅이 그렇다.

 

포천시는 맑고 푸른 생태도시, 친환경 자족도시를 구현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 개발보다 환경을 먼저 생각하기로 했다. 시민의 생명과 생활에 직결된 문제이기 때문이다.

하지만 친환경 자족도시로 나아가기 위해서는 아직 풀어야 할 큰 숙제가 남아있다. 대표적으로 장자일반산업단지 내 세워진 석탄발전소 문제다.

 

최근 시민의 걱정과 우려의 목소리가 높다. 안타까운 현실이다. 포천은 분지 지형으로, 오염물질이 유입되면 쉽게 빠져나가지 못하고 머무르게 된다. 이에 고농도 미세먼지가 높은 수치를 기록하기도 했다. 지형적인 특징에 석탄발전소마저 가동된다면 더 큰 환경오염은 불 보듯 뻔하다.

 

포천시는 석탄발전소 문제를 바로 잡기위해 노력하고 있다. 지금 고치지 않으면 환경파괴로 인해 장기적으로 더 큰 손실을 볼 수밖에 없다. 잘못을 알고도 고치지 않는 것은 더 큰 잘못이다.

 

포천석탄발전소반대공동투쟁본부, ()GS포천그린에너지, 경기도, 경기도의회, 포천시의회 등 관련 기관이 함께 모여 협의회를 구성하고, 연료 교체 문제를 포함해 석탄발전 관련 환경문제 전반에 대한 논의를 진행하기도 했다.

 

지난 6월 포천시는 친환경 자족도시로 한걸음 더 내딛었다. 시민의 자발적인 지지를 통해 한국수력원자력()의 양수발전소 유치에 성공했다. 이동면 도평리 일원에 750규모로 설립될 양수발전소는 최근 주목받고 있는 신재생에너지의 대표주자라고 할 수 있다.

 

양수발전소는 전력수요가 낮은 시간에 물을 상부 댐으로 끌어올려 저장하고, 전력 수요가 높은 시간대에 방류해 전력을 생산한다. 양수발전의 최대 장점은 온실가스 등 대기오염 물질을 전혀 배출하지 않는다는 점이다. 풍력, 태양광 등 다른 재생에너지와 다르게 날씨 영향을 받지 않아 안정적인 전력생산도 가능하다.

 

포천시는 시의회, 환경재단과 함께 친환경 도시 조성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쾌적하고 살기 좋은 친환경 자족도시 조성을 위해 공동으로 노력한다는 취지다. 다양한 연구와 기술 정보를 교류해 도시 경쟁력을 높이고, 국가의 강력한 환경정책을 추진하고 품격있는 시민의 생활환경을 개선하는 데 행정력을 집중할 것이다.

 

고전 논어의 과즉물탄개[過則勿憚改], 서경의 개과불린[改過不吝]이라는 말이 있다. ‘잘못을 고치는 것을 주저하지 말라는 의미다.

 

포천시는 대한민국 국민이 꼭 지켜야 할 금수강산과 같은 포천시를 파괴하는 행위에 대해서 단호하게 대처함은 물론 국민과 함께하는 친환경 자족도시로 성장할 수 있도록 모든 역량을 모아 나갈 계획이다.


연천군의회, 제284회 임시회 개회 [연천=권 순 기자] 경기도 연천군의회(의장 심상금)는 12일 제284회 임시회를 개회하고 4일간의 의정활동에 들어간다. 이번 임시회에서는 ▲연천군 경계선 지능인 평생교육 지원에 관한 조례안(김미경 의원 발의) ▲연천군 농업기계 임대사업소 설치 운영 조례 일부개정조례안(김미경 의원 발의) 등 의원발의 안건 2건과 연천군수가 제출한 ▲연천군 한탄강관광지 관리·운영 및 시설이용료징수 조례 일부개정조례안 ▲연천군 세계캠핑체험존 시설 관리·운영 조례 일부개정조례안 ▲연천군 고랑포구 역사공원 관리 및 운영 조례 일부개정조례안 ▲연천군 미라클타운 시설 관리·운영 조례 일부개정조례안 ▲2024년도 제1회 추가경정예산안 등을 포함해 총 14건의 안건을 심의할 예정이다. 제1차 본회의 의사 일정에 앞서, 박운서 의원은 5분 자유발언을 통해 연천군 주택화재 피해주민 지원의 필요성을 주제로 의견을 개진하였다. 심상금 의장은 “이번 임시회에서는 제1회 추가경정예산안과 각종 조례안 등을 심의하는 회기인 만큼 군민들의 생활안정을 위해 그 어느 때보다 현안사업을 꼼꼼하게 살펴, 불필요한 예산낭비 사업은 없는지 철저히 심사해 달라.”고 당부했다. 제284회 연천군의회(임시회)의 자세한

경기도 유망 물산업 중소기업, 동남아시장 공략… 1,259만 달러 상담실적 거둬 [경기도 =황규진기자] 경기도와 경기도경제과학진흥원은 지난 11일부터 16일까지 베트남 호치민시와 싱가포르에 경기도 내 유망 물산업 중소기업 7개 사를 파견해 총 84건 1,259만 달러의 수출상담 성과를 거뒀다고 21일 밝혔다. 도는 390만 달러의 수출계약을 기대하고 있다. ‘2023 경기도 물산업 통상촉진단’은 기후변화와 환경오염 등으로 물산업 육성의 중요성이 부각되면서 경기도 유망 물산업 기업의 해외 시장 진출을 돕기 위해 마련됐다. 통상촉진단 파견국인 베트남은 우리나라의 3대 수출시장이자 급격한 도시화로 인해 물 부족 및 수질 오염 문제가 대두되고 있어 국가 차원에서 물산업에 대한 투자를 지속 확대하고 있다. 싱가포르는 물산업 선도국가이지만 물 수입의존도가 높아 원수 확보 및 물 자급자족을 위한 대규모 프로젝트가 진행되고 있어 도내 물산업 중소기업에게는 다양한 비즈니스 기회가 있는 지역이다. 경기도와 경과원은 현지 파견 전 참가기업의 특성에 맞는 시장조사 보고서를 제공하고, 수출입 실무 및 수출상담 스킬 등 수출역량을 강화하기 위한 교육을 실시했다. 또한, 현지 상담장 구축, 바이어 발굴 및 일대일 비즈니스 상담 주선, 전문 통역원 배치 등 참가기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