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북부 최대 “을지대병원” 내년 3월 개원

[의정부=황선빈 기자] 경기도 의정부시(시장 안병용) 미군 반환공여구역인 캠프 에세이욘 부지에 첫 민간 개발사업 을지대학교 의정부캠퍼스 및 부속병원이 20213월 개원할 예정이다.

 

대지면적 124399, 연면적 21676의 을지대학교 의정부캠퍼스·부속병원은 올 10월 준공을 목표로 4월 현재 74% 이상의 공정률을 보이고 있으며 오는 20213월 개원 및 개교 예정이다.

 

을지대학교 의정부캠퍼스는 간호학과, 임상병리학과, 스포츠아웃도어학과, 중독재활복지학과, 일반·보건 임상간호 대학원 등 4개 학과 편제로 정원 약 700명 규모가 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을지대학교 부속병원은 경기북부지역 최대 규모인 905병상(지하 5지상 15)으로 조성된다. 38개 진료과/7개 특수부서/7개 전문진료센터(척추족부센터, 뇌신경센터, 여성센터, 난임센터, 소화기센터, 심혈관센터, 내분비센터) 등 환자를 위한 치유와 재활, 직원·지역민을 위한 건강 증진과 문화생활이 모두 가능한 의료문화 복합 공간을 구축할 계획이다.

 

특히, 의정부 을지대 병원은 국내최초로 5G인공지능 시스템을 구축한 병원으로, 20199LG 유플러스와 5G기반 인공지능 스마트병원(AI-EMC) 구축에 대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양해각서의 주요 내용은 스마트병원 시스템 운영을 위한 을지대병원 5G 기반 유무선 통신인프라 구축 환자 중심 정밀의료서비스 구현을 위한 AI 기반 솔루션 인프라 제공 의료진 업무 효율 극대화를 위한 IoT, 위치 기반 솔루션 제공 환자 및 보호자 편의성 제고를 위한 AR, VR 활용 5G 특화서비스 공동개발 AI-EMC 구축에 필요한 의료특화 솔루션 및 단말 인프라 제공 등이다.

 

이 시스템을 통해 AI 음성녹취를 통한 의료기록 정보화 교육 효과를 극대화 시켜주는 VR 간호 실습 IoT 기반의 위험약품 위치 및 이동경로 관리 등을 통해 유익성과 안전성 강화 등 5G 인공지능 시스템 구축에 따른 의료환경의 변화 실현 격리 환자의 감염 예방 보호자의 실감형 원격 면회 가능한 360VR 병문안 거동이 불편한 환자들을 위한 가상현실 힐링 안정적인 수면과 공기질 체크가 가능한 IoT 병실 등을 통해 보다 편안한 병원 환경 조성 등 환자 및 보호자의 편의성을 획기적으로 업그레이드 할 계획이다.

아울러, 응급환자의 긴급이송을 위한 헬리포트 시설도 추가할 예정이다. 당초 병원 옥상에 헬리포트를 설계하였으나, 더욱 신속한 환자 수송 및 처리를 위하여 대운동장에 헬리포트를 추가한다. 응급환자가 옥상 헬리포트에 도착 시, 응급실까지 약 7분이 소요되지만 운동장 헬리포트에서는 응급실까지 약 2분이면 도착할 수 있기 때문에, 산과 군부대 등 응급환자 발생률이 높은 경기북부에서 사람을 살리는 생명의 착륙장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그 밖에도, 을지대학교 병원은 5레인 규모를 갖춘 수영장, 인조잔디 축구장, 육상트랙, 농구장, 피트니스센터 등 을지대학교·부속병원 사용자 및 일반 시민들에게 개방되는 편의·체육시설을 설계하였으며, 병원 4층과 5층에는 5673규모의 정원을 조성해 2만여 그루의 관목과 치유에 도움을 주는 편의시설을 조성, 환자 및 가족들에게 힐링의 공간을 제공할 예정이다.

 

고진택 의정부시 균형개발추진단장은 의정부시 미군공여구역의 첫 민간투자사업인 을지대학교 의정부캠퍼스와 부속병원의 개원이 얼마 남지 않았다라며, “경기북부 최대 규모라는 위상에 걸맞게 실력과 서비스로도 시민들의 기대에 부응할 수 있도록 개원 준비에 만전을 기해줄 것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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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년의 시, 연희로 살아나다 연천수레울아트홀 향악잡영오수[鄕樂雜詠五首]: 최치원 놀이 선보여 [연천=권 순 기자] 경기도 연천수레울아트홀은 오는 7월 18일(금) 오후 2시, 향악잡영오수 – 최치원 놀이를 무대에 올린다. 이번 공연은 재단법인 예술경영지원센터가 주최하고 연천군시설관리공단, 프로덕션 청류가 주관하였으며 '2025년 공연예술지역유통지원사업'에 선정된 공연으로, 신라 시대 최치원의 시 <향악잡영오수>를 바탕으로 하여 한국 최초로 시도된 전통 서커스 공연이다. <향악잡영오수>는 통일신라 당시 민중의 삶 속에서 행해지던 연희 양상을 ‘대면·금환·산예·속독·월전’이라는 다섯 수의 시로 담아낸 공연예술사적으로 의미 있는 문헌이다. 본 공연은 이러한 고대 시를 탈춤, 무용, 기예, 음악 등 전통 연희 요소와 극적인 상상력을 결합하여 현대적으로 재해석한 창작 작품으로 가면극, 나례의식, 금방울 돌리기, 사자춤 등 벽사진경의 의미를 담은 전통 서커스적 요소들을 활용하여, 신라 시기의 대동사회에 대한 염원을 해학과 풍자로 풀어내며 오늘날의 관객과 교감한다. 공연티켓은 1층 2만원, 2층 1만원이며 7세 이상 관람 가능하다. 티켓예매는 유료회원은 5월 22일(목) 14시부터, 일반관객은 5월 23일(금) 14시부터 가능하며 자세한 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