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정부시, 흥선행복마을 생활 SOC 건립 본격화

[의정부=황선빈 기자] 경기도 의정부시(시장 안병용)주민이 지켜낸 배려와 나눔의 삶터흥선행복마을 도시재생 뉴딜사업의 핵심사업인 나눔과 소통의 거점공간 SOC(이하 생활 SOC) 건립을 위한 첫 단계인 설계공모를 추진한다.

 

흥선행복마을 도시재생 뉴딜사업은 2019년 국가공모에 선정되어 국비 40억 원, 도비 8억 원 등 마중물사업으로 총 6667백만 원이 투입되어 생활 SOC 건립, 소통공간 조성, 마을관리체계 구축, 골목길 개선, 집수리 지원 등 925개 단위사업으로 계획되어, 주민 스스로가 살기 좋은 마을로 만들어 가는 주민 주도형 도시재생사업이다.

 

생활 SOC?

생활 SOC는 사람들의 일상생활에 필요한 필수 인프라로, 먹고, 자고, 일하고, 자녀를 키우고, 노인을 부양하는 등 국민 생활 편익 증진시설 및 삶의 기본 전제가 되는 안전시설 등을 일컫는다. 20188월 국민의 삶의 질을 높이고 균형발전·일자리 창출 등의 효과가 있는 지역밀착형 생활 SOC 개념이 처음 도입되었으며 보육시설·의료시설·복지시설·교통시설·문화시설·체육시설·공원 등 일상생활에서 국민의 편익을 증진시키는 모든 시설을 가리킨다. 이는 도로·항만·철도 등 경제 활동이나 일상생활을 원활하게 하기 위해 간접적으로 필요한 시설인 사회간접자본(SOC·Social Overhead Capital)과는 다른 개념이다.

 

추진 현황 및 향후 계획

의정부시는 현 가능동 공영주차장(가능동 731-1번지 일원) 부지에 지하 1, 지상 3, 연면적 2,050규모의 흥선마을 생활SOC를 조성할 계획으로, 201910월부터 20203월까지 국토부(건축도시공간연구소) 사업계획 사전검토 및 시 공공건축위원회 심의를 거쳐 4월에 조달청 설계공모를 의뢰했다. 설계공모는 건축서비스산업 진흥법에 따라 설계용역비 추정가격 1억 원 이상의 공공건축물을 대상으로 품격 향상 및 우수한 건축물을 만들기 위하여 사용되는 방식이다. 당선작이 7(예정)에 선정되면 금년 내 설계용역을 완료하고, 2021년까지 생활 SOC 건립을 완료할 예정이다.

 

주민과 함께하는 생활 SOC

이번에 조성되는 생활 SOC는 주민설명회, 도시재생대학 등을 통한 주민의 의견을 적극 반영해 1층 마을관리 협동조합, 2층 나눔과 소통 프로그램 공간(작은도서관, 생활체육시설, 노인교실, 일자리센터 등), 3층 순환형 임대주택을 설치할 예정이며, 사업 추진 과정에서 주민협의체와의 지속적인 협의를 통해 시설 규모 등을 결정할 계획이다. 아울러 지하1층과 지상1층에는 현재 주차장 규모(54) 이상으로 공영주차공간을 확보할 예정으로, 공사기간 중 주민 불편 최소화를 위해 대체시설로서 흥선역 임시공영주차장(라과디아체육공원), 가능동 3공영주차장 등을 이용할 수 있다.

 

김장호 도시재생과장은 흥선행복마을 생활SOC 설계공모를 시작으로 도시재생 뉴딜사업에 활기를 불어넣고, 그 효과를 주변 지역으로 넓혀 낙후된 구도심을 살기 좋은 마을로 만들어 나아갈 계획이다라고 밝히면서, “실질적인 성과를 위해 주민들과 시 관련 부서, 관련 공공기관에서 많은 관심과 노력을 더욱 강화해주실 것을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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