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정부시, 공공 체육복지 시스템 조성

[의정부=황선빈 기자] 경기도 의정부시(시장 안병용)는 모든 시민이 10분 거리 생활권 내에서 가깝고 저렴한 비용으로 즐길 수 있는 공공 체육시설을 통해 규칙적인 체육활동을 할 수 있도록 스포츠 복지시스템 및 사회적 여건을 조성한다.

의정부시는 민락2지구, 고산지구 입주와 주택재개발정비사업 추진으로 인해 인구가 급증하고 있으나 현재 공공 체육시설 중 수영장을 포함한 시설은 장암동에 위치한 의정부시스포츠센터에 불과하여 시민들의 수요를 충족하기에는 매우 부족한 상태다.

 

이에 대응하기 위해 시는 2018년부터 의정부시스포츠센터가 위치한 신곡권역을 제외하고 송산 흥선 호원권역에 수영장을 포함한 체육시설 건립을 추진 중에 있다.

 

가장 먼저 추진한 송산권역 체육센터는 민락동 880번지에 지하 1, 지상 4층 규모로 국 도비 80억 포함 총사업비 199억 원을 투입하여 건립될 예정이다. 주요 시설로는 수영장 6레인과 다목적 체육관 등 체육시설과 장난감도서관 등 육아종합지원센터가 복합으로 들어선다.

 

현재 기본 및 실시설계 용역 중으로 당초 금년 5월 준공 예정이었으나, 코로나-19 사태로 인해 녹색건축 등 각종 인증 취득에 어려움이 있어 8월 준공으로 미뤄진 상태다.

 

본 시설은 올해 착공하여 20226월 준공될 예정으로 시민들에게 차별 없는 체육복지 서비스를 제공하고 수요자 맞춤형 종합보육 서비스를 통한 양질의 육아환경을 조성하여 건강하고 여유로운 생활환경을 제공할 것으로 기대된다.

 

흥선권역 체육센터는 의정부시의 자랑인 종합운동장 부지 내에 지하 1, 지상 2층 규모로 국비 70억 포함 총사업비 234억 원을 투입하여 건립될 예정이다. 주요 시설로는 전국규모대회가 가능한 공인 2급의 수영장을 포함한 다목적 체육시설과 취미교실 등 문화 활동이 가능한 복합 체육센터가 들어선다.

 

현재 지방재정투자심사 중으로 올해 안에 사전 행정절차를 완료하여 설계공모를 포함한 기본 및 실시설계 용역에 착수, 2024년에 준공할 예정이다. 공인 기록측정 및 전국규모대회가 가능한 만큼 의정부시민 뿐만 아니라 경기북부 지역의 수영인의 관심이 높을 것으로 예상된다.

 

호원권역 복합체육시설은 옛 600기무부대 부지에 지하주차장 및 광장을 포함한 생활형SOC시설과 바둑전용경기장 2개 동으로 들어설 계획으로 각각 지하 1, 지상 4층 규모로 건립될 예정이다. 올해 6월 타당성 조사 용역을 완료하고 2024년 준공을 목표로 본격적으로 행정절차에 돌입할 것으로 보인다.

 

생활형SOC시설 내에는 수영장, 체력단련장을 포함한 체육시설과 어르신을 위한 종합상담센터 및 문화교실 등 노인종합복지관이 복합으로 들어서 권역 내 부족한 생활체육 및 사회복지서비스를 확충할 계획이다.

 

또한 바둑전용경기장 내에는 국내외 바둑대회를 유치할 수 있는 대형중 대회장과 바둑의 저변 확대와 의정부시민의 건전한 여가 선용 장려를 위한 강의실 및 특별 대국실 등이 들어설 예정이다.

 

이번 사업은 바둑문화 선도 및 서비스 기반 구축을 위해 국내 최초로 시행하는 사업으로 바둑도시로의 새로운 도시브랜드 이미지 창출과 더불어 바둑대회를 통한 지역경제 활성화 등 다양한 기대효과가 예상된다.

 

시는 언제 어디서나 시민들이 운동을 할 수 있도록 4개 권역에 공공 체육시설을 설치하고 지속적으로 생활밀착형 체육시설을 추가 설치하여 체육복지 시스템 및 사회적 여건을 구축할 계획이다.

 

안병용 의정부시장은 권역별 체육센터 조성사업은 시민에게 건강과 여가를 자유롭게 향유할 수 있는 문화 체육시설 확충에 크게 기여할 것이다.”어느 곳에서나 쉽게 접근할 수 있고 시민들의 여가 및 건강 증진 욕구에 부합하는 공간을 조성하여 건강도시 의정부시를 구현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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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년의 시, 연희로 살아나다 연천수레울아트홀 향악잡영오수[鄕樂雜詠五首]: 최치원 놀이 선보여 [연천=권 순 기자] 경기도 연천수레울아트홀은 오는 7월 18일(금) 오후 2시, 향악잡영오수 – 최치원 놀이를 무대에 올린다. 이번 공연은 재단법인 예술경영지원센터가 주최하고 연천군시설관리공단, 프로덕션 청류가 주관하였으며 '2025년 공연예술지역유통지원사업'에 선정된 공연으로, 신라 시대 최치원의 시 <향악잡영오수>를 바탕으로 하여 한국 최초로 시도된 전통 서커스 공연이다. <향악잡영오수>는 통일신라 당시 민중의 삶 속에서 행해지던 연희 양상을 ‘대면·금환·산예·속독·월전’이라는 다섯 수의 시로 담아낸 공연예술사적으로 의미 있는 문헌이다. 본 공연은 이러한 고대 시를 탈춤, 무용, 기예, 음악 등 전통 연희 요소와 극적인 상상력을 결합하여 현대적으로 재해석한 창작 작품으로 가면극, 나례의식, 금방울 돌리기, 사자춤 등 벽사진경의 의미를 담은 전통 서커스적 요소들을 활용하여, 신라 시기의 대동사회에 대한 염원을 해학과 풍자로 풀어내며 오늘날의 관객과 교감한다. 공연티켓은 1층 2만원, 2층 1만원이며 7세 이상 관람 가능하다. 티켓예매는 유료회원은 5월 22일(목) 14시부터, 일반관객은 5월 23일(금) 14시부터 가능하며 자세한 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