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정부시, 문화도시 의정부 백영수미술관을 품다.

[의정부=황선빈 기자] 경기도 의정부시(시장 안병용) 최초 사립미술관인 백영수미술관(관장 김명애)20184월 개관한 미술관으로 백영수 화백이 마지막까지 작품활동을 통해 예술의 혼을 불태웠던 공간이다.

 

백영수미술관 연혁

의정부시 안말로58번안길 55-1(호원동 260-13)에 위치한 백영수미술관은 백영수 화백이 1973년 터를 구입하여 작은 집을 짓고 화실로 사용하던 곳에 세워진 하우스뮤지엄으로 1979년 파리로 이주한 후에도 이 옛집(현 백영수미술관)을 항상 그리워했다고 한다. 백영수 화백은 35년간 파리 생활을 마무리하고 2011년 귀국해 의정부에서 생을 마칠 때까지 이곳 미술관에서 작품활동을 했다. 백영수미술관은 흰색의 넓은 벽면과 작은 창이 있는 2층의 유럽식 건축 양식으로 백화백의 그림 속에 자주 등장하는 집의 형태를 모티브로 하여 설계되었으며 백화백의 회화 110여 점을 소장하고 있는 1종 사립미술관으로 의정부지역 미술분야의 대표적인 자산으로 뽑힌다.

 

신사실파 마지막 동인 백영수 화백

백영수 화백은 한국 최초의 추상파 미술가 단체인 동인의 회원이자 신사실파의 마지막 동인이다. 추상회화의 선구자로 일본과 프랑스 등에서 유학하며 이탈리아 밀라노 파가니 화랑 초대전을 비롯해 프랑스, 이탈리아 등지에서 100여 회의 전시회를 개최하고 2016년 대한민국 문화예술 은관문화훈장을 수상한 우리나라 미술계의 거목이다. 또한 한국 미술계의 거장인 김환기, 이중섭, 유영국, 장욱진, 이규상 화백 등과 함께 새로운 사실화를 표방하면서 특유의 서정적이고 독자적인 작품세계를 구축한 작가이다.

 

또한, 해방 후의 혼란한 시기에도 순수 조형미술을 하겠다는 순수하고 분명한 조형의식을 바탕으로 추상기법을 도입한 신사실파 6인 중 한 명으로 활동했다. 대표작으로는 별을 보는 것을 좋아했던 부인을 위해 그린 작품’, 특유의 단순화한 형태의 소재가 담긴 작품가족’,‘벽속의 모자등이 있다.

 

문화도시로 성장하는 의정부시

의정부시는 2019년부터 박물관 및 미술관 진흥 조례에 의거 공공요금, 인건비 등을 백영수미술관 운영에 지원하고 있다. 또한 2020년에는 미술관을 지역문화 거점화해 양질의 문화향유 기회를 제공하고 지역문화 활성화 기반을 구축하기 위해 경기도에서 추진하는 지역문화예술 플랫폼사업에 선정되어 신진작가 발굴 및 상설전, 기획전 등 백영수 미술관에 추가 지원하고 있다.

 

한편, 의정부시는 미술관 지원뿐만 아니라, 전국 최초로 미술도서관을 개관하고 의정부예술의전당 리모델링 추진, 의정부상설야외무대 증축, 공공미술 프로젝트(문화뉴딜) 추진 등 경기북부지역의 대표적인 문화도시로서 탈바꿈하고자 문화예술분야에 대한 지속적인 투자를 아끼지 않고 있다. 또한 접근성이 높은 예술의전당, 상설야외무대 등 문화시설과 연계해 문화도시 사업을 홍보 및 시민 공감대 형성을 위한 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나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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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유망 물산업 중소기업, 동남아시장 공략… 1,259만 달러 상담실적 거둬 [경기도 =황규진기자] 경기도와 경기도경제과학진흥원은 지난 11일부터 16일까지 베트남 호치민시와 싱가포르에 경기도 내 유망 물산업 중소기업 7개 사를 파견해 총 84건 1,259만 달러의 수출상담 성과를 거뒀다고 21일 밝혔다. 도는 390만 달러의 수출계약을 기대하고 있다. ‘2023 경기도 물산업 통상촉진단’은 기후변화와 환경오염 등으로 물산업 육성의 중요성이 부각되면서 경기도 유망 물산업 기업의 해외 시장 진출을 돕기 위해 마련됐다. 통상촉진단 파견국인 베트남은 우리나라의 3대 수출시장이자 급격한 도시화로 인해 물 부족 및 수질 오염 문제가 대두되고 있어 국가 차원에서 물산업에 대한 투자를 지속 확대하고 있다. 싱가포르는 물산업 선도국가이지만 물 수입의존도가 높아 원수 확보 및 물 자급자족을 위한 대규모 프로젝트가 진행되고 있어 도내 물산업 중소기업에게는 다양한 비즈니스 기회가 있는 지역이다. 경기도와 경과원은 현지 파견 전 참가기업의 특성에 맞는 시장조사 보고서를 제공하고, 수출입 실무 및 수출상담 스킬 등 수출역량을 강화하기 위한 교육을 실시했다. 또한, 현지 상담장 구축, 바이어 발굴 및 일대일 비즈니스 상담 주선, 전문 통역원 배치 등 참가기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