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주 =박지환 기자] 경기 양주시 ‘DG’애견클럽에서 지난 3일 대한민국 최초 '배려와 원칙을 지키는 사회‘주제로 ’‘펫밀리 페스티벌'이 개최됐다.
양주시 고읍동 애견카페 ‘DG’클럽에서 열린 '제1회 펫밀리 페스티벌'은 반려동물 1500만 시대의 동물과 함께 살아가는 사회를 위해 ‘행자부’가 후원한 축제다.
이번 축제는 수도권을 비롯한 전국 100여명의 반련가족의 사전 접수를 통해 겨누는 반려견 제1회 챔피쉽도 함께 열렸다.
이번 반려견 페스티벌은 대한민국 최고의 훈련명장 최승열 교수가 '반려동물 인구 1500만 시대의 공존을 위한 배려와 원칙을 지키는 사회'로 기획했다.
행사는 양주시에서 활동중인 키타 동아리 '기타랑 노래랑'이 반려견과 함께 하는 음학회를 시작으로 간식을 활용한 후각 놀이로 반려견의 스트레스를 해소하는 '노즈워크' 프로그램과 전문 훈련사와 1대 1로 반려견의 문제행동을 맞춤 교정하는 '훈련상담', 등으로 진행됐다.
DG클럽 수영장에서는 스트레스를 해소하는 물놀이 프로그램 등 아로마테라피 교육을 통해 반려견의 긴장을 완화시키는 방법 등이 교육됐다.
'펫 아로마테라피', 반려견 맞춤 미용서비스와 간단한 미용 상담까지 가능한 '청결미용' 부스도 운영됐다.
이날 행사에서 국내최고 훈련명장 최승열교수가 가정견 훈련시범, 프리스비 시범, 진돗개 교육시범 등 다채로운 반려견들의 능력을 선 보이면서 인기 몰이로 뜨거운 박수 갈채가 이어졌다.
잔디구장에서는 반려견들의 달리기 경주, 점프등 각종 능력을 경주해 제1회 대회 체급별 챔피온이 탄생했다.
페스티벌을 기획한 최 승열 교수는 "30년간 3500만 명의 비반려인과 1500만 명의 반려인 간에 시각차가 현저하게 벌어졌다"며 "비반려인에게 반려동물은 사회의 구성원이긴 하지만, 사람보다 우선순위는 아니다. 학대나 유기는 명백한 범죄라는 것에 동의하나 반려동물로 인한 불편함 또한 처벌해야 한다는 생각때문에 '배려와 원칙'을 테마로 이번 행사를 기획했다:고 말했다.
그는 또 "최근 여러 지방자치단체에서 논의 중인 반려동물 보건소를 좋은 정책으로 꼽았다"며" 간단한 치료와 예방접종 등을 받을 수 있는 동물보건소를 지자체 차원에서 설치해 병원비도 낮추고, 동물 복지도 지원해야 한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