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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체전 역도 김용호 첫 금메달…축구는 강호 천안시청 제압 8강

[포천=황규진 기자] 경기 포천시민축구단(구단주 김종천)이 제98회 전국체육대회 남자 일반부 축구에서 디펜딩 챔피언천안시청을 꺾고 8강에 진출했다.

    

포천은 20일 충주종합운동장에서 열린 예선경기에서 천안시청을 상대로 박승렬의 천금 같은 결승골에 힘입어 1-0으로 승리, 8강에 진출했다.

 

2년 연속 경기도 대표로 출전한 포천은 전반 시작과 함께 침착한 경기운영으로 상대의 전력을 분석했고, 상대의 실수를 이용한 플레이에 집중했다.

 

전반을 0-0 무승부로 마친 포천은 후반 12분 승부를 걸었다. 장용익을 빼고, 스피드와 힘이 좋은 김영훈을 투입시켰다. 점유율을 높이기 시작한 포천은 후반 16분 주슬기를 빼고, 김유성을 교체했다.

 

천안은 다급해졌고, 포천의 공격은 활발해졌다. 첫 득점은 후반 32분 포천에서 기록했다. 미드필드 중앙에서 지경득의 침투패스를 받은 박승렬이 침착하게 오른발 슛으로 골망을 갈랐다.

 

승기를 잡은 포천은 후반 35분 지경득이 결정적인 슛을 날렸지만 골키퍼 선방에 막혔다. 후반 40분에는 김영훈이 골키퍼와 일대일 상황에서 오른발 슛을 날렸지만 골대를 살짝 빗나갔다.

 

득점기회를 살리지 못한 포천은 후반 43분 최대 위기를 맞이했다. 천안의 공격을 방어하면서 파울로 인해 페널티킥을 내 줬다. 위기에 처했지만, 박준혁 골키퍼의 슈퍼세이브가 돋보였다. 박준혁의 선방으로 천안은 득점기회를 살리지 못했다.

 

주심의 종료 휘슬과 함께 포천은 지난대회 우승팀 천안시청을 꺾고 8강에 진출하는 쾌거를 달성했다. 포천이 전국체전 본선에서 첫 승을 거두는 순간이었다.

 

포천은 오는 22일 오후 110분에 충주종합운동장에서 강릉시청을 상대로 메달권 사냥에 나선다. 포천은 지난해 전국체전 첫 경기에서 강릉시청에 2-1로 패했다. 전국체전 리턴매치에서 포천이 지난해 아픔을 설욕할 것인지, 강릉의 연승이 이어질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한편 개막 첫날 역도 김용호(포천시청)가 경기도에 첫 금메달을 안겼다. 영동체육관에서 열린 역도 -56급에 출전한 김용호 선수가 인상에서 은메달 용상에서 금메달 합계 금메달을 획득 금메달 2개 은메달 1개을 목에 걸었다.

 



경기도, 국내복귀기업에 제조자동화 혁신 비용 최대 5억 원 지원 [경기도=황규진기자] 경기도가 해외에서 국내로 돌아온 국내복귀기업의 안정적인 정착을 위해 제조자동화 구축비로 7년간 최대 5억 원을 지원하는 ‘경기도 국내복귀기업 지원사업’ 참가기업을 5월 17일까지 모집한다. 2020년 시작된 이번 사업의 지원 대상은 산업통상자원부장관으로부터 ‘지원대상 국내복귀기업 선정확인서’를 발급받은 경기도 소재 기업이다. 제조자동화를 위해 선정 기업에 최대 1억 원을 지원하며, 최대 7년간 선정 시 지원가능한 누적 금액은 5억 원이다. 도는 기업 선정 과정에서 신규지원 기업에 가점을 부여하고 복귀 후 7년 경과 또는 해당 사업 지원금 5억 원 이상 수혜기업을 졸업 대상으로 선정한다. 이 같은 지원사업으로 현재까지 20개 기업이 경기도로 복귀했으며, 5개 사가 졸업할 예정이다. 도는 첨단기술산업 등 우수 복귀기업을 발굴하기 위해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와 협업해 해외진출기업의 현황과 국내복귀의향을 파악하는 실태조사를 실시할 계획이다. 모집 공고는 이지비즈(www.egbiz.or.kr)를 통해 확인할 수 있으며, 자세한 사항은 경기도경제과학진흥원 투자유치TF(031-259-7012)로 문의하면 된다. 이민우 경기도 투자통상과장은 “이번 제조자

천년의 시, 연희로 살아나다 연천수레울아트홀 향악잡영오수[鄕樂雜詠五首]: 최치원 놀이 선보여 [연천=권 순 기자] 경기도 연천수레울아트홀은 오는 7월 18일(금) 오후 2시, 향악잡영오수 – 최치원 놀이를 무대에 올린다. 이번 공연은 재단법인 예술경영지원센터가 주최하고 연천군시설관리공단, 프로덕션 청류가 주관하였으며 '2025년 공연예술지역유통지원사업'에 선정된 공연으로, 신라 시대 최치원의 시 <향악잡영오수>를 바탕으로 하여 한국 최초로 시도된 전통 서커스 공연이다. <향악잡영오수>는 통일신라 당시 민중의 삶 속에서 행해지던 연희 양상을 ‘대면·금환·산예·속독·월전’이라는 다섯 수의 시로 담아낸 공연예술사적으로 의미 있는 문헌이다. 본 공연은 이러한 고대 시를 탈춤, 무용, 기예, 음악 등 전통 연희 요소와 극적인 상상력을 결합하여 현대적으로 재해석한 창작 작품으로 가면극, 나례의식, 금방울 돌리기, 사자춤 등 벽사진경의 의미를 담은 전통 서커스적 요소들을 활용하여, 신라 시기의 대동사회에 대한 염원을 해학과 풍자로 풀어내며 오늘날의 관객과 교감한다. 공연티켓은 1층 2만원, 2층 1만원이며 7세 이상 관람 가능하다. 티켓예매는 유료회원은 5월 22일(목) 14시부터, 일반관객은 5월 23일(금) 14시부터 가능하며 자세한 문